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의 거짓말..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잔디
12월 초에 결혼한 새댁입니다.
아직 얼마 안돼서 편의상 남자친구라고 하겠습니다.
남자친구와 저는 3년 반 정도 만나고 결혼을 했습니다.
서로 원래 흡연자였으나 함께 금연을 한지 이제 딱 2년이 되었습니다.
남자친구는 워낙 거짓말을 하는 차입이 아니었고.. 또 믿었는데
어제 저 몰래 담배를 핀다는 것을 걸렸습니다.
머리에서 냄새가 났거든요,
물어보니 지난 10월부터 폈고 회사에서만 폈다고 합니다.
하루 5개.....
정말 배신감에 몸이 부들부들 떨렸씁니다.
<다.
울면서 이제 내가 너를 어떻게 믿냐고 이게 너가 바라던 행복한 가정이냐고.. 실망스럽다고.. 울고 불고..
남자친구가 담배를 펴서라기보다 저를 여태껏 속인 것이 너무 화가 나고 억울합니다.
앞으로 의도하지 않아고 의심을 하게 될것이고.. 믿지 못하고.. 저만 힘들 것 아닙니까..
다른 분들은 이렇게 거짓말을 알게되었을때 어떻게 현명히 대터하셨는지 알려주세요..
이제 결혼한지 한 달도 안됐는데 너무 힘이 듭니다...
================== 추가 할게요 ==========================
제가 너무 짧게 심정만 적어서.. 오해의 소지가 있었던 것 같아요~
우선 둘 다 일을 하고 있기때문에 일하면서 흡연하는 심정이라던가 느낌 알고 있습니다..
저희는 금연한지 2년째에요.. 그전에 한번 담배를 폈다고 얘기를 먼저 하더라구요
그래서 순간적으로 깜짝 놀라기도 하고 화도 났지만 침착하게 어땟냐고 물었어요~
그랬더니 후회스럽다고 그래서.. 후회스러우면 됐다고 앞으로 안그러면 되는거라고
제가 생각해도 현명하게 잘 넘어갔거든요,
그리고 죽을만한 짓을 안했으면 모두 넘어가야 되는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거짓말이 그 죽을만한 짓의 시작 아닌가라는 생각을 하는 입장이구요..
근데 이번엔 말도 안하고 3개월동안.. 신혼여행 9일동안 참고..
우선적으로 거짓말 한게 너무 화가 났어요..
이런 거짓말에 현명하게 대처하는 방법을 알고 싶어요..
담배 핀것이 화가 나는게 아니라..ㅠㅠ
-
밤
누구나 본인 입장이 더 중요한거 같아요~
이해하도록 노력해야겠어요! -
진솔
본인에게는 큰 일이죠. 그러나 그것때문에 앞으로 믿지못하고 , 배신감을 느끼고, 몸이 부들부들
떨릴정도는 아닌거같아요. 남편분을 조금 이해해주시는게^^ -
미련곰탱이
아마 너무 믿어서 그만큼 더 실망했던거 같아요~
현명하게 해결해보겠습니다~ -
여신
제가 거짓말에 좀 예민해요..
그전에 거짓말 하던 남친한테 뒤통수 맞은적도 있고..
거기다 이 사람은 정말 거짓말 안할 줄알았던 제가.. 미련했던거죠~
사람인데 그래두.. 감사합니다~ -
해찬솔
님 좀 예민하신듯.. 릴렉스하세용^^
-
리리
훈육 보다는 말하게 하는 것이 중요할 것 같네요~
앞으로는 거짓말 안하게!
감사합니다~ -
솔관
속였다고 생각하지 마세요. 남편도 속인다는 생각은 전혀없었을꺼에요. 걸리면 죽는다. 단순하게 생각했을꺼에요.
아이가 엄마한테 혼날까봐 거짓말하듯...남자들은 그래요.
결혼해서 살다보면 크고작은일 많이생기는데 선생님처럼 훈육보다는 뭐든 말하게해서 통제할수 있어야해요.
새해됐으니 다시금연 화이팅하자 하고 풀어주세요^^ -
주나
이미 금연 시작한지 2년째 이고, 중간에 한번 폈다고 얘기했을때 좋게 얘기하고 넘어갔기에
조금더 충격을 먹었던거 같아요~ 거짓말을 했다는 것에..
노력 해야겠어요~ -
꼬꼬마
저도 이제 시작인데 이런거 보다 더 심한 일도 있을텐데.. 걱정이에요..
-
맑은
속상하죠...또자신건강을위해...금연은당연하지요!
하지만...그정도?가지고넘스트레스받지마세요.
살다보면그건아무것도아니라는거..느낄꺼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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