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9월에 전세 계약 만료가 되서 이사를 하게됐죠.
원룸?>원룸이지만, 와이프가 임신도 하고 스트레스 없이 이사하고자 포장이사 견적을 냈고 (인터파크, 예스2404, 영구이사)인터파크는 웬지 말만 인터파크고 동네 이삿짐 느낌이였고,
예스2404랑 영구이사는 좀 믿을만해보였습니다.
그래서 둘 중 쬐끔 저렴한 영구이사로 정했습니다.견적을 아무리 꼼꼼히 내도 당일날 말이 바뀐다는 말과, 이삿날 날씨가 비여서
이사 전에 몇번이고 지점에 연락해서 확인하고, 비오는데 괜찮냐고 확인하고 그랬습니다.결국 이사당일날 비는 왔지만 이사는 진행했죠.
이사당일날은 괜히 이사해주시는 분들 언잖게 안하려고 최대한 그분들 하시는대로 두고,
편하게 해드리려고 제가 눈치 보면서 자리 피하고, 그랬네요.
오후에 이사 다 끝나고 잔금 치뤘고, 나쁘지 않게 이사한거 같았습니다.
근데 저녁 때 보니 (조립)장농이 아래 위 할거 없이 모서리마다 젖어있고,
(이사 당시엔 안보이다가 시간이 지나니 나타나더라구요)
위쪽이나 아래쪽 이음새 부분들이 막 일어나있더라구요.비왔으니, 살짝(?) 젖을 수야 있다고 치더라고 너무젖었고, 이음새 일어난것도 보기 심하더라구요.
제 생각엔 조립장농인데, 통채로 옮기면서 끌어서 그런가 같기도 하고.
그래서 손해배상을 요구해서 여차여차 해서 보상을 받긴했죠.(한 두어달 걸리더군요.)
여기까지는 저희 부부도 괜찮았습니다.
신혼장농 상해서 속상하긴 하지만 날씨도 날씨이고, 어쨌든 보상을 받았으니 마무리 하려했으나....이사 때 영구이사 견적 시 장농 조립비를 포함해놓고선,이사당일날은 그냥 통채로 옮겼습니다.
이사가 잘 끝났으면 그냥 넘어갈 수 도 있었을텐데,
웬지 그 부분때문에 더 장농이 상한거 같아서 그냥 넘어갈 수가 없더군요.
(손해배상 때는 이사 당일날 발생한 손해가 아니라 따로 얘기를 해야한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12월 중순 쯤 영구이사 불만 게시판에 올렸더니, 대응이 없어서 이틀뒤에 고객센터로 직접 연락했더니
알아보고 전화준다고 해놓고선 여태 소식이 없네요.영구이사 나름 이름있고, 이사팀들도 웬만큼은 하시는거 같은데
보상처리 접수만 3주가 걸리고, 고객센터 운영하는거 보면 A/S 는 영 아닌거 같네요.
이사만 잘된다면 문제 없는데 혹시 문제가 생길 경우엔 꽝인거 같네요.ps. 이사하고, 꽤 시간이 지났는데 그 사이에 와이프 출산이 있어서 여유가 없더군요 ;;
그래서 이제야여기다라도 하소연 해보려고, 긴글 두서없이 적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