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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빼로 데이의 아침~

빼빼로 데이의 아침~

해나

아침에 서둘러 출근준비하고 아기 어린이집차에 태워보내고급하게 차에 타서 시동거는데
허걱~! 옆좌석에 커다란 빼빼로 상자가 하나 있네요~
큰빼빼로 상자안에 작은빼빼로가 50갠가 들어있는건데
뒤에 크게 메세지도 적혀있네요..
좋은하루되길~자기야 다이어트는 오늘 잠시만 쉬세요 ㅋ
(요즘 다이어트한다구 열심이라 ;;;)

어제 밤에만 해두 암말두 안하구
둘이서 빼빼로 데이는 과자회사의 상술이닷 하면서 욕했는데 ㅎ

아침에 큰빼빼로 상자를 보니 기분이 괜히 좋네요...
전화로
빼빼로 데이 안지키기로 했잖아~ 난 준비도 못했는데 ㅠㅠ 고마워~@@ 이러니
직원들이랑 나눠 먹고 자랑 마니 해 ㅎㅎ
하며 뿌듯한듯이 자랑스럽게 얘기하는데 어찌나 귀여운지;;;
꼭 자랑하라구 하는 울 남편;;;

부끄러워서 여직원들한테만 보여주구 자랑했는뎀...
인증샷찍어서 자기들 남편 보여준다고 난리네요
괜히 뿌듯해지는 하루였네요~

슈퍼에서 산 그냥 빼빼로일 뿐이지만
결혼생활하면서 이렇게 소소한 행복으로 사는것 같아요^^

  • 소년틳터프

    울 신랑... 저녁에 배드민턴 운동 끝나고 오더니 깜장 비닐 봉투를 건네더군요.
    맥주 두 캔과 초록색 아몬드 빼빼로 하나,,, 빨간색 땅콩 빼빼로 하나...
    저는 오히려 빼빼로 데이를 완~~죤 까맣게 잊고 있던 터라(하긴 알고 있었어도 별로 챙기고 싶진 않았어요.ㅎㅎ)그것 만으로 너무 감동(?)이었어요. 울 랑이도 뭘 그렇게 세세히 챙겨주거나 하는 타입이 아니라서 그럴 것이라곤 상상도 못했는데 말이죠. 이런 걸 보고 작지만 큰 행복(?)이라고 하나봐요.

  • 주인님

    맞아요^^
    그냥 거창한거 보다도 챙겨줄려는 그맘에 고마워하는게 여자맘인것 같아요..

  • 주나

    남편분 완전 센스쟁이신데요?
    그 쪽지에 감동하셨을듯.


    이런게 원래 현명한보통 와이프의 반응인데말이에요.

    이름만붙인 그야말로 과자회사의 상술인 데이일뿐인데,
    선물달라, 돈달라.
    참나..

    그래도 빼빼로 데이라니까, 하나사서 손편지주고 사랑확인하고
    즐거워하고 고거만 하면 안될지?
    (죄송해요. 주절주절..아직못받았어요.ㅠ_ㅠ)

  • 똥덩어리

    멋지다.+_+;

  • 적송

    남편분 마음이 너무 이쁘네요.
    전 자랑 실컷해줄수 있는데 남친은 저런 이벤트가 없어요 ㅠ
    빼빼로를 받고 싶은게 아니라 저런 마음을 받고 싶어요 힝

  • 하린

    아뇨 무뚝뚝한 남편인데 갑자기 이러니 저두 어리둥절 하다는 ㅎㅎ~

  • 다참

    연애할땐 왠만하면 다들 그러죠...결혼해서 살다보면 저러기가 쉽지않죠..^^;
    조아조아님 남편분 멋지네요~

  • 시윤

    아하 ㅎㅎㅎ 남편분 넘 귀여우시닷 ㅋㅋ

  • 으뜸

    8년후에두 빼빼로 주고 받을수 있는 부부가 저두 되었으면 좋겠네요^^
    저희 4년차인데 4년후에도 이럴까요? 꼭 그렇게 되고 싶어요~

  • 바람

    켁.ㅋㅋㅋ 내남친이랑 똑같넹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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