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 전여친이 이삼주전에 카톡했다하네요.. 그 여자 이미 결혼한 여자고 충청남도 산다는데 어찌하면 좋을까요?
둘삥
저랑 남친이 나이차가 좀 나요 좀 나요..
저는 27 남친 34살..남친이 3 년 동안 솔로였는데 그 전에 사귀었던 여자랑 안 좋게 깨졌다고 했어요
여자가 남친보다 두 살 더 많은 연상녀였는데 둘이 3 년 사귀었다 하구요남친 성격이 워낙에 애정 표현 살갑게 잘 못하고 부끄럼 많이 타고 그래서
그 여자랑 사귈때 과분한 사랑을 많이 받았다고 예전에 말했었어요 (저한테 두달 데쉬하고 사귄지 일주일됐구요)
종종 자기는 사랑하는 법을 잘 모르고 받는법도 모르는 남자인데 저를 만나고 있으면
예쁜 사랑을 하고 싶은 마음이 새록새록 솟고 자기가 더 좋아하는 여자를 만나고 싶었다고 항상 말하면서 그게
저라구 해요... 항상 바래다주고 챙겨주고 아끼는게 느껴지구요.. 고백할 때도 비싼 목걸이 주면서 정식으로 마음 보여줘서
의심은 안해요..그런데 어제 전화하다가 우연히 전 여친 얘기가 나왓는데 자기가 잘 못해줬었다 이런말 하길래 제가 한번 떠 봤어요
그 여자한테 그럼 아쉬움이 남아?그랬더니 남친이 아쉬움 남지.. 많이 남아.. 그래서 그 사람이랑 헤어진 다음에 앞으로 사랑하는 사람 생기면 진짜 내가 아쉬움 안 남게 표현 많이 하고 잘해줘야겠다는 생각 많이 했어이렇게 말하더라구요..
근데 그 말하면서 또 하는 말이 실은 그 여자가 자기한테 이삼주 전에 카톡했다고...
그 여자는 이미 2~3년 전에 남친이랑 깨지자마자 정신없이 다른 남자랑 결혼해서 충청남도로 내려갔다네요제 남친한테 연락하고 지내자는 식으로 카톡이 왔는데 자기는 답장 안하고 그냥 나가기 눌렀대요..
그때 이미 저랑 썸 타고 있던 중이였고 치사하게 그러고 싶지 않다고..
결혼까지 했는데 그게 무슨 경우냐며...근데 저는 어쨌든 위험한 상황을 모두 제거하고 깔끔하게 남친과 연애를 하고 싶어요. 나이차가 7살 나는것만큼 진지하게 만나구 잇구요..
안그래도 전 여친이랑 삼년 사귄것도 찝찝한데 그 여자가 벌써 두번째 카톡을 하면서 제 남자를 건드리는게 정말 짜증이 나는거예요.. 이미 다른 남자한테 시집갔으면서.... 그거 진짜 까딱 잘못하면 불륜사단나는 가능성 심는거랑 뭐가 다른가요?암튼 제가 빡쳐서 남친햏한테 잘하라고 이혼감이라고 딱 부러지게 말했어요
남친이 저를 많이 좋아해서 다 맞춰주고 걱정말라고 진짜 걱정말라고 그 사람 연락 안한다고 하는데
차단은 안했다고 해요..그냥 연락 왔을때 나가기 눌렀다고.근데 저는 걍 아예 남친 폰 번호를 아예 바꾸고 싶어요
솔직히 둘이 연락 몰래 하게 될지도 모르는거고 어제 물어보니깐 아쉬움 많이 남는다고 남친 입으로 말한건데..
곰곰히 생각해보면 그 여자가 즉흥적으로 다른 남자랑 결혼 안했음 아쉬우면 다시 만날수도 잇는거 아닌가요??제가 어떻게 처신하면 좋을까요??
아 증말... 헤어지고 나서도 지저분하게 구는 여자들 진짜 맘에 안들고 짜증나요...ㅠㅠ 거기다 결혼 몇년차면서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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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님이
차단누르게하는것도 나쁘지않을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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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자영
네^^ 저도 그냥 찝찝한 마음만 남아 있는 정도라서.. 나중에 둘이 차분이 대화하면 해결될 것 같아요.. 현명하고 제 상황에 딱 맞는 조언 주신 것 너무 감사드립니다^^ 연휴 마무리 행복하게 잘 하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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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내
저도 이게 맞는거 같아요. 서툴렀던 사랑에 대한 아쉬움...대신 차단은 꼭 시키게 하세요.. 너무 격하게 반응하시면 남자쪽에선 오히려 옛날 여잘 더 생각나게 하는 계기가 될수도 있을것 같아요. 강하고 짧게 잘라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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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슬이뿌잉
서툴렀던 사랑에 대한 아쉬움.. 이 맞겠죠? 그 여자한테 아쉬움 남았으면 아마 둘이 연락 계속 하고 그랬으리라 생각 들어요 ㅠㅠ 모아님이 쓰신대로 그대로 다음에 말해봐야겠어요.. 그 사람과 제 관계에 전혀 건강하지 못한 해프닝이고 믿음 유지에 있어서 정말 방해되는 요소예요.. 잊다가도 계속 생각나고 걱정되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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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늘
지금 상황으로써는 저는 남친말말 백프로 믿어야 하는 상황인데..
그 여자 카톡이 뭔지도 모르는데 연락이 왔는지 어떤지 그런것도 모르고 그냥 그 사람만 믿어야 하는 상황이라 그게 좀 그래요...
제가 다 제 심정을 잘 전달했는데.. 일단 오빠가 현명하게 잘 처신하길 빌어야죠.. 근데 진짜 답 없이 찝찝한 이 기분..ㅠㅠ -
권뉴
그런데저도찝찝할꺼같은데 ㅠㅠ 차단하고완전 지워버리지 아쉬움이남느니 이런소리 들으면 전짜증폭발할듯ㅠㅠ울신랑도 전여자친구랑 거의이년사귀고 헤어졋는데 여기저기흔적남아잇던거 제가기분나빠햇거든요 그거다지우고ㅋㅋ
뭐든지깔끔한게좋아요 뭔가잇는거 넘싫어ㅠㅠ
암튼 또연락한다던가 그런낌세보이면 단호하게말씀하세요
나도 그렇게 전남친연락왓는데 흐지브지하면좋겟냐구 -
가온길
싫어하는건 아니니깐 차단 안하겠죠..? 어쩌면 친구 추가 되어 있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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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드립
차단 안하는 이유가 뭔가요? 진짜 싫다면 차단하면 간단하게 해결될일을 남친이 안하는거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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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화
네~ 조언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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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라
저 혼자 일어나지도 않은 일 상상하면서 남친 괴롭히는거 아니거든요?
그 얘기 듣고 제 입장에서 과거 제대로 정리 안된 일 자꾸 생기면 저한테도 매너가 아니라고 딱 못박고 하지만 오빠 아픈 과거도 내가 다 이해하고 감싸고 싶은 마음도 반이라고 말해줬구요.
그 여자가 벌써 두번째 연락이 왔다면 세번째 네번째 유혹이 없으리란 법은 없지 않나요?
남친한테는 위에 쓴 말처럼 다 하진 않고 좋게 둥글게 현명하게 말하고 아직 do action 한 것 없이 현명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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