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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속이 좁은걸까요 ㅠㅠ

제가 속이 좁은걸까요 ㅠㅠ

스킬

결혼한지 만 3년이 지났고 4년째에 접어드는 헌댁입니다.
pan>호르몬,난소나이, 모두 정상인데아기가 생기지 않아.. 인공수정 2번 했는데 둘 다 실패하고 지금 그냥 쉬고 있네요.여동생하고는 3살차이나고 현재 중국에서 남친과 동거를 합니다. 상견레는 7월달에 했고.. 올 12월로 결혼식날을 잡았어요.동생이 상견례 끝나자마자 임신해서.. 지금 9~10주쯤? 되어간답니다.동생이 매일 그랬거든요.. 언니보다 아기 빨리 낳는거 원치 않는다. 남자친구랑 성관계 안한다. 그러고 싶지 않다. 다른건 몰라도 이런건 거짓말 안한다. 등등등..어제 동생 웨딩슈즈 사주려고.. 동생이랑 보이스톡으로 얘길하다가 동생이 갑자기 그러더라구요..자기도 노력 엄청 했다고.. 사실 계획 임신이라며.. 너무 갖고 싶어서, 근래 몇년간한국 들어올때마다 산부인과 병원 왔다갔다 했었고.. 검사 다 받았다고..근데도 안 생겨서 남친에게 한국 들어갈때마다 검사 받으라고 했는데 남친이 안 받았더라며..사실 7월에 임신 기대했는데 안된거라고.. 이번에 상견례 끝나자마자 테스트 했더니 임신 두줄 나온거라고.. 그래서 빨리 안거라고.. 동생이 5주차에 임신 알았거든요.. 엄청 빨리 안거죠..

전 그래요..계획임신이었다고 해도 그동안 저에게 언니보다 빨리 애기 갖고 싶지 않고, 혼전순결 지킬꺼라면서 그런식으로 했던 말들..남친 나이 생각해서 빨리 가지길 원했다고 하는데.. 저희 신랑보다 1살 어려요... 저도 신랑이랑 6살 차이이고 동생은 8살 차이나거든요.. 솔직히 삐까삐까한데.. 그걸갖고 나이 생각해서 빨리 가졌다? 그럼 전 뭐가 되나요 ;상견례 하기 직전까지만 해도 혼전순결이네, 아직 관계도 안해봤네, 지금아기 안 가질거네. 천천히 가질거네 하더니..그런 말 하면서도 근래 몇 년간 병원 다닐거 다 다니고 임신 시도하고 그랬을거란 생각에 정말 소름이 끼쳐요.임신 확인 하고 나서도, 친정엄마한테 전화해서 엄마 이거 두줄 맞어?하고 사진 보낸거나, 어떻게해? 라고 순진한척 물어보고..저한테 임신한거 숨겨달라고 하고.. 하.. 정말.. 모르겠어요. 솔직히.. 제가 삐딱하게 보고 있는건지.. 통화는 그냥 어 그래 이러고 아무렇지도 않은척 끊었는데..끊고나서 완전 절 갖고 논거 같아서 짜증이 어마어마하게 나더라구요.. 솔직히 이번주 일요일날 결혼식 준비때문에 동생이 입국하는데.. 보기 싫어요.임신을 먼저 해서 그런게 아니라.. 임신하려고 노력은 노력대로 하고 있으면서 앞에선 혼전순결 어쩌고, 언니 생각해서 어쩌고...앞 뒤가 완벽하게 다른 모습을 몇년간이나 해 왔단게 솔직히 너무 소름이 끼치고 당황스럽네요.내가 우스워서 그런건가 싶기도 하고.. 저 어떻게 해야 할까요? 그냥 모르는척 있을까요. 아님 한번 짚고 넘어가야 할까요.

  • 멱부리

    저도 그랬음 좋겠는데 .. 저도 울컥한지라.. 임신한 동생한테 못된 말 하게 될까봐 걱정도 되고..
    자꾸 유산기가 있네 밥을 못먹네 입덧이 엄청 심해서 며칠 먹지도 못했네 징징짜고 그러는데.. 저까지 동생한테 그러면 또 친정 엄마는 얼마나 가슴이 아플까 싶기도 하고.. 머리가 복잡하네요..

  • 민혁

    임신은 축하한다. 근데 니가 앞에서 내생각하며 혼전순결 어쩌고 얘기하고 뒤에선 노력하고있었다는걸 알고 나는 좀 당황하고 속상했다고 다음부터는 그렇게 하지 않길 바란다라고 얘기해주세요~ 님 맘속에만 담아두면 님만힘들잖아요 걍 말하고 털어버리세요

  • 나라빛

    글쵸? 친정엄마한테 이야기 해 봤자 이해하라고 하겠죠.. 부모님 입장에선 그게 최선일테니.. ㅠㅠ
    신랑한테도 말 못했어요.. 가뜩이나 제부 될 사람이 행동이 가볍고 맘에 안들어서 미운털 박힌 상황인데.. 그런 얘기까지 하면 진짜 눈 밖에 날거 같아서요..
    어제부터 혼자 끙끙 앓고 있네요 ㅠㅠ 제 기분이 저조하니 신랑은 눈치만 살살 보고 ㅠㅠ

  • 볼수록매력

    이럴땐 윗사람인거 싫어요~ 부모님들은 아마도 언니니까 너가 이해해라 이러실테니.....
    말이라도 거짓말 안하고 그냥 가만히나 있지 참 동생분 못됐어요
    친언니한테 뭘 그리 숨기고 거짓말하고
    맘풀리실때까지 연락하지 마세요 괜히 이해하는척 넘어가시면 속병날꺼같아요

  • 목향

    괜히 말하기 그랬으면 노력했단 말도 차라리 하지 말거를.. 제 앞에선 안 하는척 하고.. 언제고 아이를 가질 생각으로 병원 다니고 노력했다는 거에 정말 만 정이 떨어져요.
    하.. 정말 속이 뒤집히는데.. 가족이니까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고..

  • 청식

    굳이 숨길일은 아닌데 동생분이 조금 ...... 언니 생각해서 괜히 말하기 그래서 그랬던거 아닐까요????
    근데 언니한테까지 굳이 거짓말까지 할필요가 있었나 싶네요
    그래도 가족이니까 어쩌겠어요 ㅜㅜ 조금 동생분이 이해가 안가지만 언니니 그러려니 하세요~
    아마 부끄러워서 그랬나봐요 혼전순결이니 막 이런말 한것도 있고 하니까

  • 핫와인

    벌써 투정은 친정엄마한테 시전하고 있더라구요.. 하루가 멀다 전화해서 엄마되는게 이리 힘든줄 몰랐다느니 하면서.. 질질 짜고.. 멀리 있어서 보지도 못하는 엄마는 얼마나 가슴이 아프겠어요.. 이 얘기 안들었을땐 그냥 너무 힘들어서 어린맘에 그랬겠거니 엄마 다독였는데.. 인젠 이것도 고까워보이네요.

  • 소리

    난중에 신혼없이 임신해서 힘들다고 찡찡하면 한방 먹여주세요.
    계획임신이라며 이정도 힘든거 예상도 못하고 병원다니며 계획임신했냐고 투정부리지말라고...

  • 서희

    제말이요.. 그럴꺼면 뭐하러 그런 얘기는 하고 다니고.. 자기 딴에 다른 말 하다 아무생각없이 그런 말을 털어놓은거 같은데.. 어처구니도 없고..

  • 빛솔

    결혼도 안한 남녀가 임신하려고 노력하고 병원다니고....좀 이해가 안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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