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센터  l  자유게시판
인기검색어 스파, 물놀이, 콘도, 호텔, 레지던스
상반기 리뉴얼 공지
남자친구의 집에서 결혼을 천천히 하라고 하세요.. 아들 뺏긴 기분 드시는지 서운해하시네요...

남자친구의 집에서 결혼을 천천히 하라고 하세요.. 아들 뺏긴 기분 드시는지 서운해하시네요...

회전력

저 올해나이 서른이고 소개로 만나 결혼 전제로 만남을 갖고 있어요.
오빠는 올가을에 결혼하자 했는데 얼마전 교통사고도 나고 시간도 없고 내년봄이 좋겠다 생각하고
저희끼리만 내년봄이다라고 정해놓고
9월초 안으로 양가집에 인사드리기로 했는데요
오빠네 어머님이 아들이 둘인데 큰아들은 멀리 타지에 있어서 집에 거의 안오세요.
아버님은 근처 할머니 댁에서만 일주일이면 6일이상 거의 할머니댁에 계시구요
오빠는 직장때문에 1시간 거리 타지에서 생활하구요
그래서 어머님이 혼자 계세요..
평생 주부로만 생활해 오셨대요..
그래서 작은 아들인 오빠가 딸처럼 살갑게 했더라구요.
그런데 남자친구는 늘 바쁘고 주말에 한번씩 만나도 회사에서 자꾸 전화오고 저도 데이트가 불안하고
회사에서 전화오면 불안해하는 오빠 보면 저도 기분도 안좋고 그럤어요..
31살인 아들이 여자친구가 생겼다고 처음 집에 얘기 드렸는데도 관심도 없어 하시더라구요.
어제도 잠깐 오빠네 집앞으로 가서 만났는데 엄마가 어딜 나가냐고 한소리 해서 친한 친구 핑계되고 잠깐 나왔어요..
저에 대해 거의 질문이 없으시대요.. 맘에 안들어하시나봐요..
이럴 수록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는데 저도 모르게 주눅들고 걱정부터 앞서요.
차라리 저는 빨리 만나뵙고 점수라도 따자 생각이 드는데 오빠네 부모님은 말조차 안꺼내시니깐
오빠도 얘기 안하는 것 같더라구요... 어쩔땐 내가 왜 이러고 만나야되나 생각도 들고 차라리 헤어질까 싶은데
그러기엔 제가 오빠를 너무 좋아해요.. 오빠도 절 좋아하는게 보이는데 오빠 생각해도 안타깝구요..
전 매일 바쁜 오빠의 연락을 기다리며 지내요.. 한편으로는 임신이라도 해서 결혼을 서둘러 버릴까 이런 못난 생각도 들구요..
제 자신이 한심스러울때가 많네요..
이런 상황에서 현명하게 대처할 방법 없을까요?ㅜㅜ
회사일로만도 벅찬 오빠 그리고 집에 혼자 계신 어머님 주말에도 회사 오전이든 오후든 일요일도 나갈때 많아요.
저도 오빠가 늘 보고싶은데 결혼이 정답인가 싶다가도 현실은 집에서 부모님이 결혼은 커녕 저에대해 궁금해 하시지도 않으니까요.... 아직 여자 만나는걸 싫어하시는 것 같아요 ㅠㅠ
남자 나이 35에 가도 늦지 않다라고 하는데.. 오빠네 집에서는 보태주실 형편 안되는것 같아요.
형님도 결혼 아직 안하셨구요. 동거하고 계신다는 것 같더라구요.
오래 만난 형님도 결혼안시키는데 전 말 다한것 같더라구요...
현명한 해결책이 없을까요?ㅠㅠ넘 답답하고 속상해요..ㅠㅠ

  • 핫다홍

    일단 남친분하고 9월초 라고 말씀나누셨으면 조급해 말고 남친한테 맡기세요~
    오빠가 잘 조율해줄 거 믿는다, 라는 식으로 중간에 리마인드 시키면서요
    (닥달하지 말구~)
    남친이 해결하지 않고 혼자서 해결하려고 하심 힘들고 답도 안나오는 문제예요~

  • 채련

    남친분을... 얼마나 사랑하시냐고 묻고 싶어요. 도저히, 도저히 헤어질 수 없을만큼 사랑하시는 건지...

    상대편 집안 식구 그 누구도 님의 존재에 대해 그닥 거론하지도, 반기지도 않고,
    남편에게 외면 받는 거의 생과부 수준의 어머님, 그러다보니 아들에게 집착하고, 큰 아들은 동거 중,
    남친도 그닥 결혼에 의지를 불태우는 것 같지 않고, 어머님과의사이에서 균형을 잘 잡는 것 같지도 않고,
    어렵사리 결혼한다 해도 남편이 너무 바빠 외로워질 것 같고...

  • 들꿈

    2222......

  • BabySue

    아버님이 계속 할머니댁에만 계신걸로보아 부부사이가 별로 좋지 못한것같네요. 화목한 가정은 아닌듯 보여요. 어머니께서 남편에게 못받은 사랑을 아들들에게 받고자하시는듯.. 죄송하지만 결혼하시면 더 큰문제가 생기지 않을까 좀 걱정되네요...

  • 가자

    제목만봤는데 벌써그런기분드신다고 그렇게하시면ㅜㅜㅜ 살면서는 ㅜㅜㅜ

  • 안찬

    형 나이가 어떻게 되는지 모르겠지만ㅡ여자도 있는데 동거 중이고 결혼 안 시키시고 있으니 동생인 차남은 더더욱 서둘러 결혼시키고 싶지 않으시겠죠. 님 남친분이 경제적으로 독립하신 상태고 준비가 되었다면 어머니께 강력히 결혼의사 표현을 하셔야 진행될 듯 해요. 어디까지나 남친에게 달린 문제인데ㅡ너무 서두르심 탈 나니 잘 조율해보세요.

  • PinkPearl

    부럽네요~^^ 전 형님이 못간건 걱정안되는데 인사도 아직 못 드린 상황인지라...ㅠㅠ
    차라리 빨리 만나뵙고 싶은데 오빠한테 자리 좀 마련해달라 말하고 싶어도 안달난애 같고..
    괜히 싫어질것 같아요ㅠㅠ

번호 제 목 글쓴이 날짜
1975415 여성들 옷차림 궁금해서 그런데요 외 여름에도 덥게 입어요?? (10) WatchOut 2020-06-15
1975414 꼬봉이 등장!( 10분후퇴장ㅡㅡㅋ) (5) 슬아s 2020-06-15
1975413 19금(부부관계) (10) 통꽃 2020-06-15
1975412 한달에 얼마정도면 남편한테 잔소리안하고 지낼 수 있을까요? (10) 잔디 2020-06-14
1975411 안구건조증엔 누액제가 답인가요 ?ㅠ 희1미햬 2020-06-14
1975410 너에게 쓰는 편지.. (3) 다크 2020-06-14
1975409 여기다가햐도되나요?? (1) 난길 2020-06-14
1975408 사고치는 우리 남편!! (7) 연분홍 2020-06-14
1975407 대전에 맛나는 집 추천해주세요?? (2) 소율 2020-06-14
1975406 방탈) 여름 첫 휴가- 제주도로. 근데 숙소는 어디에? (8) 알렉산더 2020-06-14
1975405 삼산에 괜찮은 맛집 추천 좀 해주세요^-^ (7) 핑1크캣 2020-06-13
1975402 유성문화원근처사시는 분들 (2) 2020-06-13
1975399 가족 여행기같은 게시판 있었으면 해요.. (3) 한추렴 2020-06-13
1975395 케리비안 사람많을까요? 가지등 2020-06-13
1975393 롯데 자연밥상 예약해야하나요? (4) 해지개 2020-06-12
1975389 권선sk뷰아파트 24평전세 얼마해요?? (1) 아서 2020-06-12
1975385 트레이더스-겨울왕국 건반 (2) 가을바람 2020-06-12
1975383 연년생키우시는맘들보셔요~ (10) 일진오빠 2020-06-12
1975361 경성큰마을 근처 영아 잘보는 어린이집 알려주세요. (1) 자올 2020-06-10
1975357 아이재활의학과추천좀해주세요 (10) 마루한 2020-06-10
<<  이전  1 2 3 4 5 6 7 8 9 10  다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