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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이 밑바닥인생인 남자와 함께 가야하는지.... 조언부탁드려요....ㅜ

저 이 밑바닥인생인 남자와 함께 가야하는지.... 조언부탁드려요....ㅜ

매1력적

저 결혼할남자가 있구요
같이살게된지 4년되었고.. 식만 안올렸지 양가 부모님 허락받고 함께 지내고 있는중이예요..
이남자
정말........

큰 얘기들로..
저 전에 만나던 여자랑도 함께 살았었구요
결혼하려다가 그여자가 숨겨둔 5살짜리 애가 있어서. 들통나서 헤어졌데요

반년전에.
술미친듯이 취해서. 한번 손지검한적있네요
저도 같이 때리고 싸우다가 입술에 피터지고 줄줄흘러서 넘 놀라서 주저앉아버렸네요....

밖에 나가서 설ぐ【?술을먹으면. 전화를 안받아요.
기본 4~5시에 들어오지만.. 두세달에 한번? 이였고최근엔 그런적 없구요..(반년전)

하는일도.
소위말하는퇴폐적인 일이구요..

사람이 사랑을 못받고 자라서 약간 가치관이라던지.
이상한 부분이 많이 있긴해요..

2년전쯤.
룸에가서 놀았던걸. 제가 카드명세서를 보고 알게되었어요..
근데. 그때는 그때 한번뿐이다.
같이간 친구가 있는데. 그친구가 하도 가자고 졸라서 가게된거다.
근데 왜 계산은 니가했니?
어쨋든.. 그쯤 이후로는 그친구와 연락하지 않더라구요
간혹 안부문자만 주고받을뿐..

그리고.. 그렇게 그렇게 넘어갔어요...
그사람 믿고싶지 않았지만. 미래를 함께 꾸려나갈 사람이라 생각하고 믿었구요

무슨잘못을해도.
제가 순간 화를 내고. 지나면 금새 잊어요...
특별히 풀어주지 않아도...
그래서.. 구렁이 담넘어가듯. 그렇게 그렇게 넘어갔어요..
제가 병신이네요.. 화내고싶어도. 잊어버린기억을 다시 꺼내서 억지로 일을 만들고 싶지 않다는 생각도 있었구요..

근데..
엇그제..
법원? 경찰서인지. 우편물이 하나 날아왔네요.
강간치상(증거불충분) 혐의없음
폭력행위처벌법(증거불충분) 혐의없음
공갈.. 불구속구공판

충격... 멍....
순간 손이 덜덜떨리고.. 주저앉아버렸네요...
떨면서 전화를 했어요..
이거 뭐냐고....
집에 당장 달려들어오데요..

설명하기를
2년전에. 룸에 갔을때.
시비가 붙었다.
그래서 사장을 때렸데요. 그리고 몇백하는 술값을 계산안하고 나왔다고..
강간치상은. 친구가 아가씨를 만졌었데요..
그래서 그친구는. 성추행 뭐 어쩌고로 처벌받았었고
그 2년전에 사건은 마무리된줄알았는데...

2년이 지난 올해 6월달에
갑자기 연락이 온거예요. 경찰서에서.
저렇게 3가지 죄목을 붙여가지고요..

(저번달쯤. 1박2일을 잡혀가서 조사받구왔네요..
그당시에도 다른문제때문이라 거짓말을 했었고.. 난 또 등신같이 믿었고..)

그 남자 말로는.
그 주변 조사하다가, 이러이러한 일이있었다 라며 동네 주민들이 이야기 하자
건수 올릴려고골라낸거라고. 하데요..

그쪽에서 이러더래요.
거기 아가씨를 강간하려고 했다고. 그것때메 강간치상
그리고 폭력...
술값 계산안한거.. 공갈..

근데 피해자가 없어서. 두가지는 증거불충분으로 나온거구. (자기는 정말 아무것도 안했다고....)
술값은 여직 계산을 안해주어서 공갈이라나봐요
그래서 공갈에 대한 재판만 남아있는 상태래요..

사실 화도 안나더라구요.. 이게뭔지. 내가 왜 이런 쓰레기같은 인간을 만나서
이런 마음고생을 해야하나. 왜 밑바닥인 사람인줄 알면서 못헤어지고있나..
이런 내 자신을 원망하기만 했구요..
요 두세달동안 살이 5키로도 넘게 빠졌어요.. 원래 외소한 사람인데..
얼마나 신경을 썼을까. 또 안쓰러운 마음에.. ㅜㅜ 밥먹이고..ㅜㅜ

근데 또....
오늘 우편물이 왔어요... 통화기록 조회한다는 안내문이요..
근데..... 기간이 11년 6~9월까지인거예요.......
원래 사건이 있던 시점에 조회를 해야 정상 아닌가요?
... 전 그렇게 생각해서 경찰서 담당형사분께 전화했는데. 본인아니면 사건 내용 일부분도 알려줄수 없다고...
아..........

전 그사람을 못믿겠고..
있어서는 안될일들이 몇번이나 있었고.
아직 혼인신고는 커녕 식도 안올린상태이고.

저는 지금 썩은 쓰레기통안에 빠져있는 기분이예요.........

어떻게해야할까요....... 헤어지려니 두렵고 (만난 기간도 길고. 가족들에게도...ㅜ)
그냥 살려니...... 못볼꼴을 너무 많이보았고.. 인간 자체가 위험한 인간인것같구요...

저.. 정에약하고. 마음이 정말 약해요....
제발 나좀 버려달라고. 떨쳐내달라고 몇번이나.. 부탁했지만...ㅜㅜ

어디다 하소연할데도 없고... 정말 부끄러워서 얼굴보고는 상담도 못받을것같아서
여기에 털어놓아요...
현명한 모아님들... 제가 어떻게 해야하는지 조언좀 해주세요..... ㅜㅜ

  • 강아지

    헤어져서 해꼬지할까 잠깐 두려운거랑
    평생 저런사람 곁에서 맞아가면서 구치소 유치장 뒷바라지 하면서 전과자내연녀로 내인생 버리는거랑 둘중에 하나 선택하셔야 될꺼같은데요...

  • 갤투

    모아에서 이런글 읽을때마다 답답하다못해 화가 납니다. 님 부모님도 이런거 다 알고 같이 사는거 허락했습니까? 자기 인생 좀 귀하게 여기고 처신했으면 좋겠어요. 이런 남자인지 알지도 못한채 확신도 없이 애당초 동거는 왜 했습니까. 무턱대고 같이 살기부터 했으니 4년이나 지난 이제와서 쓰레긴거 알게 됐다해도 정들어서 헤어지기가 힘든거 아닙니까. 댓글들이 백프로 헤어지세요 헤어지세요 하고 달릴텐데 그거보고 진짜 헤어지실지 의문이네요. 그래도 저도 한마디 거들

  • 연체리

    님 스스로가 알고계시네요.. 스스로 썪은 쓰레기통안에 있다고... 맞아요..

    이제 나오실일만 남으셨네요.

  • 길가온

    빨리 벗어나세요 답이 없네요..
    이제껏 참은것이 대단하네요..

  • 텐시

    알고계시잖아요... 얼렁 늪에서 나오세요///

  • 찬놀

    왜 안헤어지세요? ㅠㅠ
    여자 때리는 시늉만해도 그남잔 별볼일없는건데..
    때린거뿐만이 아니라 여러모로 사생활이 불량하신것같아요.. 제발 헤어지셨으면 좋겠네요.. ㅠㅠ
    더 볼꺼 없어요..

  • 에다

    뭘 어떻해요~~ 당장 헤어지세요....지금 힘든게 나아요..평생 힘든거 보다....님은 그 남자가 더 소중해요? 님이 더 소중해요???

  • 횃불

    얼렁 헤어지세요~!
    쉬운일이 아니란건 알지만 이건 아닙니다.
    인생 허비하지마시고 마음 굳건히 드시고 헤어지세요~

  • 큰가람

    이미 님의 상황도 충분히 인지하고 계신 상태에서 무얼 망설이시나요. 나 자신을 더 사랑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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