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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과한건지 좀 봐주세요..

제가 과한건지 좀 봐주세요..

플랜

시모가 앞동 살아요
전 육개월 반 된 쌍둥이 혼자 키우고 있구요
시모는 팔이 아프니 애들을 봐줄 수 없다고 하고
때되면 저더러 애들 데리고 시갓집으로 오라고 합니다
제 생각엔 애둘 준비시켜 셋이 움직이느니
시모가 저희 집으로 오시면 좋을텐데 말이죠

암튼 궁금한건
얼마전 시모가 남편한테 응급실 가자고 전화가 왔어요
손이 아파서 병원에 가야한대요
집엔 시부도 있었고
신랑은 퇴근한지 얼마안돼 저녁도 안 먹은 상태였고
전 감기몸살에 하루종일 애들과 씨름 중이였죠 늘 그렇듯..

응급실 다녀왔갈래 제가
많이 아프시대?하니 몰라 넒 몰라 내일 다시 병원가사 본대 라고 대답하다라구요

제 생각은 이래요
시부고 있고 다리가 아파 못 걷는 상황도 아니고
아들을 병원에 데려가면
며느리가 잠투정하는 애 둘을 앞뒤로 안고 재워야하는걸 뻔히 알면서
기어이 자기 아들 앞세워 병원가는게 이해가 잘 안되고..
그 동안 쌓인게 많아 여러 일들이 떠올려지면서 화가나요

그런저를 신랑은 이해가 안된다하구요..
제가 과한거에요?
전 아파도 다른 사람한테 말 잘 안하고 혼자 삭히는 성격이라 더 그런가봐요

결혼 4년차
시모 시집살이에 결혼 1년 반만에 홧병 우울증 진단받고
저희 친정부모도 엮이기 싫어하는 사람들이에요..

  • 여자

    가까이에서 사시는 것이 가장 문제인듯 합니다.
    최소한 10Km 이상의 거리에서 사셔야 정상적인 생활을 할것 같네요
    그러면 점차 줄어들기는 할껍니다.
    그런데 만약 남편분이 독자이시라면 아마 힘들꺼에요
    저희 부모님은 1시간 거리에서 사시는데 저희 할머님이같이 사시는 자녀도 있으신데 매번 저희 부모님에게 뭐든 요구하기도 하시거든요 그러면 저히 고모님들이 빨리 가보라면서 저희 아버지에게 재촉하십니다. 그러면 저희 아버지는 어쩔수 없이 가서 일 해결해

  • 캐릭터

    저 벌써 두 번 쓰러져서 응급실 실려갔다 왔눈데..
    자기 손 아파서 애들은 봐줄 수 없고
    친정엄마가 애들 봐주러 오시니
    왜 친정엄마가 자기 아들집에 들락거리냐면서
    친정엄마에게도 폭언을 한 모양이에요
    친정엄마는 좋게좋게 살자 하는 성격인데
    그 동안 몇 번 당하고 이번도 이유가 너무 어처구니 없으니..
    시모라는 여자 불쌍하다고 하시더라구요
    인간으로서 저렇게 생각하고 말하고 숨쉬는게 불쌍하다구요...

  • 이든샘

    저도첨엔 남편 원망 많이 했는데
    시모라는 사람 답이 없어요
    가끔 보면 정신분열증세도 있는 것 같고
    혼자 그렇다고 생각하면 아니라고 해도
    끝까지 우겨서 대화가 전혀 안되고
    혼자 막 화내다가 헤어지는..
    매번 그렇네요
    어제도 시모한테 애둘 데리고 나가는게 어렵다 타이밍 맞추기도 어렵고 어쩌고 저쩌고 했나봐요
    시모 더 열받아서 뇌를 거치지 않는 막말작렬..
    이혼을 생각하게 되네요...

  • 연블랙

    쌍둥이면 정말 힘드시겠어요. 전 시모보다 남편분이 밉네요. 애둘 데리고 혼자 외출을 어떻게하나요?

  • 핫자두

    에효 저도 애들 2개월때..매일 날샜네요
    두시간 간격으로 먹으니 하나주고 트름시키고 기저귀갈면 다른 하나 먹일시간
    반복하다보면 하루 두 시간도 제대로 못 잤었네요
    그 시간 역시 저 아무소리 안하고 오로지 혼자 애 둘 봤는데
    시모는 제가 자기 대접 안해준다고 삐져서..
    에효 끔찍하네요..
    끼니도 거르는게 다반사인 며느리한테 그게 할소린가요..ㅠ
    전 시모되면 절대절대 안그럴거에요
    며느리도 귀하게 자란 딸이고
    아들이 행복하려면 며느리도 행복해야하니까요..

  • 목련

    2개월 된 아기 혼자 키워요. 종일 남편 퇴근만 기다려요. 그래야 화장실 볼 일도 보고 머리도 감고 더운 요즘 샤워라도 할 수 있잖아요. 남편이 약속 잡음 참을 수 없이 화가 나고 서운해요. 하물며 쌍둥이인데 얼마나 힘들지...남편,시모님 이해하기 힘들어요. 남편보고 하루 애들 보라고 해보세요.

  • 우수리

    그쵸
    저희 친정아빠 쓰러지셨을때 놀러가자고 해서
    지금은 놀러가기 좀 그렇다하니
    니네 아빠가 암이냐 당장 오늘내일 하냐 이혼해. 하시던 분이..
    얼마나 더 참고 살아야하는지 답답해요..

  • 누림

    아뇨. 위급한 경우람 모를까 신랑분이나 시모가 생각이 없는거예요.

  • 상식밖의 행동이나 말을 너무 많이해서
    주위사람들이 너무 힘들어요
    정신과치료를 받았으면 하는데(말로도 다 못할 많은 사건들이 있었어요ㅠ)
    제가 그 말 꺼내면 더 난리나겠죠?ㅠ

  • 집1어치워

    에효...토닥토닥 ㅜㅜ 이사하셔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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