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없는 새댁이에요..제가 피부가 좀 많이 안좋아요 ㅠㅠ 20대지만 어릴때 관리를 못해 모공크고 블랙헤드랑 좁쌀여드름많고..
제가 귀찮기도 하고 괜히 모낭충들에게 먹이를 주는거 같아 화장을 거의 안하는 편이에요
중요한 일이 있어서 갖춰입을때나 화장하지.. 작년엔 1년에 화장한날이 손꼽히네요.
예쁜얼굴도 아니고 피부까지 안좋으니 외출할때 예의상 화장으로 가려주는게 맞지만 핑계같지만 더 나빠졍?나빠질까봐 그냥 더 안하네요연애할때부터 신랑이 화장좀 해라 라고 한 100번은 얘기한거 같은데 전 그냥 흘려들었네요 -_-;;
맞벌인데 신랑은 영업직이라 항상 깔끔하게 갖춰입지만, 저는 사무직이라 캐쥬얼로 입거든요 스키니+후드나 티+패딩+부츠 이런식(참고로 167/53으로 뚱뚱하진 않아요)
신랑은 출근하는데 옷이 그게 뭐냐 화장좀 해라 항상 잔소리..
어제 퇴근하기전 신랑이 친구네 식당 개업했다고 같이 먹으러 갈까 하길래 같이 가자고 했어요
집앞에서 신랑차에 탔는데 머리가 그게 머냐 옷이 그게 머냐 간다고 했으면 정리라고 하고 나왔어야지 @%%#% 폭풍 잔소리에
그런식으로 입고 나가면 내 친구들 보기 정말 쪽팔리다고 정말 짜증섞인 화를 내길래 저 그냥 중간에 내려서 택시타구집에왔어요
제가 게을러서 화장안하고 출근할떄 옷도 그냥 추리(?)하게 하고다니는건 맞지만
집에서 둘만있을땐 이쁘다 귀엽다 해주면서 바깥에만 나가면 저렇게 꾸미라고 잔소리 하는게 미워죽겠네요
신랑은 정말 바깥에서 저랑 다니기 쪽팔린가봐요 -_- 같이 대형마트갈때도 안꾸민다고 잔소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