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얘기같지않네요ㅠㅠ
청소빨래밥애보기까지 모두다혼자하는게 결혼인줄 몰랐어요.
도와주려고하긴하지만 대충대충하려고하는신랑보면 제가하는게 속편해요.
여우처럼 잘한다잘한다하면서 제스타일에길들여야한다고하지만
그러다가 숨넘어갈것같고
하나하겟다고나서면 서너게 어지르는거보면 지능범같아요.
곰같은저는 오늘도 참을인을 새기며 사리배양합니다.

진짜 진지하게 부부상담을 받아보시던가 해야할거아요
한참 뛰댕기고 여기저기 다녀야할 아이들이 티비만 본다는게 ㅠㅠ 여름이니 아이들도 수영장도 가고플텐데
소아우울증이라는데도 가신다니....상담이 절실해보여요 ㅠㅠㅠㅠ

다른 집들은 주말마다 여기저기 체험다니고 그러는데...우리 아이들은 주말마다 친가가서 투니버스를 끼고 살아요. 멍~~~~하게 하루종일 만화보고 옵니다. 아들이 소아우울증같으니 외부활동을 많이해야한다고 이번주에 말했는데 결국 어제 또 갔어요. 시아버지가 오라셨다네요. 남편도 가기 귀찮다고 하면서 애들델고 가버렸네요. 가면서.. 저보고 쉬랍니다.

헐;;;그게 가족인가요??남편분.....독립좀 하셔야할듯
어릴때 아이들과 엄마아빠 이렇게 나들이가는게 나중에 커서 얼마나 추억이 되고 아이들에게도 좋은데
그렇게 엄마가 좋으면 머하러 결혼해서 남귀한딸을;; 딸이 있으시면 조근조근 얘기해보세요
나중에 딸이 ..사위가 자식만 델고 시댁가버리고 혼자 집에만 있다고 생각해보라고요
아 진짜 글만봐도 화나네요

이젠...점점...하루하루가 지날수록 죽어가는 느낌이예요..

최근들어 아침에 도와주긴 하는데...주로 제가 해요...TT

그러게 말예요. 정말 속상하네요.그래서 제가 가정부같다는..집청소해주고 애들 보호해주는...TT

헐...주말은가족과함께!!내가족!!!

주마다 시댁에서 이벤트를 만들어요. ~가지고 가라, 00이 보고싶다.. 남편이 집만 좋아해요..근교라도 나가는 날은 우리가족만 가는게 아니고 시누네가 가자고 하면서 가는 그런 외출이예요. 효도는 셀프라고 한 말도..이젠 시댁 그만가고 다른데도 가자고 한 취지였는데...그 후론 애들만 델고 시댁가네요.

답답하네요~
결혼했으면 애들데리고 주말엔 가까운데 놀러라도 가지~주구장창 시댁만 가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