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전의 그를 사귄지 일주일이 넘었네요~ 그리고 어제.. 그와의 첫키스..
한
안녕하셨어요!
다들 잘 지내고 계셨나요? ^^
일주일이 훌쩍 지나가 버리고시간이 벌써 이렇게 흘렀네요 ㅎ
소식을 궁금해 하셨을지 모른단 생각에..
이제서야 남기네요 ㅋ ^^
그래도 몇몇 분들이 제 글을 챙겨봐 주시고, 응원해 주신 덕분에~
저희는 예쁘게 잘 사귀고 있답니다! 사귀면 사귈수록 이 남자가 참 좋은 사람이구나 많이 느끼고 있어요
속 깊이 배려할 줄도 알고, 여자친구 끔찍히 챙길 줄도 알구요,
p>
한가지 더 마음에 드는 점은.. 모든 사람에게는 관대하지 않다는 거죠 ㅎ
왜 다른 여자들한테도다 잘해주는사람이면 좀 속상하기도 하잖아요
근데 다른 사람에게는 관심을 잘 갖지 않는스타일 인거 같아요,
저한테는 자상한 사람인거죠 ㅎ 약간 나쁜남자 같아요 ㅋㅋㅋ
매력을 조금씩 더 발견해 가고, 저도 이 사람이좋아지고 있습니다.
그냥 아 이런 성격의 사람이면 좋지 않을까 라고 생각해왔던 사람인거 같아요,
(아 참고로 제글은 검색해서 스토리 읽어보시면 도움 되실듯요 ㅎ )사귀고 나서는 거의 회사에서도 매일 보게 되고, 집에도 잘 데려다 주고 해서
같이 있는 시간이 많아지는거 같아요,
뭐 근무중에야 떨어져 있기 때문에 그닥 많은게 아닐 수도 있지만요 ㅋㅋ
그의 특이한 목소리도 이젠 어느 정도는 적응이 되어 가고 있구요, 사귀고 나서 이틀째, 퇴근하기 전 연락이 오더라구요,
같이 저녁먹고 집에 데려다 주겠답니다 ㅎ
제가 이날은 많이 피곤했어요, 그래서 일찍 들어가고 싶다고 했더니
저녁먹고 바로 들어가자며 회사 근처에서 진짜 밥만 먹고 ㅎ
집으로 데려다 주더라구요..
그러고 보니남산타워 갔던 그 담날이네요 ㅎㅎ
이 남자 제 말을 잘 들어주고 존중해 주는게 느껴져요, 배려해 주는 것도요..
얘기해 볼수록 참 대화가 잘 통하는 사람인거 같고..
관심분야도 비슷하고, 아는 것도 많아서 다방면에서 이런 저런 이야기들을 해주거든요
유머러스한 사람은 아닌데, 약간 박학다식한 사람이랄까? 근데 제가 한가지 한 사람이 좋아지기까지는 시간이 좀 걸리는 편인거 같아요,
천천히 오래 알아가면서 좋아지는 타입인거죠..
근데 이 남잔 반대로 한번에 확 좋아하는 타입인거구요,
그래서 제가 뭐든 급한것도 조급한것도 싫어하는 편입니다..
성격이 반대되는 면이 좀 있는거 같아요, 집으로 가는 길 차 안에서 조용히 제 손을 잡더라구요
사귄지 이틀만에... 손을 잡았네요, 근데.. 이틀째는 뭔가 떨림이 많지는 않은 느낌이랄까요..
집에 가는 내내 차 안에서 제 손을 안놓더라구요,
제가 사실.. 고민인게..스킨쉽을 잘 안좋아하는 편이에요,
스킨쉽 남발 이나..
특히 더울 때 붙어있는 커플들 보면 이해 못하는 성격이에요,
더운데 왜 저러고 있지 하면서요 ㅎㅎ
성격이 저도 애교있고 막 이런 성격이 아니어서..
근데 제 남친은 저의 이런 점이 귀엽답니다. 헉 이상한 사람 ㅠㅠ ㅋㅋㅋ 암튼.. 그게 저도 좀 이상한거 같아요 ㅎ
급하게 진전되는거 별로 안좋아 하고..
진짜 좋아해야 할 수 있죠.. 물론 다 그러시겠지만요,이 남자가 조금씩 좋아지고 있긴 해요..
문제는 이 남자는 저에게 첫눈에 반해서 좋아하는 감정이 거의 100에 가깝거든요..
그래서 더 좋아하는 마음을 표현하고 싶어하는 거죠,암튼 집앞에 도착해서 인사하고 차에서 내리려는데...
확 잡아당겨서 볼에 뽀뽀를 하는거 있죠,
뭔가 밀어붙이는 성격이 있다는 걸 알긴했는데.. 배려해 주는 것 같으면서도거침이 없는것도 같고..
그래서 제가약간 당황? 하면서, 뭐에요~ 그러면서 쳐다봤거든요
절 보고 웃더라구요, 귀엽다나요;;.. 헉.. ;;
그리고는 다시 잡아당겨서.. 입술에살짝 뽀뽀를 합니다..;;;;그리곤 잘 들어가랍니다. (헉 이노무시키 ;; )기분이 묘했던거 같아요, 이 사람과 첫 뽀뽀였으니까요.. 아님.. 제 기준에 너무 빠르다 생각이 들었던걸까요..
요즘 세상에 그런게 어딨냐 생각하실지 모르지만..
제가 의외로 보수적인거 같다는 생각이 ㅋㅋ 저를 보면서 느낍니다. 그리곤 대화중에 제가 사람이 좋아지는데는 시간이 좀 걸린다는 이야길 나누었어요,
이 남자 제 이야기에 같이 공감해 주면서도 자신의 감정은 솔직하게 표현하는 성격이라,
자기는 표현을 하겠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농담으로 너무 훅 들어오지만 말라고 했죠 ㅋㅋㅋ 암튼.. 아직까지는 안싸우고?? ㅋㅋ 아주잘 만나고 있어요 ㅎ
감정적인건 더 좋아지고 있는거 같아요,
전 이렇게 좋아지면 정말 오래가거든요.. ^^
스킨쉽도 빠르게는 제가 싫어하니.. 애써 맞추어 가려고 하는게 눈에 보이는데 귀여워요 이 사람 ㅋ 그리고.. 어제 밤에 집에 데려다 주는 길, 저희 아파트 앞에 공원이 있거든요
잠시 산책하자고 해서, 같이 손을 잡고 걷게 되었고.. 저보고 왜 좋아한다는 말을 한번도 안하냐고 묻더라구요
남자들은 자꾸 확인하고 싶은 마음이 드나 봅니다.. ㅋ저는 진짜 제 마음에서 되어질 때 말하게 된다고 했거든요..
좀 서운했나봐요.. 내 마음이 자기 마음과 같지 않아서..
자신은 정말 너무 좋은데.. 제 마음은 그런거 같지 않다구요..
그래서 아니라고.. 저도 좋아진다고.. 그 마음이 깊어지기까지 처음엔 시간이 좀 걸려서 그런다고 했죠..
우리 아직 일주일 밖에 안지났다고 했거든요 ㅋㅋ 갑자기 잡고 있던 제 손을 자기 가슴에 대더니 자신을 한대 퍽 때리더라구요,
그래서 갑자기 왜그러냐고 물었죠..
도저히 안되겠대요,
그래서 뭐가 안되겠냐고 했더니..
자기가 지금 잘못한게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지금이요? 그게 뭐냐고 했더니.. 제게 키스를 하더군요 이 남자.......
되게 강한 인상이 남은거 같아요,
어제는...
사실 거친 느낌도 받았는데.. 그 느낌이 나쁘지 않았거든요,
이 남자가 정말 나를 좋아하는 구나.. 생각이 들더라구요,그는 내일부터 일주일 출장을 가거든요...
일주일동안 못보는데.. 괜히 불안하기도 한거 같은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우리의 첫키스는 그렇게 이루어 졌네요 ㅎㅎㅎ
좀 부끄러운데요? 이런 이야기 하니 ㅋㅋ 이 남자와의 만남부터 지금까지 그리 길지 않은 시간을 오면서..
앞으로 갈 시간들을 더 많이 생각하게 되는거 같습니다.
암튼.. 점점 좋아지네요 이 사람
-
안다미로
기다리고 있었어요~~매일매일 들어와서 확인했다능~^^
너무너무 축하드려요!!
또 올려주실거죠?ㅎㅎ
예쁘게 잘 만나시길~~^^ -
도널드
아;; 네 축하받을 일인거겠죠?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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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들
ㅋ 첨부터 관심갖고 읽어봐 주셔서 감사해요, 이제 시작이어서, 저도 설렘반 걱정반 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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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리
처음 적으신 글부터 읽었네요 ㅎㅎ
부러워요ㅜㅜ 설렘가득이예요!! -
도란도란
네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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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리
멋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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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쁨해
네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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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르
멋집니다~~
-
우시
아 기다리셨다니.. ㅎ 감사하네요 부끄러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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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서
아줌마인 제가 다 설레여용 ㅎㅎ 언제 후기 올려주시나 기다리고 있었어요 ㅋㅋㅋㅋㅋ 남자 멋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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