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하고 남편이랑 타지방으로 와서 친인척도 없는 곳에서 3년째 살고있어요
오고 임신하고 출산하고 애기키우는거.... 독박?. 독박육아하구있구요
ㅠ
3년째 아는사람없이 살다보니 친한사람은 택배아저씨뿐이고
남편이 안쓰러운지 자기 일하는 동료 와이프 소개시켜줬어요
그쪽 부부도 타지로 이사와서 아는사람 한명없이 살고 있다고 해서
좀 친하게 지내려고
나름 카톡으로 친한척도 하고 저번에는 전화도 하고 .. 저 진짜 말수없거든요 ㅠ 사람들앞에서 이야기하는것도 잘 못하고 ㅠㅠ
진짜 용기 엄청내서 연락했는데... 계속 그 동료 와이프분이 피하시는거 같더라구요
넷이서 만날때는 (부부동반) 막 친하게 지내자고 손도잡고ㅋㅋ 애기도 개월수도 같고 같은 생월이다보니 이야기도 많이하고
전 되게 친하다고 생각했는데
저번에 주중에 한번 놀러갈려고 전화하니깐 친정집에 왔다 , 남편이 야간이라 나중에 봐요 이렇게 3-4번까였구요
자기 남편 주간근무일때 꼭 연락하겠다 벌써 2번정도 그렇게 이야기하고
그쪽남편 주간근무인거 남편이 이야기해줘서 아는데 연락이....없어요ㅠㅠ
어제는 울 남편이 00제수씨 술 마시러갔다는데? 요렇게 이야기하더라구요

좀 친하게지내고싶었는데 ㅠㅠ ...
참 별거아닌데 우울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