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tilldo2/akfflqn10/eoqkrtngkr)삼성 냉장고... 정말 화가나네요...
알렉산더
냉장고 고장 때문에 오늘조차도 맘 편히 보낼수가 없네요..
전 부천사는 36살...두아이의 아빠입니다.
저흰 혼수가전으로 삼성 지펠 냉장고 모델명 SRT746YWAM을 사서 사용 중이었습니다.
잘 사용하던중 2012년 봄 무렵 냉장고 소음이 심해지기 시작했습니다. 급기야 여름에는 냉장실과 냉동실에 있던 모든 음식이 녹기 시작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니 거실 바닥이 온통 물바다가 되었죠. 부랴부랴 AS신청을 했더니 가스가 세서 그런거라며, 그당시 임신해 있던 제 아내에게 안좋은 가스 냄새가 나니 나가 밖에 나가 있으라고 했죠. 수리가 다 된거라 생각하고 안심했어요. 그런데 그해 11월에 다시 같은 증상이 발생되었습니다. 또다시 가스를 충전하고선 불량을 의심했죠. 이사를 한적도 없고 내용물을 과다하게 넣어서 냉장고를 무리하게 사용한적도 없었으니까요. 그렇게 서너차례 수리를 받고선 나중엔 냉장고 핵심부품인 컴프레셔도 교체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이젠 컴프레셔도 교체했으니 이상없겠다 생각하고 지내던 중 2014년 1월 26일 다시 소음이 시작되었습니다. 거실에서 핸드폰 10개정도의 진동소리가 수시로 난다고 생각해보세요. 스트레스가 장난아닙니다. 다시 AS신청을 해서 기사님이 오셔서 냉장고를 뜯어보고 꼼꼼히 살펴보시더니 이건 수리가 불가능하다면서 가스가 어디서 새는지 모르겠답니다.
교환환불 절차를 진행시켜드리겠다고 했습니다. 부천센터에서 전화가 왔습니다. 2009년11월에 구입해서 2014년에 환불절차를 진행하니 감가환불 계산을 해보니 54만원이랍니다. 120만원짜리가 54만원이 되어버렸죠. 냉장고의 수명을 7년으로 기준잡고 횟수로 5년을 사용했다고 공식에 대입했다고 했습니다. 너무 어이가 없어서 이것저것 따졌습니다. 2009년 11월 28일에 구입했지만, 배달된건 2009년 12월이였고, 사용 개월수는 49개월이였는데 5년으로 계산한다는건 완전 바가지였죠. 그리고, 초기에 불량품을 팔고선 반가격도 안되는 금액을 환불해준다는건 쉽게 납득이 안되었죠. 다음날 다시 전화가 왔습니다. 그러면 처음 AS를 받던 2012년을 기준으로 계산을 다시 하겠다면서 75만원정도 환불해주겠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다른 방법이 없으니 상의해보시고 다시 전화달라고 했죠. 통보였죠. 그나저나 전화한통에 일단 21만원을 번셈이죠. 집사람과 상의하다가 더 이상 스트레스 받기 싫어서 짧은 생각에 75만원으로 환불 받겠다고 전화를 하고선 계좌번호를 알려줬습니다(2014.1.29.). 그런데 저녁에 냉장냉동기능이 현저히 떨어지더니 냉동실에 얼어있던 음식들이 하나둘씩 녹기 시작했습니다. 일단 부랴부랴 냉장고사러 가서 주문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집에 있는 에 있는 냉장고였습니다. 그 냉장고가 없어져야 그 자리에 새 냉장고를 둘텐데.. 그 냉장고 회수를 빨리해줄수 없냐고 삼성에 전화를 했습니다. 연휴라 어렵다는군요... 2월 3~4일에 회수하러오겠다고.. 밖에 빼뒀다 없어지면 저희 책임이라 환불을 못받는다하고... 집안에 두자니 집도 좁은데 냉장고가 두 대나 떡하니.. 명절 손님치를 생각에 냉장고를 살수도 그렇다고 명절음식 보관도 있고, 냉장고가 없어서도 안되는 겁니다. 정말 짜증이 확 밀려오더군요.. 삼성에 컴플레인해봤습니다. 오히려 저희에게 당당하게 연휴라 자세한 상담이 어렵다며 연휴끝나고 담당센터에 연결해주겠다는 겁니다.
설 연휴... 오늘 드디어 설날이 됐습니다.
친척집 세배갔다 오느라 잠깐 집을 비웠다 들어왔는데 맙소사.. 집안에 이상한 냄새가 진동을 하는 겁니다. 음식냄새도 쓰레기 냄새도 아니고...
와이프가 순간 얘기하더군요.. 이거 냉장고 가스새는거 때문에 나는 냄새 아니냐구.. 예전에 냉장고 고장났을 때도 집에서 이상한 냄새 났었잖아.. 하면서...
냉장고 고장만 생각하고 녹아내려 버린 음식들 생각만 했는데.. 아뿔싸... 냉장고에 가스가 새면.. 그 가스 저희가 다 마셔버린거 아닌가요? 어른은 그렇다쳐도 애들도 있는데.. 더구나 돌도 안된 저희 둘째둥이는.... 태어나서부터 폐가 안좋아 감기라도 걸릴까 바깥 출입도 자제하고 집안에서 거의 있는데.. 추워진 날씨에 미세먼지 주의보에..요즘 환기도 제대로 안하고 있었는데... 그동안 생각을 못하고 있었던거죠...
생각이 거기에 미치니 이젠 임신 초기인 2012년 6월.. 그때도 냉장고 고장나서 난리났었는데... 그 가스 저희 와이프가 다 먹고 있었구나 싶은 생각이 드니...
갑자기 조산해서 미숙아 출산에 폐도 안좋은 둘째가 걱정되더라구요....
냉장고 가스... 소량이면 인체에 무해하느니 아직 인체검증이 안됐느니 연관검색어 이것저것 다 검색해봤습니다. 삼성에서 단 댓글에 인체 무해한 가스 어쩌고 글도 봤습니다... 근데 믿을 수 있습니까? 임산부나 영아들에게도 다 검사한건가요?
저희 집 냉장고 가스샌거 한 두번이 아닌데... 그렇게 여러번 가스 누출로 가스 충전도 하고 컴프레셔도 갈고.. 그런 과정 속에서 감가환불까지 진행된 지금...
그동안 저희 가족들이 정말 소량의 인체에 무해한 가스를 흡인한 걸까요? 그 가스 인체 무해한건 누가 증명해낼껀가요? 어른들을 기준으로 정한 거라면..... 저희 아이들은... 임산부였던 저희 와이프는... 그걸 뱃속에서도 함께 마시고 있었을텐데....
냉장고 전원을 꺼놓으면 가스가 덜 새게 되는건지.. 아님 지금 있었던 가스가 다 빠져서 괜찮은건지...
시끄러운 소음... 꺼 놓으려다 명절이라고 사놓은 과일이라도 그냥 두려고 그냥 켜놨는데... 오늘 오셨던 손님들이 그러더군요... 냉장고 하루종일 저렇게 돌아가는데 전기세 어떻게 감당하려냐구... 몇일동안 저 상태로 뒀음 냉장고 전기세도 장난 아니겠다고... 온도는 안내려가고 소리가 크게 나늚ʼn?나는 냉장고..
이제 아예 전원을 꺼놓습니다. 이런저런 궁금증.. 불편함에 삼성서비스센터에 전화를 해도... 모두 설날이라고 쉬는군요...
전 이런 설날 조차도 이놈의 냉장고 때문에 이러고 있는데... 정말 화가납니다.
새 냉장고 주문해놓고서도 있는 냉장고 둘곳이 없어 배송도 늦춰놨는데... 이 냉장고 당장 내다버리고 싶습니다. 제발 하루라도 빨리 회수해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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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수자리
저희는 ge쓰는데.. 저희도 한번그랬었는데.. 콤프레샤 문제라고 하더군요 그뒤에 바로 고쳐주셨는데..한 20만원나왔었습니다.ㅠㅠ 그뒤로 아직까지는 괜찮네요.
여튼.. 잘 해결되기를.. -
큰꽃들
정말짜증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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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화
청와대 신문고?그런것도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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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일린
삼성 김치냉장고땜시 애먹었댔죠. 김치를 모두 얼음 상태로 만드는 냉장고...청와대 신문고에 글쓰니 바로 연락왔었던 기억이 저흰 그 후로 삼성제품 안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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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빤테앵겨
저희도 냉장고 수리만 몇번째...맞벌이라 집에있는 시간도없는데 수리땜에 월차빼고t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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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솔
저몇해전보던일같네요~전 냉장기능이 제기그능을못하고 으수박이나 두부가얼었어요!!!하다하다 컴프레셔 갈고 ㅠㅠ ㅈ금껏 3년동안수리하고 난리도아닌데 전 교환ㅂ도안된다고 하길래ㅈ같은걸로아예 수시접수시켜 욕먹어봐라싶게 계속 닥달내요~
똑같은 증상으로접수만 두달에한번 무조건 정기검진하라고 전전화도하고해요
삼성진짜이제안살거예요 -
딥보라
일년반썼는데도요? 저흰 고장날때마다 벽하고 공간이 더 넓어야한다는둥..온도를 더 낮게해놔야한다는둥..전 직원들와서 설정해놓은거 건들지도 않았거든요...냉장고자리 옮긴적도 없는데..얼마나 벽이랑 띄어놓으라는건지...그냥 방한가운데 두면 고장안나는걸까요? ㅡㅡ
삼성의 궁색한 변명들... -
가리매
뭐가 일류라는 건지.. 아! 떡값 돌리는 거!ㅋ 그에 비해 딤채 일년반 쓰고 문짝에 틈 벌어져 에이에스 신청했더니 최신형으로 교체! 요구한 적도 없는데 말이죠.. 이게 감동이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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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획자
정말 삼성서비스좋다는건 옛말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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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예
삼성 꺼.. 몇번 당하고 전 이제 절대 안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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