저는 여자임에도 불구하고 비듬이 많고,, 흑흑ㅠㅠ
모발도 가늘고 예민한 편이라서 약간 탈모를 걱정했어요.
봄이 되서 그런지막 머리카락이 더 빠지고,,, 정수리쪽이 훤~한 것 같은게 미치겠더라구요
하루에 어느날은 세보기도 했어요. 미친듯이~ 어느 날은 충격적이게도 200개도 넘게 빠지고 그러더라구요.
부쩍 머리카락도 많이 빠지고 외국도 가야되고 하는 생각에 외국 병원 비싸다는 소리를 많이 들어서 두피쪽 관리 받고 가는게 낫다 싶었죠.
제가 두달 후쯤에호주로 어학연수 가거든요. 워킹 비자로 가는데 처음 외국 생활하는 만큼 산뜻하게 가고 싶어서 한의원 결심했어요!
처음 두피 관리 받으러갈땐 너무 걱정도 되고 부끄럽기도 하고 그래서 고민했는데,, 제가 다니는 미용실 헤어 선생님이 괜찮다고 자기가 말해놔 준다고 해서 휴그린한의원이라는 곳을 갔어요.
검사를 받으니, 역시 어깨쪽이 많이 뭉쳐서 혈액순환도 잘 안되고 스트레스도 심해서 머리카락이 더 많이 빠지는 거라고 하더군요. 말하기 부끄럽지만 생리통도 심한데 그 얘기도 하시더군요,,-.- 그래서 한약도 먹고 관리 받기로 했어요.
어제 처음으로 두피 스케일링이라는걸 했어요.
약간 페퍼민트 향이 나면서 솜망치로 생긴걸로 두피를 만져주던데 진짜 시원하고 기분 너무날라갈 것 같아요. 각질을 제거하는 거라고 하더군요.
그리고 누가 머리 만져주면 졸립잖아요. 슬쩍 잠을 잤다는,,, 아~맨날맨날 받았음 좋겠어요.
지금도 그 때 기분 생각하면 너무 좋네요^^
그래도 건물에서 나올때는 막 잠 잔 것 같은 티나서 부끄러웠어요. 강남역 한복판을 빨리 지나오려고 애썼죠,, ㅎㅎ
맨 처음에사진 촬영할 때 빨갛고 징그럽던 머리였는데관리 끝날때쯤엔 더 좋아지겠죠?
그래야 출국할 때 훨씬 가벼운 마음으로 나갈 수 있을 것 같아요!
사실 돈이 많이 들긴 하지만,, ㅠㅠ 꼭 예뻐져서 부자한테 시집가야겟어요,,
참내,, 탈모 때문에 내가 이렇게 고민할 줄이야,,,
암턴 어젠 처음 갔는데 괜히 기분이 좋아서 글 남겼어요. 근데 사실 불안한 마음도 들어요. 아후~
그래서 지금은 검은콩 우유 먹을려구요~ 앞으로도 종종 글 올릴께요~
원장님이 알려주신 내용도 올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