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보다 댓글이 많이 달려서 놀랐어요말씀 하나하나가 다 도움이 됐네요 감사드려용 히히행복하세용^0^♥
-------------------------------------------------------------------------------------------------------------------------------------전 남자가 시계는 좋은거 끼고 다녀야 한다고 생각해서 이번기회에 괜찮을 거로 해주고 싶었거든요결혼하고 나서는 아무래도 여력이 안될 것 같아서요
근데 남친은 자기 상황에 비싼 시계는 필요 없다 핸드폰 보면 되는데 뭔 시계냐그 돈으로 차라리 우리 살림에 보태자 맘에 정 걸리면 나중에 쥐샥이라도 사줘라 이렇게 말해요(참고로 남친은 박사과정 밟고 있어용 공부만 하는 학생신분)
문제는 시댁에서 진주랑 다이아 세트를 해주신다고 했는데남친이 적극 어필했고시부모님도 당연하게 생각하셨대요나는 남친한테 주는게 없는데 받기만 하기가 미안해서예물은 다이아 반지 하나나 그냥 금반지 이정도로만 할까 생각했는데주변에서는 그때 아니면 언제 받냐그냥 해주신다고 할 때 받으라고 하네요(미안하면 아예 안 받아야 하는 건가용^^? 히...ㅋㅋ)
참고로 악세사리 좋아해서 예물 받으면 평상시에도 잘 하고다닐 것 같은데그렇다고 굳이 욕심부려서 하고싶지는 않거든요근데 또 나~~중에 아쉬운 마음이 들면 어떡하나 싶기도 하고..아님 또 어머님한테 나~~중에 우리 아들한테 해준 건 쥐뿔도 없다는 소리 들으면 어쩌나 싶기도 하구 ㅋㅋㅋ(물론 지금은 너무 잘 해주시지만 다들 결혼 후에 시엄니가 달라진다고 하셔서들 ㅋㅋ)
커플링은 제 돈으로 해서 시계 생략하고 이걸 좋은걸 해줄까 생각했는데남친은 50선에서 끝내자고 해서ㅠㅠ 이 부분도 쉽지가 않네요
일부러 예물 안 받으신 분들은 지금 어떠세요? 잘했다 싶으신가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