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 공감이에요~~ 가족모임할때도 겨우가서 얼굴만 비추고 그러네요~

아 .. 완전 제얘기같아요ㅋㅋ 신랑이 시댁사업같이 하고 있는데 일시작하고 간혹씩 트러블이 잇더라구요 그러믄서 시댁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요 시댁은 사업하는 건물 꼭대기층 사시구요 ㅋ 저희는 차로 5분 거리? 아파트사는데 점심까지 집에와서 먹어요ㅡㅡ 전 음식도 잘못하는데 꼬박꼬박 밥차려줘야하니 스트레스구요 ㅠㅠ 큰행사잇을땐 명절이나 생신은 어쩔수 없이 가긴하는데 보통땐 가서 밥먹고 오자고 해도 절대안가요 ㅠㅜ 가면 맛잇는거 많이 해주시거든요ㅋ 시댁어른들이

저희랑 완전 똑같아요.. 집에서 혼자 배달시켜먹거나 라면끓여먹을지언정 엄마집가서는 안먹는대요~

울 신랑도 약간 그 과에요..
제가 딸 데리고 친정가서 몇일 집 비우면 저녁은
어머니댁가서 먹어~ 이러는데 꼭 사먹거나 집에서 라면
먹거나..하네요 집이.먼것도 아니고 옆집인데;; 어머니
음식솜씨도 좋아요 간이쎄서 그렇지..신랑도 간 쎈거 좋아하고
결혼전 집 얻어서 식 올리기전에 도배 장판 청소만 해 논
다음부터 집에서 이불싸들고 혼자 신혼집가서 생활한 남자네요
어머니가 대놓고 서운하다 하십니다;;

상차리고 치우고 설겆이까지 제가 다해요~ 그런데도 그러네요~

저희어머니 식당일하셔서 반찬은 따로 챙겨오시거든요..밖에서 사먹고 들어가자고하면 어머니는 무조건 ok인데 남편은 엄마가 사!! 그럼 먹어줄께 이러구 있네요.. 과연 어머니 힘들까봐 그러는게 맞는건지 궁금해요~

같이 퇴근하면서 민망할때가 많아요.. 엄마 밥 맛없다고 막 그래버리면 전 옆에서 난 괜찮은데.. 맛있는데.. 말해도 자긴 맛없대요.. ㅠ.ㅠ

정말 어머니 섭섭하시겠어요. 나쁘다요.

아 그런가요? 근데 엄마밥먹기 싫대요.. 어머니한테 대놓고 그래요.. 엄마밥싫다구요..

어머니 힘드실까봐 그러는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