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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서운하고 화나는게 비정상인가요??

제가 서운하고 화나는게 비정상인가요??

초코맛사탕

친정엄마가 일주일전 수술을 하셨어요.. 아직 입원중이시구요..
>

수술 당일 엄마 오늘 수술한다고 말했는데.. 별 대답이 없어요..

그래서 내가 오늘 회사끝나고 올 수 있냐고 하니까 알았다고 하더라구요..

=> 먼저 오늘 회사끝나고 가볼께 당신은 몇시에 갈꺼야?? 장모님 안부 등 물어봐주길 바랬는데.. 그렇지 않아 서운했어요..
그래도 서운한 내색은 하지 않았어요..
제가 지금 임신 5개월이에요.. 맞벌이 중이라 회사 다녀오면 9시~10시면 피곤해서 잠들어 버려요..평일엔 언니가 가게문을 닫고 엄마 병간호를 해요..

제가 친정에서 30~40분거리에 살고 맞벌이이고.. 임신중이라 평일에 병실에서 자는것도 언니가 다 했어요..

그래서 주말엔 제가 있겠다 했죠..금요일 저녁.. 남편이 토요일날 회사 갈지도 안갈지도 모른다며.. 토요일날 병원에 저 혼자 다녀오라고 하더라구요..

그래도 저는 말이라도 임신중이니까 병원까지 데려다 줄 줄 알았는데.. 당연히 저 혼자 가는걸로 생각하는게

너무 서운했어요..(각자 자차 보유라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는데..)
ep1_ 시어머님 생신때 회사 빠지고 놀러가자고(환갑, 칠순 아님) 제가 회사 못빠진다고..

저는 토요일에 ktx타고 내려가겠다고 했는데도 화를 내더라구요.. 그까짓 회사 머하러 다니냐며

제가 하는일이 저대신 누가 해줄수 있는 사람이 없어서 근 10년간 회사 빠진적이 친척언니 상당했을때 , 결혼했을때

빼고는 없어요.. 회사에서도 싫어하구요..

ep2_ 시댁에 2주에 한번 가요.. 저는 한달에 한번.. (토요일 오전~일요일 오후) 저는 어머님이 혼자계시니까가서

자고 오고,, 일요일 늦게 오는건 당연하다고 생각하는데요 신혼초에 눈뜨면 세수만 하고 바로 가는데

제가 하루는 좀 늦어서 9시 넘었나?? 했을때 짜증내더라구요.. 다행이 임신 후엔 저는 가지 않고,,

남편도 산부인과 갈일있으면 같이 가준 후 시댁에 가요..

ep3_시댁에 가면 남편이 항상 대청소를 합니다.. 바닥 쓸고 닦고 2주동안 쌓아두신 쓰레기를 버려요..

어머님은 50대 중반으로 젊으시고 지병도 없으세요.. 제가 가면 저도 같이 도와줍니다..

솔직히 가벼운 쓰레기는 밖에 나가시면서 버릴 수 있는데 산처럼 쌓아놓으시는게 이해 안가긴해요..

그런데 친정집엔 그리고 임신한 저에겐 왜이리 무심할까요..ㅠㅠ

저는 시댁에 무슨일 있으면 제가 먼저 작은 도움이라도 되려고 노력하는데..

남편은 남의편인가봐요..

형부는 쉬는날 마다 언니 가게를 열어주는데요 가게 문 열기전에 오지 말라고 해도 엄마 안부 물어주구..

보양죽 사다주고 .. 잘하는 병원 의사 수소문 해주고,,, 간호하느라 힘든언니 데려다 주고 데릴러 오고..

너무나 잘하는 형부가 있어서 그런지.. 더 서운하네요.. ㅠ

  • 설화

    그러니까
    부모와 자식이 제발 각자 독립적이면
    좋겠어요!!

    부모는 자식덕
    볼라구.

    자식은 부모 재산 받을라구.

    아주 서로 쇼들을...

  • 새나

    시어머님이 신혼초에 제게 자식이 무슨 벼슬이냐고 시아버님이 집안일을 도와드리지 못하는 상황이라 당연이 아들이 해야하는 일이라고 말씀 하시더라구요ㅜ 그런데 정작 어머님은 10년 넘게 자취한 아들집에 한번을 오시지도 않구요 반찬 해주시는것 도 없고 아들 고혈압인데도 챙겨주시는거 아무것도 없어요ㅜ 어머님 몸살 나시니까 바로 50만원어치 인삼 사다 드시면서요ㅜ

  • 족장

    와...남편분 너무 하네요 한마디로 자기 가족만 가족이고 님친정은 거의 무시하눈거 같아요 저같으면 대놓고 바로 얘기해버려요 서운한거 이해안되눈거 억울한거 다요~그리고 시댁에도 똑같이 해버립니다 ㅡ.ㅡ 근데 젋은 시어머님은 왜 아무것도 자기 손으로 안하죠? 쓰레기 일주일만 안버려도 냄새 끝장인데..자기 엄마만 너무 공주로 모시는 듯한 분위기네요

  • 지희

    서운하다고 말했는데.. 제가 화나있는 상태여서 말을 곱게 하진 못했어요..

    서로 투명인간 취급하고 있어요.. 병원갔다와서 피곤해서 자는데

    남편은 어찌나 안방문을 쾅쾅 닫는지.. 배뭉쳐서 혼났네요 ㅠ

    시부모님 친정부모님 차별하지 않으려고 결혼 준비부터 똑같이 해드렸는데..

    이젠 저도 절 위해 고생하신 부모님한테만 잘할래요~ㅠ

  • 한봄찬

    윗분말씀처럼 님이 시댁에 못하는것도 아니고 잘하시고 계신편인데..님만 시댁에 잘하고 왜 님 남편분은 친정에 저렇게하죠??남편한테 서운하다는 말하세요..이런게 안고쳐질영우 님도 시댁에 그닥 잘할필요없다고 봅니다.

  • 자랑

    제마음 이해해주셔서 감사해요..

    그래도 공감해주시니 위로가 되요..

    효도는 각자셀프 인가봐요..ㅠ

  • god

    자기집에도 좀 무심하고 하면 원래 성격이 그런거니 친정에 소홀해도 이해가 좀 가더라구요,,저희 신랑이 그래요~ 근데 짱님 남편분은 시댁은 또 엄청 자주가네요,,;;그런식이면 저도 당당히 요구하겠어요~ 사위 노릇도 잘 하라구~~!!님은 시댁에 며느리 노릇 잘 하니까요~ 서운할만해요..특히 어머님 편찮으시니까...

  • 플랜

    저도 그래서 얘기를 했는데.. 문자로요.. 너가 나랑 성격이 똑같아서 그런다는 둥

    서운하게 해서 미안하다는 말 일절 없고.. 이상한 소리만 해요.. 성격 똑같이 않은데..

    저도 앞으론 시댁에 잘 하지 않을꺼에요ㅠ 님도 힘내세요~~

  • MyWay

    임신도 하셨는데.. 심적으로 많이 힘드시겠어요..ㅠㅠ 남편분께 큰걸 바라는게 아니라.. 그냥 말 한마디라도 따뜻하게 듣고 싶고 한건데.. 왜 남자들은 그걸 몰라줄까요?... 하나부터 열까지 알려줘야 된다고 그러던데.. 그렇게 하면 또 잔소리 한다고 싫어하던데.. >_<;;
    잘하시는 형부가 계셔서 정말 더 비교되시고, 신랑분께 서운함만 더 커지시겠어요;;
    저도 비슷한 상황인데.. 아무리 얘기해도.. 변하지 않는 사람은 변하지 않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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