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복,쓰압) 집주인의 횡포는 계속된다!
가이
여러번 글 올렸는데 시간이 지나도 상황은 해결되지도 않고...더 심해지기만 하고 점점 더 답답해 죽겠는데
하소연 할 곳은 없고...여기다 주절주절해볼게요..ㅠ
상황을 말씀드리면..11월16일이 전세 만기에요...지금 집이 너무 좁기도 하고 이런저런 상황이 있어서 2년만 살고
이번에 이사를 하려고 3개월 전인 8월중순에 집주인께 연락해서 이사 나가겠노라 말씀을 드렸구요..
(집주인이 60대 부부신데...명의자는 남편분인데...전화하니 자기 부인하고 얘기하라고 해서 부인분하고 계속 연락했구요..
원래 저희집에 사시다가..저희 전세금 받아서 인근 다른 지역에서 전세【?전세로 계세요..)
저희가 부동산에 직접 내놓을까요 하니 본인이 좀 알아보고 알아서 내놓겠다 하셔서 그러시라 했구요...전화한지 일주일이 지나도 부동산은 물론 집주인한테도 연락이 없어서 몇번 독촉해서 집이 부동산에 나왔는데...
*여기서 부연설명 드리자면 지역 특성상 10년 이상 된 아파트구요...평수도 20평 초반에..복도식 아파트입니다. 중간에 살짝 수리를 해서 10년 이상된 상태는 아니지만...도배도 6년전 꺼고, 인테리어 업체를 불러서 다 바꿔논 그런 수리가 아니고 저렴하게 그냥 하신건지 뭔지 다용도실 문은 자바라문 이런거고 암튼 상태가 깨끗은 해도 최신식이거나 아주 좋거나 하지는 않아요.*
알고보니 2년전 저희가 처음 이사올때도 여기가 기존 시세보다 2천 정도 높게 나온 집이었더라구요. 기간도 너무 촉박하고 이래저래 사정이 있어서 급히 계약하고 바로 들어온 케이슨데...요즘 전세대란이긴해도 8월에 집 내놨을때 시점에 수리가 아주 잘된 집 시세가 2년전에 저희가 들어온 전세 시세랑 같다고 하더라구요...
그런데...저희집이 8월에 이미 시세보다 천 높게 나와있었어요...ㅠ
다행히 요즘 저희동네 20평대 전세가 귀해서 물량 자체가 없다고 해서..걱정 진짜 많이 했는데...3일만에 계약한다는 사람이 나왔더라구요. 헌데...집주인이 집이 너무 빨리 나가니 좀 손해라는 생각을 한건지...계약하자니깐 말을 싹 바꿔서 천을 더 올려버렸다고 하더라구요...
해서 시세보다 2천이나 높은 상태인데...그래도 진짜 전세가 없긴 없는지...제 청소빨인지 사람들도 꾸준히 보러오고3주정도 되니 또 계약하자는 사람이 나타났더라구요...헌데...이번에는 올린 2천을 월세로 돌린다는거에요;;; 말이나 됩니까?ㅠ
저희 전세금이 2억정도인데...누가 20평짜리 아파트 구하면서 보증금 2억에 월세 20 이런식으로 들어오겠냐구요;;;
월세를 높이고 보증금을 줄이든지, 전세 아니면 힘들꺼라고 아무리 말씀드려도 이집은 올수리인데다가 어떤 부동산에서 받아준다고 했다며 귀막고 자기고집만 피우더라구요..2천 올랐을때만 해도..그래도 사람들이 끊이지 않고 보러왔는데..월세로 돌린 이후부터는 정말 4주동안 아~무도 안오드라구요...
간혹 부동산에서 연락와서 집주인 아직 전세로 안돌려준다더냐? 자기들이 얘기하기 그러니 우리가 한번 집주인한테 얘기해봐라 등등 그런 얘기만 하고...월세 20에 집빼준다고 했던 부동산은 대체 어딘지!!! 거긴 전화한통 없더라구요;;
거의 매주 집주인한테 전화해서 사정하고 싸우고...정말 도통 말이 안통했어요. 사실 뭐 월세를 받은 뭘하든 제 알바 아니고 저희야 만료일자에 저희 보증금만 받아가면 되는거 아니겠어요? 헌데 문제는 돈이 없답니다. 집 안나가면 줄 돈이 없다네요..
사실 저희 신랑이 해외로 3개월 정도 출장 일정이 있어서 날짜에 딱 맞춰 나가지 않으면 집구하는것부터 제가 다 해야할판이라...무조건 날짜에 맞추려고 3개월전 부터 상황설명 다 드리고 양해를 구하면서 집 내논건데...한치의 양보를 안해주더라구요..만약 날짜에 집 안나가면 계약연장 없이 이후에 월세로 집이 빠져도 이사는 신랑온 다음에 하면 안되겠냐하니 절대 안된대요...집 빠지면 저희보고 당장 나가랍니다;;;헐 진짜
전화도 맨날 저희가 합니다. 전화하면 바로 받아주는법 없고...저녁땐 남편 있어서 통화 안된다하고..낮에걸면 병원이네 진료중이네 전화받을 상황이 아니네..그런 말만 하고 있다 전화한다며 자기말만 하고 딱 끊어버리곤 전화한번 다시해주는 법이 없습니다.
기다리고 기다리고 기다리다 못해 전화하고 그럼 또 끊어버리고...
나중에 하도 안되서 내용증명 보내겠다 했더니 그럼 남편이 알게되니 안된답니다..그러면서 그제서야 자기들 전세 있는데 거기 집주인이 이번에 월세를 50을 달라고 했다며...돈이 없어서 무조건 받아야된다 그런얘기만 하더라구요...그러더니 자기가 그 다음 주에 저희동네 부동산에 가보고 거기서 도저히 지금 월세로 힘들다 하면 바로 전세로 바꿔주겠다 하네요...
기다렸습니다. 가서 부동산 업자들한테 막 따졌다더라구요..저희 부추겨서 내용증명 쓰라고 한거냐며! 그러니 부동산 사장들은 덜덜 떨며 저희가 잘못 알고 뭘 몰라서 그러는것 같다느니 말 싹 돌렸더라구요...아무튼 못돌린답니다 전세..
그러면서 자기들 집주인한테 월세 50을 전세 5000으로 돌려달라고 얘기해보고 돌려주면 저희집도 전세로 돌려준다하네요..
헌데 머 자기네 집주인이 주말까지 연락 준다 했으니 기다리라해놓고 주말에 연락없어 전화해보면 몇일 뒤 몇일 뒤 미루기만 하네요..
그리고 지난주말...집보러 정말 아무도 안오드라구요.. 집주인한테 대체 어쩌실거냐 우리도 이젠 내용증명 보내고 법적으로 하겠다 전화했어요...화내고 자기 남편만은 알면 안된다고 난리가 났더라구요..하면서 저희때문에 스트레스 받아 자기가 안아픈데가 없다느니..악랄하고 악질이라느니...첨에 자긴 우리 맘에 안들어서 계약 안하려했는데..자기 남편이 맘에 들어해서 어쩔 수 없이 계약했는데 저희가 이럴줄 몰랐다면서...만약 내용증명 보내고 지금 이러는거 자기 남편귀에 들어가면 자기 남편이 찾아와서 가만 안둘거라느니...별소릴 다들었네요...들어도 상관없으니 법대로 하겠다했더니 또 막 빌면서 자기 집주인한테 연락해서 월요일날 연락 준다더라구요...
아니나다를까 함흥차사입니다. 화요일 오후까지 기다리다 1시쯤 전화했더니...병원이라 못받는다네요..보통 병원 1-2시면 점심시간 아닙니까? 헐 진짜...그래서 드디어 내용증명 보냈습니다...헌데 그뒤로 잠잠하니 연락 없더라구요..계속 문자만 보내서 오늘 저녁때 전화할게요 내일 전화할게요 집주인이 오후 8시에 확답을 준다고 하니 그거받고 전화할게요 이런식..
느낌이 안좋았는데..헐..내용증명 수취거부해서 보관중 상태네요 ㅎㅎ 드디어 오늘 그리고 전화가 왔습니다. 내용증명 배달때문에 자기남편한테 전화가 와서 일단 자기가 별거아니다 하긴 했는데...괘씸하게 어찌 그럴수가 있냐며...원래 자기가 우리 생각해서 이번주에 전세로 돌려줄라고 했는데..이젠 안되겠답니다..ㅎㅎ 또 한참 설득하고 했더니 주말까지 생각해보고 연락준다나요...
근데 그러고 한시간도 안되서 부동산에서 집보러 가도 되냐고 연락이 왔길래...물어봤떠니 헐...집주인여자가 또 새로운 부동산에..기존 2천 높은 가격에 천 더 보태서 3천 올려 내놨다네요...참 지랄도 풍년, 노망도 가지가지합니다.
대체 저희 어찌해야할까요? 이대로 답이 하나도 없는건지...친구 남편 로펌 변호사님 힘을 좀 빌려서 내용증명을 로펌에서 보내볼까요? 정말 한숨밖에 안나오네요..참을인자 세개로 턱없이 부족합니다.
진짜 제가 수리하고 하는건 다 빼고 말씀드린건데도 이만큼이네요 ㅎㅎ 집이 노후해서 인터폰 교체해야하는데...그건 자기들도 4년간 고장난체로 살았으니 그냥살라하고..변기안에 부속이 노후해서 물이 안내려가서 수리해야한다했더니 견적 먼저 물어보고 허락받고 하라고..ㅎㅎ 수리다하고 보니 또 수도관 노후해서 밸브 교체해야하는데 견적 8천원 나온다고 하지마라합디다...
정말 말로 부족해요...진짜 이사가면 근처에 얼씬도 안할 집 한채 가지고 이게 무슨 유세인지...답답해서 심장이 터질것 같네요..
위로+어찌해야할지 조언 부탁드릴게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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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츠
우리나라 좋은나라죠 말로는 서민 깨벾더구같은소리죠
경제비리 밀수해서 우리나라재벌1위 세월지나니 다감춰지고 좋은인재육성하고
모두가선호하는기업 부를축적할수있는나라좋은나라
정치자금 차때기로 받아먹고도 버젓이 큰소리치고 당당히앉은나라 좋은나라
권력 이용 불법자금 모아도 큰집한번갔다오면 잊혀지는나라좋은나라
권력이용해서 자녀공채없이통과하는나라 좋은나라 돈만쳐바르면 언제든지 군면제 빠지는나라
얼마나좋은 나라죠 군대안간 연예인 무지많드만 mc몽 더럽게걸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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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길찬
333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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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보라
상관없어요.. 그래서 내용증명을 보낸거예요.
우체국 직인이 찍혀있죠? 그거만 있으면 돼요.. 법적으로 증거는 갖춰졌고.. 이제 님은 주인이랑 통화할 필요없어요. 부동산 (집주인이 집 내놓았던) 그 거 복사본 한장 주고 이사날 언제라고 알려주시면 되요. 그리고 그냥 쭉 진행하시고.. 집 주인이 그렇게 말한거 증거있나요?녹음 같은거? 그거 협박죄예요. 소송하셔도 100% 이겨요. 근데 소송까지 안 가요..
이젠 부동산에서 알아서 중재할거예요. -
루리
내용증명 화요일에 보냈어요...헌데 폐문부재로 배송 안됐다네요..ㅎㅎ 오늘낼까지 우체국에서 보관한다는데...찾을맘도 없다고 당당하게 전화왔더라구요...그러면서 저렇게 말한거에요...원래 우리 생각해서 전세 돌려줄려고 했는데 괘씸해서 안된다구 ㅎㅎㅎ 눈에 뵈는게 없나봐여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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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란
2222 저희 친정집은 주인집 입장인데요. 내용증명 보내면 얄짤없습니다. 세입자 우선이구요, 이행안하면 바로 차압들어가게 되어있어요. 그 노망난 주인 사정 들어줄 필요 없구요. 바로 남편한테 내용증명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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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지
상관없어요.
집이 나가든 말든 님은 하루라도 빨리 내용증명 보내시구요. 이사 가는날짜 정하시고.. 내용증명상에 이삿날.. 짐 나가는 날짜 통보하셔서 그날 오전까지 통장 어디로 전세금 일원한장 틀림없이 입금해 놓으라구.. 보내시면 되요.
나머지는 집 주인이..알아서 할 일입니다.
전세 가는 곳에 집주인이 전세금 안 줘서 전세 가는곳에 돈 못주면.. 그날 부터 이자계산및 거래가 파토나면 모든 금전적인 책임이 집주인에게 있다는것도 명시하세요.
부동산에도 나 -
테이
남편에게 이미 보냈죠...근데 폐문부재로 안왔어요...화요일에 보내고 수/목 이틀 배달했다가 거부되고..금요일인 오늘부터 낼까지 우체국 보관인데...아까 전화왔떠라구요...그거 안받을거라고 ㅋㅋ 어찌나 당당한지 머리아파여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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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온누리
남편분이 알면 안된다는 것으로 봐서 일처리 더 빠릿하게 하실 것 같은데, 남편분께 내용증명을 보내는 건 어때요?
내용증명 수취거부해도 효력은 사라지지 않는다고 네이버 지식인에서는 얘기하네요. -
은새
돈욕심은 나고...진상화상부리는거 알면 남편 ㅈㄹ할까 무섭고 그런가봐여 ㅎㅎ 저희 계약하기 전에도 머 관상이 맘에 안드네 뭐가 어쩌네 하면서 드럽게 계약 안해주고 한거같더라구요...낚여서 여기 계약한게 실수였어요 흑흑 ㅠㅠ 홧팅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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벛꽃잎
아니 정말 이해가 안가네요... 도대체 왜 그러는지...ㅡ.ㅡ;; 전세 빼는거랑 남편이 알면 안되는 상관관계는 머며...왜 계약을 안해주는지..ㅡ.ㅡ;; 정말 도무지 이해가 안가네요...ㅡ.ㅡaa 멀 숨기는건지....
무튼.. 힘내세요... !! 소송걸면 시간도 많이 걸리니..ㅡ.ㅡ; 참 어떠한 방법이 있는지는 몰라 조언드리기 힘드네요... 힘내시란 말뿐이,.....!!! 아자아자!!!!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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