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 결혼할 예신입니다..

상견례를 일찍 한 관계로 결혼까진 10개월 정도 남았네요..

근데 막상 결혼한다고 생각하니 내가 이사람을 그렇게까지 사랑하는게 맞을까라는 생각이 자주 드네요

연애는 이제 일년 넘었고 결혼을 결정하기 전까진 정말 만나면 웃음만 나오고 좋은 사람이다

내가 생각하는 가정을 이 사람과 함께 꾸릴수 있겠구나라는 생각을 참 많이 했어요...

그 생각은 지금도 변함 없구요.. 근데 그런거 있잖아요 결혼하고 싶을정도로 사랑해?

누군가가 이렇게 물은다면 응 나그 사람 너무너무 사랑해라곤 대답 못할객?못할거 같아요 ㅠㅠ

물론 그 사람을 사랑하는건 맞지만 첫번째로 저랑 생각이 넘 잘 맞고 서로 대화도 잘 통하고 화목한 가정이

첫번째라고 생각하는 점 때문에 결혼하는거거든요..

근데 이런 제가 잘 못된거가 싶기도 하고 남자친구한테 미안하기도 하고...

결혼은 무지무지 사랑해야 하는게 맞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