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비슷하게 티비보고 요리하시는 거 적으셨네요. 전 미국인 남편이라 제가 좋아하는 한국 티비 프로그램도 같이 못 보고 남편이 입이 짧고 야식 안 먹는 타입이라 식사 후에 요리 같이 하는 건 있을 수도 없는 일이랍니다.. 남편이 바쁠 땐 그냥 바쁘니까 서운, 안 바쁠 때도 같이 하는 일 없이 시간 가니까 그거대로 서운. ( 남편이 학기중 잠을 거의 못자다시피 하니 시간이 조금만 나면 아침 점심 저녁 안 가리고 계속 자요.) 어떻게 해야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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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한지 일년 안 된 새댁이에요. 남편이 학생이고 너무 바빠서 학기중에 거의 시간을 같이 못 보냈는데보냈는데 방학해서 시간이 조금 있거든요. 밖에 나가서 하는 데이트 말고 집애서 뭔가 같이 시간을 오손도손 보내고픈데 같이 영화 보기 빼고 생각이 안나요..

남편분들과 집에서 뭐하면서 시간 보내시는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