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아님들 주말 잘 보내셨어요? 모아님들의 조언을 얻고자 글을 올립니다.
결혼한지 3달된 새댁이지만 신혼 전세집을 미리 구해서 전세집 계약기간은 1년 반 정도 남았습니다.
현재 대출금은 2300만원 정도 남았고... 맞벌이니깐 계약기간 동안은 갚을 수 있을거라 생각해요.
그렇지만 1년 6개월 뒤에는 어떻게 할 것인가 남편과 이견이 있어서요.

현재 전세집은 1억1천만원이고 현 상황으로 봐서는 재계약시 3천만원 이상은 올려달라고 할 것 같습니다.
남편은 시댁도 근처에 계시고(바로 근처, 음식같은거 평소에 많이 챙겨주세요) 전세값을 올리더라도 한번더 재계약했으면 한다고 합눼鳴?합니다.

그런데 시부모님은 시골에 전원주택을 짓고 계셔서, 그 때되서 완전히 시골로 이주하실지, 번갈아 가면서 지내실지는 지금으로서는 잘 모르겠고....(이주하신다고는 하지만, 주변의 얘기를 들어보면 도시분들은 시골로 완전 이사는 못가신다 하시더라구요)
완전히 가신다면 지금처럼은 도와주시지 못하겠지요.
그리고 무엇보다도 내 집도 아닌데 대출을 또 받아서 갚는다는 것이 마음에 안듭니다.

제가 예민하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으시겠지만... 결혼하기 전에 살던 원룸이 경매에 넘어가서 2년 반동안 전세금을 못받았었습니다. 잘 해결되었지만요.
차라리 인근의 다른 동으로 이사가서 전세금을 올려줄 돈으로 집을 살 수도 있는데...(대도시는 아니라서 가능합니다)

모아님들의 생각은 어떠신지요? 남편은 살던 환경이 바뀌지 않는 편이 좋지않냐고 하지만 여기는 어짜피 제 고향이 아니라서 저한테는 똑같거든요ㅋㅋ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