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저는 이제 2일뒤면 30대가 되는 남자입니다.

저랑 여자친구 사이에 너무나 큰 고민이 있어서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그 문제는 다른것도 아닌 스킨쉽...

저랑 여자친구는 500일정도 된 사이이구요.

제가 훨~~~씬 더 사랑하고 있다고 자신있게 말할수 있는 사이입니다.

엊그제 여자친구랑 저는 폼 저는 펜션에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그런데 펜션에서 말그대로 잠만 자고 왔지요~ㅋㅋ

여자친구가 너무 행동에 보이게끔 스킨쉽을 거부하는 겁니다.

그전에도 종종 그런일이 있었지만 어제는 너무 기분이 나빠서 생각하고 있다가

집에 오는 길에 물어봤습니다

그랫더니 글세 저랑 스킨쉽 하는게 싫다고 합니다.

생각만해도 좀 짜증난다고 하네요.

물론 처음부터 그랫던건 아니고 어느순간부터 그랫다고 합니다.

도대체 왜 그런거냐고 내가 스킨쉽하면서 기분나쁘게 한거 있냐고 물어도 모르겟다고 합니다.

마냥 자기도 모르겟다고만 답하니 제가 어떻게 해야할지를 모르겟습니다.

근데 헤어지면 너무 마음이 아플거 같다고 합니다.

안헤어진다고 생각하면 마음이 포근하고 좋은데 스킨쉽문제에 걸리니...

저는 솔직히 결혼까지 생각하고 있었는데 스킨쉽없이 결혼생활하는건 불가능하지 않겟어요?

물론 그런말을 들었을때 헤어지자고 말해야하나?엄청 고민햇습니다.

그런데 싫었습니다.여자친구랑 헤어지는게 너무 무섭고 두려웠어요.

그래서 헤어지자는 말은 결국 꺼내지 못햇습니다.

그리고 한달이라는 시간을 그냥 계속 아무일 없엇던것처럼 만나자고 했습니다.

행동도 그냥 느끼는 그대로 하라고..그래도 내가 자꾸 스킨쉽을 거부하는게 느껴지면 그때는 놓아주겟다고 했습니다.

솔직히 변할거 같다라는 생각이 안듭니다.ㅠㅠ그래서 무섭고 두렵습니다.

헤어지게 될까봐..

어떻게 해야하는걸까요?여자친구가 해야할 일과 제가 해야할 일이 무엇이 있을까요?

이런경험 있다가 바뀌신분들 있나요?ㅜ

조언좀 주세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