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사기꾼 같은 이사람에게 당해야만 하나요??
좋아해
안녕하세요. 매일 같이 들어와서 좋은분들의 행복한 이야기 많이듣고가다 최근 집안일로 크게 고민되는
부분이 있어서 이렇게 고민 상담글을 올려 봅니다.
다름이 아니라 저에게는 누님이 한분 계십니다.
누님이 제작년에 만났던 남자가 있는데,이남자랑 누님은 결혼 계획을 잡아놓고 예식장 예약이며, 집도 계약하고
예물도 준비하고 결혼식을 한달정도 남겨두고 모든 준비를 거의 끝냈던 상황이었습니다.
청첩장도 일가친척과 지인분들에게
다 돌린 상황이었구요.
근데 돌연 신랑될 남자가 윰꼭微?잠수를 탔습니다. 몇일동안 연락이 안되다가
간신히 연락이 되서 도데체 무슨일이 있느냐고 물으니 한다는 말이 글쎄...
이남자가 도박을 해서 빛이 2억 가까이 있다는 겁니다.
결혼식이 가까워 올수록 이런 저런걸 저희집안에 떠넘길려는 모양새가 좀 이상하다 했는데
카지노와 인터넷 불법도박을 해서 빛이 무려 억단위가 생겼던 겁니다.
근데 그걸 진작에 저희 집안과 누님한테 알렸어야 되는데
결혼을 임박해 두고도 애기하지 않다가 에라 모르겠다 하고 잠수를 탔던 겁니다.
저희 누나와 저희가족들은 너무 기가 막혀서 멘붕상태에 빠졌는데
그인간이 그나마 양심이 있는지 신혼집 대금 1500만원 가량을 위자료로 쓰라며
자기는 고향으로 내려가겠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그때는 일말의 양심은 있구나 라고 생각했었지요...
그때만해도 저희 누나와 식구들은 그래도 정들은 사람인데 딱하다면서
이것저것 챙겨주고 극단적인 선택은 하지말라고 눈물을 같이 흘리면서 예물 반지도 빛갚는데 보태쓰라고 돌려주고
위로를 해주었습니다. 물론 일가친척과 지인들에게는 망신아닌 망신을 크게 당했고
저희 누님은 우울증과 스트레스로 몇달간 크게 아파하고 힘들어했었습니다.
근데 이인간이 자기 잘못을 진심으로 반성하고 뉘우치는가 했더니 그게 아니였습니다..
역시 사기꾼은 사기꾼이였나 봅니다. 저희 누나한테 위자료 명목으로 주겠다고 했던 1500만원을
한푼도 빠짐없이 돌려달라고 하며, 자기가 법무사한테 알아봤는데 그돈을 자기가 다
받을수 있다고 들었답니다. 그래서 적반하장으로 저희집안을 고소하겠다고 난리를 치고 있습니다.
그 사기꾼 같은 인간이 사람은 미워도 혹시나 극단적인 선택을 할까봐 저희 가족들은
당한건 밉지만 끝까지 잘챙겨주고, 이제 도박하지 말라며 두손잡아주고 위로해줬는데도 오히려
1년이 지난후에 나타나서 위자료 명목으로준 돈을 한푼도 빼지말고 내놓라고 으름장을 놓네요..
재수업게 그런사람에게 걸린, 하편으론 사람 잘못 본 저희 누님도 잘못이지만
그당시 당했던 정신적인 고통과 값으로 매길수 없는 피해도 그렇고
이렇게 법이 악인에게 사기꾼에게 더 유리하게 작용하는지 미처 몰랐네요.
그래서 여기분들에게 조금이나마 조언을 하고자 합니다. 이넘이 자기 도박때문에 결혼이
파탄났다는걸 지스스로도 인정했던 증거자료(이메일 등)을 갖고는 있습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저희 가족은 이 사기꾼같은 넘에게 이대로 당하는게 맞는건가요?
자기는 법적으로 아무 책임이 없다며 철면피 모드로 나오고 있는 상황이고 저희 누님은
우울증에 빠져서 매일매일 또 눈물로 시간을 보내고만 계십니다...
모아 식구들의 소중한 조언을 구해보고자 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ㅜ.ㅡ
-
구슬
에휴 안됐다ㅠ
-
연보라
파혼일 경우 약혼으로 간주하고 약혼 파탄의 책임이 누구에게 있느냐로 결정해서 위자료를 청구가 가능해요 법적인 소송이 들어가면 절대 불리할건 없을것 같습니다.
-
에드윈
22
-
자랑
파혼에 대한 위자료가 있긴합니다...결혼을 약속한 증거...그런데 위에 글 보면 예식장이며 신혼집이며 준비했던 모든 증거들이 있긴 하네요....
-
애기
서류를 주고받으셨나요? 공증할수 있는증거나
번호 | 제 목 | 글쓴이 | 날짜 |
---|---|---|---|
1975415 | 여성들 옷차림 궁금해서 그런데요 외 여름에도 덥게 입어요?? (10) | WatchOut | 2020-06-15 |
1975414 | 꼬봉이 등장!( 10분후퇴장ㅡㅡㅋ) (5) | 슬아s | 2020-06-15 |
1975413 | 19금(부부관계) (10) | 통꽃 | 2020-06-15 |
1975412 | 한달에 얼마정도면 남편한테 잔소리안하고 지낼 수 있을까요? (10) | 잔디 | 2020-06-14 |
1975411 | 안구건조증엔 누액제가 답인가요 ?ㅠ | 희1미햬 | 2020-06-14 |
1975410 | 너에게 쓰는 편지.. (3) | 다크 | 2020-06-14 |
1975409 | 여기다가햐도되나요?? (1) | 난길 | 2020-06-14 |
1975408 | 사고치는 우리 남편!! (7) | 연분홍 | 2020-06-14 |
1975407 | 대전에 맛나는 집 추천해주세요?? (2) | 소율 | 2020-06-14 |
1975406 | 방탈) 여름 첫 휴가- 제주도로. 근데 숙소는 어디에? (8) | 알렉산더 | 2020-06-14 |
1975405 | 삼산에 괜찮은 맛집 추천 좀 해주세요^-^ (7) | 핑1크캣 | 2020-06-13 |
1975402 | 유성문화원근처사시는 분들 (2) | 봄 | 2020-06-13 |
1975399 | 가족 여행기같은 게시판 있었으면 해요.. (3) | 한추렴 | 2020-06-13 |
1975395 | 케리비안 사람많을까요? | 가지등 | 2020-06-13 |
1975393 | 롯데 자연밥상 예약해야하나요? (4) | 해지개 | 2020-06-12 |
1975389 | 권선sk뷰아파트 24평전세 얼마해요?? (1) | 아서 | 2020-06-12 |
1975385 | 트레이더스-겨울왕국 건반 (2) | 가을바람 | 2020-06-12 |
1975383 | 연년생키우시는맘들보셔요~ (10) | 일진오빠 | 2020-06-12 |
1975361 | 경성큰마을 근처 영아 잘보는 어린이집 알려주세요. (1) | 자올 | 2020-06-10 |
1975357 | 아이재활의학과추천좀해주세요 (10) | 마루한 | 2020-06-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