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현재 23살 남자입니다.

어릴 때 다리에 희귀병같은 피부염이 있어서 강력한 항생제를 6년이상 복용했었습니다.

그 때 부터 머리가 빠지기 시작했습니다.

사실 살아오면서 주변사람들도 탈모에 관해서 말하기 미안해서 그런지 몰라도 아무말도 안해줬었고 저 또한 경각심을 느끼지 못하고 평소대로 살아왔습니다.

현재 공익을 하고있는데 공익일 하는곳에 제 나이또래 친구들이 많습니다.

그 친구들은말을 거리낌없이 하기에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가 제가 탈모가 있다고 듣게 되었습니다.

그 때도 그냥 살짝 빠진거겠지.. 생각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슈퍼에 갔는데 cctv에 제 머리 정수리부분이 보였습니다.

이게 왠일... 다른부분은 숫이 많은데 정수리 쪽만 살이 살짝 보일 정도로 숫이 없는겁니다.

충격을 먹고찾다 찾다 여기까지 오게되었습니다.

치료를 하기 위해서 어떤것부터 해야할지 도움을 요청하러 찾아왔습니다...

그럼 밑에 정리해서 질문드리겠습니다...

1. 병원에 가봐야 하나요?(반년전에 티눈이 생겨서 티눈빼러 동네 조그만피부과가서 원장님께 머리도 같이 여쭈어 봤는데 앞머리 까보시더니 이정도면 아직은 괜찮다고 하시길래 안심한적은 있습니다...)

2. 샴푸는 어떤걸 써야할까요...??

3. 자가진단같은거 해보니 모든게 다 저한테 들어 맞았습니다. 예를들어 짠거,단거,탄산음료,육류,패스트푸드,인스턴트,담배1갑이상 등등 억수로 많은게 다 저한테 해당되는것이 였습니다.

제가 몸무게가 좀 많이 나가고 중도비만급입니다. 살부터 먼저 빼야할까요?

4. 열심히 관리하고 살빼고 등등 하면 다시 머리가 자랄 수 있을까요?(제가 보기에는 선천적인건 외할아버지가 살짝 숱이 적으신데 그리 심한건 아니고 사촌형중에 m자탈모인 형 한명빼고는 친척중에서는 아무도 없습니다.아마도 후천적인 것 같습니다.)

제 희귀병인 다리도 7년간 그렇게 피고름에 고생하면서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다가 고3 때 정신차리고 관리하니 지금은 재발을 절대 하지 않는데 머리도 똑같을지 매우 혼란스럽습니다.ㅠㅠ

좋은 답변기대하겠습니다.

너무 흥분해서 정리되지 않게 쓴 점 죄송합니다...

답변 기다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