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을 만날때 솔직해지질 못하겠네요.
나오
남자든 그냥 일반적인 관계를 맺는 사람이든간에
나이가 들면 들수록 저 자신과 제 주변에 대해 이렇다저렇다 꾸밈말만 많아지고...
솔직함과 거짓말의 경계가 계속 모호해져요..
아주 어렸을땐 사랑이란건 진정한 우정이란건
말하기 어려운 상황도 서로가 보듬어주고 이해해주며 맺는 것이다... 라고 찰떡같이 믿었던때가 있었던거 같은데
중학교3학년때 부모님이 이혼하셨고 새아빠와 엄마와 살고있단 이유만으로 전학을 해야할정도러 아주 심하게 왕따를 당한뒤부턴...
제 잘못이 아닌 것들로 저에대한 판단을 해버리는 사람들의 편견이 무섭고 너무럭?너무 싫어서...
아예 저에대해 숨기거나 포장해서 말하는 버릇만 늘었어요.
사람을 만나면 제가 먼저 이 사람은 그냥 보고 말 사람, 이 사람은 진지하게 그래도 만나고싶은 사람으러 나누고
아예 말을 않거나 아님 꾸며서 말하며 또 다른 저를 만드는것같아요...
저는 사실 그렇게 고생모르고 밝게만 자란 사람과는 거리가 아주아주 먼데...
전남친에게도 더이상 다시 만나자고 말을 그만하게된 계기가... 생각해보니 지금의 새아빠가 내 두번째 새아빠다라는 것을 말하지 못했어요... 망설이고 미루고.. 어차피 결혼은 할지 안할지도 모르는 사람인데 괜히 나에대해 어떤 말만 돌면 헤어졌을때가 걱정이다싶어서...
그러다보니 다시 연락을 해서 만난다해도... 자신이 없더라구요. 이제와서 그 사실을 다시 밝힐 자신도없고 그럴 용기도없고...
이젠 보통 사람들을 만나도 그렇게되네요...
시골 촌년이 참 많이 출세해서 살고있는건 맞지만 제 과거는 그렇게 장미빛 비단길이 아니었는데...
새벽에 급 넋두리에요... ㅎㅎ
-
희미햬
남일 같지가 않아요ㅜㅜ 저도 부모님이 이혼하셨거든요~ 어렸을 때는, 집안사정 이야기할 필요를
못느꼈는데.. 나이가 차기 시작하니, 그게 아니더라구요.. 모호한 경계라고 하셨는데 이해가 갑니다.
지금 남친은, 저를 정말 밝고 예의바른 사람이라고만 알고 있었거든요.
실망감을 안겨줄까봐.. 새어머니 이야기 안했는데.. 이번에 말했어요~ 오히려 착하게만 커줘서
고맙다고 하더라구요.. 너무 마음의 빗금을 쳐두는 건 아닐까 생각합니다. 진정으로 사랑하는 사람이
생 -
맑은가람
저두 그래요..
상대에 따라서 나를 포장하기두 하구..
힘내세요~~~^^ -
떠나간그녀
누구에게나 살아오면서 힘든과정이나
숨기고 싶은과거는 있어요ㆍㆍ
저또한 그랬어요ㆍㆍ
님 만큼 힘든시기과 숨기고 싶은 사연들도
많아요
하지만 계속 생각하고 있으면
그 과거속에서 갇혀서 계속 나는 이런 사람이라고
생각하게 되고 숨기고 말들을 꾸며서 포장하게 되더라구요
당당해지세요ㆍ
그리고 제일 중요한건 그일들을 너무 크게 생각해서
전 남자친구도 나를 그렇게 볼꺼라는 색안경도 벗으셔요
지금은 이렇게 님도 잘 자라왔고
더 행복해 질 일들만 남았어요!!! -
옆집오빠야
힘내세요 . .
자신의 과거나 살아온 과정은 말 그대로 밑 바탕일뿐
자신 그대로가 되지못해요
사람 단점 없이 아무런문제없이 사는사람없어요
본인 그대로의 모습에도남아줄 사람은 분명 있어요^^
전 모 아님 도 로 살려고노력해요
갈사람은 언제든 간답니당 -
연하얀
33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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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녀
222222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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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리
넋두리..들어주고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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