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신혼처럼 살고 있는 결혼 2년차 새댁이에요 ㅎㅎ
결혼하기 전에는 말라가지고 살좀 찌워야겠다고 매일 맛있는거 먹여야겠다고 다짐했는데

결혼 3개월만에 이남자 살이 걍 찌기 시작하네요 -_,-
같이 헬스장 다니면서 체격도 좋아졌구요
이제는 조금만 먹으라고 닥달하고 진짜 하기 나름인 것 같아요..ㅋㅋㅋ
남자들은 결혼하면 살찌는게 맞는 거 같아요 ㅋㅋ

남편이나 저나 그나마 제시간에 퇴근하는 편이라 요즘에는
같이 운동도 하고 여행도 많이 다니고 하는데요ㅎㅎ

문제는 지금 남편이 정장이 하나도 안맞는다는 거;;;
결혼전에 건대쪽에 파리스토였나..? 거기서 맞춤정장나중에 안맞으면
언제든지 a/s가능하다고 해서
혹시나 해서 전화해봤는데 a/s가능하다고 하더라구요!!!!

허리랑 가슴꽉끼는건 당연하고 가서 거의 다시 새옷 맞추다싶이 해서 입어봤는데
예전과는 사뭇 다른 체격의 남편이 되어버렸네요
셔츠만 하나 사서 왔네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