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남편 모르는 돈이 있어야 합니다

이만원 남긴것도 왜 그것뿐이 안남았냐는 식이니... 말 다했지여.. 하하하

헐.....10만원..요새 돈 같지도 않게 써지는 게 현실인데..애 둘 데리고 열흘이면 잘 버티신건데...애 데리고 슈퍼만가도 금방 이삼천원이고 간식 좀 사주고하면..거기에 나들이도 두 번 가셨다니..신랑분이 생각없이 뱉으신 말 같네요~

친정가면서 머하나 사들고 가지 않으면서 쌀이랑 김치 친정부모님이 챙겨 주시는건 다 챙겨와여... 지 돈 쓰는건 벌벌 떨고요...

친정집 들어가면서 과일 좀 사고 애들 먹을거 사면 순식간에 사라지는 돈이요.

남의 님에게 이런말 하긴 뭣하지만..

진짜 밉상이네요!

어휴

열흘동안 십만원도 안쓰셨음 얼마나 아끼셨는지 제가 남편이라면 업어줬을것 같은데..

전 저번주 휴무날이 친구네집에 가야해서 과일바구니 하나사가고 친구랑 나와서 저녁먹고 차마시고 쇼핑좀 하니깐 하루에 오십만원도 뚝딱이던데..

친정가심 빈손으로 가기 뭐해서 뭐 사들고만 가도 돈 오만원은 되겠구만..

남폄분 자기 부모에게도 그렇게 발발떠시나요?

물가를 저보다 본인이 더 뼈져리게 느끼고 있으면서... 가게 매출 잘 안나와서 힘든거 아는데 그래도 버티고 버틴건데... 집에 오니 자기가 좋아하는 겜 cd사서 놀고 있드라고요...;;

내집도 아니고 친정 가있고 애들도 데려갔고 했으니 애들이랑 같이 먹을거랑 이래저래 필요한거 장한번 보면 끝날거같은데요..
신랑분 너무 하시다..
요새 물가가 얼마나 비싼데..

정말 웃긴게 저희가 시부모님이랑 같이 음식점을해서 본인이 장을 다봐여... 매일 야채값 올랐다 공사품이며 별개 다 올랐다... 입에 달고 살면서... 왜 이해를 못해주는지... 답답해여...

그러니깐요!

전 동생이란 둘이사는데도 마트가서 별거 담은거 없이 계산해도 십만원씩 나오던데 그거 며칠가지도 않던만;

요새 비안와서 야채는 좀비싼가요 ㅜㅜ

쪽파 팔뚝만큼 한묶음해서 팔천원씩하고..

물가가 얼마나 비싼데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