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간을 고민하다가....

드뎌..어제 친구들과의 술자리에서 우연히 찍힌 내모습을 보고...

앞머리 숱없는게 드뎌 티가 나더라구여.....

자타공인 머리숱 많기로 자랑 하던 나인데....

4년전부터 탈모증세는 있었지만......

긴본 가닥이 많았던 관계로 버텨오다....

드디어....드디어....ㅡ.ㅜ....프로페시아란것에 손을 대고야 말았습니다.....흑흑...ㅡ.ㅜ.

오늘 한알 손에 쥐고 참 여러가지 생각과 고민 끝에 먹게 되었는데여..ㅋㅋㅋ

한알 먹었다고 글 올린건 아니구여..ㅋㅋㅋ

프로페시아를 55000원에 사서여....

그냥 알려드리려구여......

어저께였습니다...

어머님을 모시고 마트에 가는 길이었습니다...

마스크를 사러 약국에 잠시 들어갔을때 일이죠.......

저는 그냥 무심결에 하얀 까운을 보자마자 본능 적으로 약사 아저씨께 외쳤습니다....

아저씨.... 프로페시아 얼만가요!!!!! ㅡ.ㅡㅋ

아저씨..씨익 웃으시더니...

진단서 가져와야되여...그리고 가격은 55000원

이러시더군요....

근데 아 이 가격이면 최저가인가 (사이트에서 보니까 가격이 동네 마다 다르던데...음.....) 하고 혼자 생각 햇죠..ㅋㅋ

그런데 아저씨 한마디 더 건네 시더군요.....

어머니가 여기 단골 이시니까... 조용할때 오세여... 약 드릴께요....

하십니다..ㅋㅋㅋㅋ

오예~..ㅋㅋㅋㅋ 동네에 피부과가 없어서...

차타고 왔따갔따 차비 + 처방전비 + 약값 아..이걸 매달 감당할수 잇을까.....

하던 고민이 한순간에...확~~ 날라가던군요..ㅋㅋㅋㅋ

즉..결론은......

어느분이나 동네에 자주 가는 약국 하나쯤은 있으리라 봅니다.....

그냥 가서 한번 도전해 보세요...밑져야 본전이죠...ㅋㅋㅋㅋㅋ

근데 아저씨 한마디 더 던지시더군요.......

근데.....학생 총각이죠??? ㅡㅡ;;..

네...저 총각 맞습니다....

나이 서른 총각..ㅋㅋㅋㅋ

음...그럼 괜찮겟네요.......

결혼 전까지만 드세요......라고 하시데여....

어머니랑 가치 들어간 저로썬 아무 대답도 못했죠..ㅋㅋㅋㅋㅋㅋ

아...이얘기...제 여친이 들었음 얼마나 가슴 아팟을까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오늘 아침 일어나기전에 모 코미디 여행프로에서 자주 하는 텐트를 쳣네여..ㅋㅋㅋㅋ

그리고 아침먹고 한알 먹었습니다..ㅋㅋㅋㅋ

내일 일어나서 또 텐트치면....

부작용 없는거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이왕 올린거 하나만 여쭤볼께요....

아침 점심 저녁 중에 언제 먹는게 가장 좋은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