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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귀한 양심 VS 고귀한 득템

고귀한 양심 VS 고귀한 득템

피어나

조금전에 택배가 하나 왔어요
오늘 올게 없는데 뭐지? 하고 일단 받았어요
강원도 삼척 곰취라고 상자에 써있네요
혹시 몰래보낸 선물? 인가하고
보내는이 확인해보니 모르는 이름이에요
받는이 확인해보니 김기*

제이름은 일단 아니에요
저희집엔 김씨 없고요

잘못보낸건가봐요
그런데 제가 좋아하는, 저희 엄니가 엄청 좋아하시는 곰취♥

예전같았음 꿀꺽했을텐데
요즘 제가 택배 많이 보내는 사람이 되다보니
양심에 걸리네요
누군가에겐 운좋은 득템인것이 누군가에겐 뼈아픈 손해가 될수있는거니까요

일단 집에 넣어두고 밖에 나왔어요

고민이에요

  • 찬솔나라

    역지사지해보니 글터라구요ㅋ

  • 물병자리

    주소가 정확히 저희집으로 표기돼있어요. ㅋㅋ어쨌든 고민끝이어요♥먹을거라 순간 침 고였었네요ㅋㅋ

  • 그리

    네. 좀 귀찮지만 속 편한게 낫겠죵ㅋㅋ

  • 궁수자리

    에구...먹을거네요. 이런...
    보낸곳에 한번 전화해보셔요.
    전 아마존 직배행사때 저희집에 다른게 온적 있는데 연락드렸더니 고마워하시더라구요.
    근데 이거 다시 수거하러 오는거 기다리고 하는것도 일이라는..ㅠ.ㅠ

  • 은솜

    소름돋았어요ㅎㅎ근데 남자이름이었어요 끝에글자가ㅋ

  • 개힘

    완전신기해요 ㅋㅋ 저희 아빠가 곰취시키셨다고 어제 엄마 장아찌담굴 통 정리하셨는데 저희 엄마 이름 김기* ㅎㅎㅎ

  • 모람

    네. 귀찮지만 그럴려구용^^

  • 사랑은아픔

    상상이되네요^^ 보낸곳에 연락해주심 고마워하실듯^^

  • 조롱목

    피곤하긴할것같아요ㅠ전화해야하구 ㅋ

  • 두나

    잉 고민할거있나요 잘못온건데ㅎ 전 잘못온건 피곤하더라구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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