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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탈) 부모님 사이가 안좋으신 분있나요ㅠ

(방탈) 부모님 사이가 안좋으신 분있나요ㅠ

싸리

부모님이 사이 안좋으신 분 있나요?

심하게 싸우고선 자꾸 저한테 하소연을 하시는데

이십몇년 같이 산 입장에서 어느정도 이해가 되면서도

제 입장에선 또 엄마아빠 욕이니까 듣고있기 너무 괴롭네요

서로 양보란 없으세요...

이런 싸우는 모습 배울까 두렵기도두렵기도 하고ㅠㅠ

저 같은분 조언좀 해주세요ㅠㅠ

저도 엄마아빠랑 그닥 사이가 좋지 않아서 더 못참겠는거같아요ㅠㅠ

  • 맑다

    네... 적당히 잘 말하는게 참 어렵네요ㅎㅎㅎ 감사해요 많이 배우네요!!

  • 꼼지

    부모님도 딱히 몬가 다른 환경을 만들고자 그러시는건 아니니 그냥 예민하게 받아들이지 마세요 ㅎㅎ 헤어지실거믄 벌써 이혼 하셨겠죠
    들어주다 짜증나면 전 모르고 결혼했냐고, 여태 안바뀌는거면 그냥 적당히 넘어가라고.. 대놓고 말해요
    사실 본인들도 아시거든요. 너무 이쁜말만 하구 기분 풀어드리려 노력 안해도 되요.

  • 봄여울

    그쵸... 저도 그렇게 느껴요 참 똑같으시구나... 요샌 자꾸 너 내집에서 나가라 그래 내 나간다 이런 싸움까지 하시고 무서워요. 저는 왜 농담처럼도 말을 못하겠는지ㅠ 제가 괴로워서 그런가 말이 가볍게 안나가요 나나님께 배워야겠어요...ㅎㅎ

  • 이룩

    더 나이들고 부모님 싸우시는거 가만 살펴보니 똑같으니 싸우는구나 싶더라구요 누가 딱히 잘못하는것도 없고 그냥 안맞는 부분이 해결 안되서 늘 투닥거리세요
    근데.. 요즘은 그런 생각 들더라구요
    저렇게 싸울사람 없어지면 적적하고 외로워지시겠구나..
    겉으론 서로 미워하는 것 같은데 이미 그게 삶의 일부가 된 것 같은.. 그리고 그렇게 다투셔도 속으론 진짜 미워하는건 아닌 것 같구요. 그냥 표현이 거친거랄까..
    암튼 전 보는 시각이 좀 바뀌었어요 이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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