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에 글을 올려야 할지 몰라. 이곳에 글을 올립니다 ㅠ

저는 결혼 6개월 만에 결국 이혼을 했습니다.
그동안 고민도 많고 걱정도 많았어요.
합의이혼으로 마무리가 되었는데.
보름 정도 후면, 드디어 정말 끝입니다.

이렇게되고 나니 저는 이제 마음도 편하고.
친구들에게도 얘기하고 . 제 입장을 표현하는 편 입니다.
서로 성격차에 의해 합의 이혼했고
죄를 지은것도 아니니까요.
그러면서 저는 이제 친규들도 만나고 대화도 하고
슬슬 원래 모습으로
아니 그보다 더 많은 것을 생각하며 사는 것 같습니다.

혼자 벌어서 살아도?살아도 능력은 어느 정도 됩니다.
아이도 없고요.
그래서 제 주변 사람들은 잘 살수 있을거라며 위로도 해주는데, 문제는 부모님 입니다...

주변 사람들에게 말도 못하고
오히려 친구들 모임에도 안나가세요..
할 말도 없고 꺼내고 싶지도 않다고.
물론 제가 혼자 잘 사는건 제 미래를 위해 좋은 결정이지만, 아직 기성세대들 입장에서는..
안좋은 일인건 사실이죠.

저보다 먼저 겪으신 분들께 조언을 좀 구하고 싶어서요 ㅠ 제가 부모님을 위해 해드릴슈 있다거나
시간이 지나면 가족들도 편해 질 수 있다거나
도대체 누구에게 내 이야기를 얼마나 해야하는지..자연스럽게 알게 된다는게 가능한지...
힘든일이 또 얼마나 있을지..걱정이예요.

조언좀 부탁 드립니다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