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할 때 시댁에서 집 못해주신 분들 친정에는 어떻게 말 꺼내셨어여?
날개
제목 그대로에요..
엄마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노력 끝에 2년 넘게 잘 만나고 있어요..
엄마도 이제 슬슬 결혼이야기를 꺼내시는데..
결혼할 때 남자친구네 부모님이회사 근처에 전세라도 하나 해줘야 되는거 아니냐고..
갑자기 말을 꺼내시네요..
드디어 올 게 왔어요..
근데 남자친구네 집이 집을사주거나 전세를 얻어주실 형편이 안되는거 같아요..
그렇다고 못먹고 사는건 아니지만 돈을 보태주실 형편은 안되는거 같구요
남친도 집 도움은 생각도 안하고 있어요..<羚楮?.
남친이 올해 34살이고 1억 정도 모아뒀는데 그건 몽땅 전세끼고서 집을 사뒀구요,
근데 그 집은 회사에서 너무 멀어서 결혼하고서도 못 들어가요..
그래서 회사 근처에 집을 다시 전세로 얻어야 되거든요..
전 올해 30살이고 1억 5천 정도 모아뒀어요.
남친이랑 결혼에 대해서 대충 상의해 봤는데
결혼에 드는 비용은 딱 반으로 나눠서 하고
예단 예물도 생략하고 싶어요
시댁에만 드리는 예단 대신 각자 집에 300~500만원씩 드리고,
예물은 각자 돈으로 커플링 나눠끼고, 전 다이아반지 오빠한테는 시계
이렇게 할 생각이거든요.
이정도로 계획을 세우니 딱 각이 나오더라구요
5천 전세 얻는데 보태고
2천 결혼 비용
엄마한테 3천 드리고
나머지 5천은 예비비용으로 놔둘려구요.
이렇게 하면 정말 깔끔하고 좋을 것 같은데..
엄마 생각은 그렇지가 않을 거니 문제네요...
특히나 저희 엄마께서 절 애지중지 키우셨고,주변에서도 제가 어느 집에 시집 갈 지 엄청 관심이 집중되는 상황에서..
시댁에서 집 못해주니까 내 돈 보태서 전세 얻어야 된다는 말을 어떻게 꺼내야 좋을까요..
반대하는 데도 만난다고 맘 엄청 아프게 해드렸었는데
또 맘 아파하실 생각을 하니 너무 슬푸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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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이삭
앗 감사해요^^ 근데 대단하다는 소리 들을려고 쓴건 아니구 다른 분들은 어떻게 대처하셨나 물어보려고 쓴건데..다른 분들은 이런 걱정 안하셨나봐여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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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
우와‥대단하시다ㅜㅜ부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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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A
네..!! 저도 그렇게 생각해요 남친돈이 내돈 내돈도 내돈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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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나나맛사탕
우와 돈 많이 모아두셨네요ㅠ 부러워요 ㅠ
님이 집에 손 벌리는것도 아닌데 머 어때요~~
어차피 결혼하면 남친돈이 내돈 내돈이 남친돈인데요 ㅎㅎ -
늘봄
비즈님 감사드려요! 지금 갑자기 생각난건데 저 계획대로 엄마께 말씀드리는 게 좋은 방법 일것 같다는...그렇겠죠?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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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련나래
남친,앤디님 모두 대단하세요~
망설이지말고 지금 계획대로 결혼하세요. 남친님의 미래가 아주 밝습니다.^^ -
맞손질
앗 감사합니다^^ 결국 제돈도 제돈 남친돈도 제돈....ㅋㅋ 이라는 생각을 하니까 전세에 보태거나 하는 비용도 안아깝더라구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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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특한
모으신 돈을 그렇게 사용하시려는 님이 대단해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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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늘
그러게여 부디 저희 엄마도 님 같은 생각이었음 좋겠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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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에미
근데 남자친구가 1억정도 자산가지고 집 사둔거는 나중에 둘의 자산이 되는거니 결국 남자는 1억해오고 결혼비용은 딱 반반씩하고..님은 전세보태는데 5천들고 결혼비용 반내고..하는거니까 얼추 계산해보면
남자가 5천 더낸거잖아요~그냥 합리적으로 잘 결정하신것 같은데...어차피 뭐라도 해도 시댁에서는 돈 안나올테고 그렇다고 부모님한테 거짓말을 할순없으니까 사실대로 말씀하세요...제가보기엔 그다지 맘아파 하실일은 아닌것 같아요...시댁에 돈은 없지만 남친이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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