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남자와의 이별....
희미한눈물
정말 소중한 인연... 어디서도 이렇게 만나서 사랑할 것 같지 않았던 인연이었는데....
일본에서 만나서 알콩달콩 사귀다 대 지진 후, 서로 일본과 한국 떨어져서도 이겨내고
다시 한국에서 재회해?재회해서도 잘만났던 인연이에요....
오빠 주변사람 제 주변사람 겹치는 사람도 많고... 비록 본격적으로 부모님께 인사드린 관계는 아니지만
1년 넘게 사겨 오면서 서로 결혼얘기도 오갔구요...
싸우고 이틀을 서로 연락 안했는데... 그사이 맘정리를 한건지 갑자기 자기 혼자 정리를 해버렸네요...ㅠㅠ
그렇게 뜨겁게 사랑하고 서로 죽고 못살았는데 어떻게 이렇게 간단하게 헤어질 생각을 하는지....
그 뒤로 여러번 문자로 매달렸는데 결국 자기 맘이 더이상 안되겠대요...
매달리지 말아야지 하면서도 하는 데 까진 해보자, 용기 내서 처절하게 매달렸네요..
하염없이 눈물만 나오고... 친구랑 밥먹다가도 뜬금없이 울어버리고...
일하는 내내 오빠생각만 하고.. 모든것에 흥미를 잃고 아무것도 하기가 싫네요..
사귀는 동안 제 취미는 오빠한테 연락하기, 오빠랑 통화하기, 오빠한테 사진찍어 보내기 ...
제 세상의 중심은 오빠였는데 헤어져버리니 공허하고... 남는게 없네요...
어쩜 그렇게 독할 수 있는거죠....?
너무 힘들어요.... 위로좀 해주세요....
-
풍란
토닥토닥......
있는 힘껏 아파하세요. 진심으로 사랑했다는 증거이니까요.
슬프면 슬픈대로, 아프면 아픈대로 그 감정을 그냥 받아들이세요.
피한다고 해서 그 슬픔과 아픔이 줄어들지는 않더라구요.
차라리 실컷 울고 아파하고 나니까, 그렇게 한달을 아무것도 못하고 나니까요
담담해지더라구요.
저도 님이랑 정말 비슷한 상황이었어요.
갑작스러운 이별이라 당황스럽고 더 힘드시겠지만, 분명 님을 성장하게 할 꺼예요.
더 단단해지고 성숙해지고.... 저는 그렇더라 -
볼1매그녀
네 감사합니다 힘을 내야죠... ㅠㅠ
-
곰돌곰돌
힘내세요. 사랑은 언젠가 다시 오는법이에요~ 결혼도 타이밍이고... 다 때가 있는것 같아요.
이사람이랑? 했던사람이 남편이 되고.. 세상일은 모르는것 같아요.
헤어짐이란게 어떤말들보다 마음이 아프지요.. 잊혀지겠지했는데..스며든다는.. 말이 맞는거 같아요.
그렇게 물을먹고 자란 내마음이 튼실해져서.. 또다른 싹이 트고 하는거겠지요..
처음처럼 큰 꽃망울을 가지진 못해도.. 시든꽃보다 더 이쁠겁니다. 힘내세요~ -
길가온
전 남자지만 이렇게 같은 감정 같은 처지에있는분들이 많다는거에 새삼 놀랍네요.... 첫사랑도 아니고 다 퍼주는 사랑을안하본것도 아닌데 이번에 만난 여자친구는 다퍼줘도 아깝지 않은 사람이기에 결혼까지 2주까지 너무 잘지냇것만.... 결국 카톡으로 이별의한마디하고 끝이니요..... 너무 힘들어 하루하루 술에 의지하며 괴롭워하고 있네요...
-
진주
너무 가슴아프게도 공감가는 글이네요...... 사랑할 때는 너 없으면 못산다... 사랑한다 하루에 몇번씩 말하고 자기전엔 전화기에 대고 뽀뽀까지 해주던 사람이... 정말 헤어질 때는 이사람이 정말 날 사랑하긴 한건가 의심될 정도로 독하더라구요... 포기하자 마음먹고 지인들 친구들에게 위로를 받아도 가슴이 뻥 뚫려서 .... 무슨말을 들어도 한없이 슬프기만 하고 절망적이에요... 첫남자... 쉽게 잊지 못하겠죠......?
-
천칭자리
님 덧글보구 왜이렇게 눈물이나는지요....
다퍼주며 사랑하고..다음엔 맘졸이며 사랑하다..
또 그다음엔..덜주며 사랑하다..후회하며 힘들어하고 있는 바보입니다.. -
알찬바로
하루종일 핸드폰만 손에 쥐고있고.. 연락 안올거라는 거 알면서도.....정말 힘드네요..ㅠㅠ
-
비
남자는 어떤 일을 결정할 때,여자의 입장에서보면 과정이 없어보여요. 뜬금없어보이기도하구...그러나 여자들처럼 세세한 표현이 없어서 그럴 뿐이네요.그냥 내버려두셔야할 듯...
번호 | 제 목 | 글쓴이 | 날짜 |
---|---|---|---|
1975415 | 여성들 옷차림 궁금해서 그런데요 외 여름에도 덥게 입어요?? (10) | WatchOut | 2020-06-15 |
1975414 | 꼬봉이 등장!( 10분후퇴장ㅡㅡㅋ) (5) | 슬아s | 2020-06-15 |
1975413 | 19금(부부관계) (10) | 통꽃 | 2020-06-15 |
1975412 | 한달에 얼마정도면 남편한테 잔소리안하고 지낼 수 있을까요? (10) | 잔디 | 2020-06-14 |
1975411 | 안구건조증엔 누액제가 답인가요 ?ㅠ | 희1미햬 | 2020-06-14 |
1975410 | 너에게 쓰는 편지.. (3) | 다크 | 2020-06-14 |
1975409 | 여기다가햐도되나요?? (1) | 난길 | 2020-06-14 |
1975408 | 사고치는 우리 남편!! (7) | 연분홍 | 2020-06-14 |
1975407 | 대전에 맛나는 집 추천해주세요?? (2) | 소율 | 2020-06-14 |
1975406 | 방탈) 여름 첫 휴가- 제주도로. 근데 숙소는 어디에? (8) | 알렉산더 | 2020-06-14 |
1975405 | 삼산에 괜찮은 맛집 추천 좀 해주세요^-^ (7) | 핑1크캣 | 2020-06-13 |
1975402 | 유성문화원근처사시는 분들 (2) | 봄 | 2020-06-13 |
1975399 | 가족 여행기같은 게시판 있었으면 해요.. (3) | 한추렴 | 2020-06-13 |
1975395 | 케리비안 사람많을까요? | 가지등 | 2020-06-13 |
1975393 | 롯데 자연밥상 예약해야하나요? (4) | 해지개 | 2020-06-12 |
1975389 | 권선sk뷰아파트 24평전세 얼마해요?? (1) | 아서 | 2020-06-12 |
1975385 | 트레이더스-겨울왕국 건반 (2) | 가을바람 | 2020-06-12 |
1975383 | 연년생키우시는맘들보셔요~ (10) | 일진오빠 | 2020-06-12 |
1975361 | 경성큰마을 근처 영아 잘보는 어린이집 알려주세요. (1) | 자올 | 2020-06-10 |
1975357 | 아이재활의학과추천좀해주세요 (10) | 마루한 | 2020-06-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