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 신행을 마치고돌아온 새댁입니다.

돌아와서 이것저것 정산을 하다가 알게되었는데,

분명 신행을 이주를 갔다와서 쓴 돈은없는데 카드갠?카드값이 너무 많이나왔더라구요.

알고보니,

신랑이 결혼전 친구들한테 술을 샀는데, 그 카드값만 110이 나왔다고 하덥디다. (신랑포함 4명)여기서 신랑의 말은

1. 대학동기들인데 연락도없다가 결혼식때 부르기 미안했다.

2. 양주를 많이 마셔서 그돈이 나오는건 맞다.이렇네요 ㅡㅡ
양주 마시면 저돈나오는건 당연한건 아는데,

저만큼쓰는게 맞나싶네요.

참고로,

아직 주택자금대출 1억 빚 있구요,

신랑 학자금대출 800정도 남았어요.신행갔을때 너무좋아서 나중에 다시오자하면

빚부터갚아야지 빚빚 이러던사람이구요
(신랑의 변론은 여행다니기 피곤해서 그랬다는데 그럴꺼면 빚빚소리는 하지말아야하는게 맞는거아닌가요?)술 같이마신 3명중 1명은 결혼식 사회를 봐주었는데

신랑이 신행 끝나고 사회봐줘서 선물이나 사회비 줘야한다고 말하던데

지금 생각해보니 이 무슨 개똥같은소리냐 싶네요.

아, 축의금은 5만원씩 들어왔구요.
내가 친구들이랑 하루 술값으로 110쓰면 이해갈꺼냐했더니

양주많이마셔서 돈이많이나왔다고 하더이다.

(저만큼 돈을 쓴다는 의미에서) 친구들이랑 호빠갈꺼라했더니

여자는 안불렀다고 하더이다.
ㅇ ㅏ.. 진짜 성질이 뻗치고 뻗쳐서

쓰고싶은말은 많은데,

진짜 사람들 의견은 어떤가 보여줘야해서

제 의견은 배제하고 신랑의 변만 같이 적어놓습니다.아무리 결혼전 친구들한테(오래못본) 한잔 사는 자리라도

과연 저렇게 술값을 쓰고 다니는게 맞는건지 여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