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5명이서 여름 휴가를 맞이하야...바캉스 놀러를 가게 되었답니다..

계곡을가기로하고 갔는데....

여기저기 숙박을 할 만한 마땅한 곳이 없어 폐교를 수리해서

민박처럼 꾸미고 대여해주는 곳이 있어서 왠 횡재냐며 얼른 돈을 주고

하루를 묵기로 했답니다...내부 구조를 보니 교실을 리모델링 해서 그런지 스피커도 있고 칠판도 있고

뭐 대충 그런 분위기였답니다..드디어 밤이 되고 주변이 조용해질 정도의 시간이 되었더랍니다..

친구들끼리 술을 한잔 걸치고 밤 2시쯤 되었을 무렵...교실 구석(폐교를 개조를 한거니 교실이겠죠)의 스피커에서

밖의 건물에서화재가 발생해서 위험하니교실안에 안전히 기다리시라고 방송이 나오더랍니다.

그래서 깜짝 놀라서 밖을 보니 밖이 정말 벌겋더랍니다..

친구들 중에 3명은 그래도 밖에 불이 났으니 나가보자며 뛰어 나가버리고 교실에는 2명만 남아 있었답니다.

밖으로 뛰어나간 3명이 한참을 주위를 살피다 보니 밖에는 아무일도 없고 적막하기만 하더랍니다..

10여분을 방황하고 다시 그 방에 들어가보니

친구한명은 이미 심장마비로 입에 거품을 물고 죽어있고 한명은 기절한 상태였답니다..

그 기절한 친구가 하는 말이 친구 3명이 나가고 난후 걱정스러워 둘이서 계속 이야기를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스피커가 머리카락이 길어지더니 여자 귀신으로변해 입에서 피를 흘리며 불이 났으니 밖에 나가지 마라며

다리를 잡더랍니다...그래서 한명은 심장마비로 즉사...한명은 기절이었답니다...

날이 밝아 경찰이 오고 엠블런스에 민박 주인까지 와서 상황을 설명하니...

민박집 주인 왈 교실에는 리모델링하면서 배선 정리를 해서 스피커가 없는데요...그리고 리모델링 하기전에

폐교일때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해서 놀러왔던 피서객들 중 1명이 빠져나오지 못하고 그 교실에서 목숨을 잃었네요

결론은 그 교실방에 사람이 들어올때부터 귀신이 보고있었다는.....ㅎㄷㄷㄷ

그리고 불났다는 방송이 나올때 밖이 불게 물든건....귀신의 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