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센터  l  자유게시판
인기검색어 스파, 물놀이, 콘도, 호텔, 레지던스
상반기 리뉴얼 공지
결혼전 남친 성격때문에 마음이 싱숭생숭

결혼전 남친 성격때문에 마음이 싱숭생숭

지나

4년 연애하고 결혼을 앞두고 있습니다~
욱하고 자기할말은 꼭해야하는 남자랑요
욱한다고해서 성격파탄자 혹은 절 겁주는 행동하는 사람은 아니구요
약간의 분노조절장애가 있어보여요
가볍게 싸우는 일이 일상이예요

어제밤 기분좋게 한잔걸치고 볼링치러같이가는데
가기로했으면 기분좋게 가지
자기당구칠때 제가 뭐라고했던게 생각낫는지
저한테 주절주절 입꼬리올라가면서 얘기하는거에요
당구랑 볼링이랑 뭐가다르냐며..

볼링은 본인친구들이 가자고해서 가는거였었거든요

이렇게 좀 황당하게 삔또상해서 자기하고싶은먀고싶은말 다하고
자기 친구들있는 자리에서도 분위기 묘하게 만들어요

저는 또 친구들앞에선 참았다가 오늘 전화로 따졌구요

이런 연애가 일상이고 익숙한건 있는데
아침에 엄마가 하는말이 떠올라서 괜히 싱숭생숭하네요
연애할때 속상하면 결혼 후에는 더 속상할일이 많다고

지금은또 남친혼자 화를 풀었는지 삭힌건지
맥주한잔하러 자기친구들이랑 같이보자내요 ㅠ
오늘도 티격태격할텐데
귀여운정도라기엔 남친이 정색이 정말 꼴보기싫어요 ㅠ

결혼을 다짐한 이유는
남친은 거짓말안해요
바보같이 부지런하고
표현은 서툴지만 4년내내 저에대한 마음이 한결같은 느낌
잘생긴 기럭지 외모

  • LetMeGo

    울신랑입니다 밖에서는 최고지만 자기맘에 안들면 인상 팍팍입니다
    애들한테도 그럽니다 시댁 친정 어디서든 가릴줄 모르고 인상부터쓰는데 진짜 반품하고 싶어요

  • 블레이

    습관적인 싸움은 아무리 익숙하다고해도 정상은 아닌게 맞네요
    남친과는 자주 다투는것을 해결하고자 여러번 진지하게 얘기도 하는데 잘안풀리는걸 보면 속상해요ㅠ정말
    결혼하면 더한다는게,, 지금은 참을만해도 나중엔 못참을날이 온다는 말이라 고문이기도 하구요
    욱하는 성격빼고는 지금남친만한 사람도 못찾을것같은데
    4년을 만나도 확신이 없으면 이건 정말 아닌건지 ㅡㅡ
    아우 골아파라
    댓글감사합니다 ㅜ

  • 사에

    반대입니다.
    결혼하면 가족이라는 생각에 행동이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 않습니다. 애들한테 화풀이라도 해보세요. 집안 순식간에 공포분위기됩니다. 잘 생각하세요. 싸움을 습관적으로 한다면 문제가 있는겁니다.

  • 떠나간그놈

    저에게 물어보니
    정말 애가 떼쓰는것마냥
    감당되고 좋은데 걱정이 된다고만하네요
    사서걱정하는건지 ㅜㅜ

  • 별솔

    그럼에도 불구하고 감당할만 하면 계속 만나는거고.그 좋은면들이 안보일만큼 그 한가지가 치명적으로 힘들면 헤어지는거지요. 다른사람말 들을필요 없이 본인에게 물어보세요 인생은 본인이 스스로 사는거고 내가 감당할만한가 생각해보세요 그리고 헤어지게 되었을때 그 성격부분+ 현재 좋은부분까지 다 갖춘 남자를 다시 만날 자신이 있으면 헤어질수있다고 봅니다.

  • 보물선

    단점이 여기서 더커지지만 않으면 좋겟어요

  • Isolation

    장점은.. 특출난 건 아닌 거 같아요.. 솔직히 거짓말두 마음도 얼마든 시간 지나면 변할 수도 있구요. 장점이 문제가 아니라 단점이 얼마나 크냐가 중요한거죠. 평생 저런 꿍시럼 신경질 들으면서 살아도 괜찮으시겠다면.. 하셔두 됩니당.

  • 큰꽃늘

    그래도 잘해줄땐 잘해주조?
    밉다가 곱다가
    재수없더가 좋아죽겟다가

  • 아놀드

    현재로서는 남친의 욱하는 성격이 커버가 되는데
    엄마 말에 오늘 아침부터 계속 생각중입니당 ㅠ
    댓글감사합니다

  • 철죽

    마지막 네가지보니ㅈ괜찮겠어요^^

번호 제 목 글쓴이 날짜
1975415 여성들 옷차림 궁금해서 그런데요 외 여름에도 덥게 입어요?? (10) WatchOut 2020-06-15
1975414 꼬봉이 등장!( 10분후퇴장ㅡㅡㅋ) (5) 슬아s 2020-06-15
1975413 19금(부부관계) (10) 통꽃 2020-06-15
1975412 한달에 얼마정도면 남편한테 잔소리안하고 지낼 수 있을까요? (10) 잔디 2020-06-14
1975411 안구건조증엔 누액제가 답인가요 ?ㅠ 희1미햬 2020-06-14
1975410 너에게 쓰는 편지.. (3) 다크 2020-06-14
1975409 여기다가햐도되나요?? (1) 난길 2020-06-14
1975408 사고치는 우리 남편!! (7) 연분홍 2020-06-14
1975407 대전에 맛나는 집 추천해주세요?? (2) 소율 2020-06-14
1975406 방탈) 여름 첫 휴가- 제주도로. 근데 숙소는 어디에? (8) 알렉산더 2020-06-14
1975405 삼산에 괜찮은 맛집 추천 좀 해주세요^-^ (7) 핑1크캣 2020-06-13
1975402 유성문화원근처사시는 분들 (2) 2020-06-13
1975399 가족 여행기같은 게시판 있었으면 해요.. (3) 한추렴 2020-06-13
1975395 케리비안 사람많을까요? 가지등 2020-06-13
1975393 롯데 자연밥상 예약해야하나요? (4) 해지개 2020-06-12
1975389 권선sk뷰아파트 24평전세 얼마해요?? (1) 아서 2020-06-12
1975385 트레이더스-겨울왕국 건반 (2) 가을바람 2020-06-12
1975383 연년생키우시는맘들보셔요~ (10) 일진오빠 2020-06-12
1975361 경성큰마을 근처 영아 잘보는 어린이집 알려주세요. (1) 자올 2020-06-10
1975357 아이재활의학과추천좀해주세요 (10) 마루한 2020-06-10
<<  이전  1 2 3 4 5 6 7 8 9 10  다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