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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나간 남편..해결책 좀 알려주세요 ㅠㅠ

정신나간 남편..해결책 좀 알려주세요 ㅠㅠ

가람슬기

이제 태어난지 42일된 아기가 있습니다.

남편이 금전적으로 사고를 쳐서 1년만 친정신세를 지기로 해서 처가살이 중이구요..

근데 이 미친인간이 애기 태어나서 친정으로 오고 거의 한달을 술마시고 혹은 당구치다가

귀가시간이 2시,5시 혹은 외박을 아주 들쭉 날쭉 하네요..외박할때는 찜질방 혹은 차에서 잤다고 하구요..

처음엔 친정이라 불편하고 그러니까 이해를 하고 엄마아빠한테도 오죽 답답하면 저러겠냐며 그냥 아무소리 마시라고 했어요..

근데 이건 정말 정도가 지나쳐서 제가 돌아버릴 지경이예요.堧結뮈?.

화요일 5시, 수요일 1시, 목요일 3시, 금요일 4시, 토요일(내가 하도 지랄하니까 하루 종일 집에 있으면서

애기 자기가 다봤다고 더럽게 생색냄), 일요일(차에서 잔다며 아직도 안들어오고 있음) 이런 상태예요..

이런 상태가 한달동안 무한반복이었어요..

친정엄마가 너무 답답해서 직접 혼내지는 못하고 시어머님께 좋게 타일러 주라고 해서 그 방법도 동원해봤는데

그것도 잠시 뿐이네요..저번주에 진지하게 한번 얘기를 해봤는데 한다는 소리가

애기도 저랑 친정엄마가 다 봐주니까 자기는 퇴근하고 할일이 없어서 밖으로 나돌게 된다고..

제가 기가막혀서 그러면 당신이 그만큼 편하다는 생각안해봤냐니까

너무 편해서 밖에서도 진짜 편하게 논다며 밤에도 어머님 아버님 다 같이 계시니까 걱정없이 노는거라며..

우리 셋만 살앗으면 안그랬을꺼라고..자기도 이렇게 심하게 놀지 않았을꺼라고 그러더라구요..

비록 자기가 사고쳐서 들어왓지만 작은 단칸방이라도 셋이 살았으면 좋겠다고..

근데 임신할때도 일주일에 2,3일은 술쳐마시고 2시 4시에 자주 들어왔기때문에 전 안믿어요..

지금 나가살면 저만 고생할꺼 불보듯 뻔하기때문에 남편말 안믿거든요..

게다가지금 상황이 돈 모으로 들어왔는데 두달만에 다시 나가려면 돈이 더 새나가는건데 ㅠㅠ

글서 1년만 버티라구 1년뒤에 좋은집가서 애기랑 셋이 살자고 했더니 어쩔수 없는 상황이니까 수긍은 하더라구요..

결론은 저도 이제 잔소리 하는것도 너무 힘들구..

남편만 따로 원룸을 얻어서 내보내야 하는건지 해결책 좀 내주세요..정말 미쳐버릴것 같아요..

  • 너의길

    와...이런 상황도 있군요...참 결혼을 하면 어려워도 뭐든지 서로간의 문제라도 넘어가야 하는건가요?
    결혼을 하지 않은 일인으로써요..결혼이란게 이리도 싫어지고..참 어려워지는지 모르겠어요...
    전 결혼을 하고 남편이 그렇게 나온다면 정말 싫을거 같아요
    우리 나라의 상황을 보더라도 만약을 위해서 경쟁력을 키워야 할 거 같아요 공부도 더 하구요

  • 빛길

    처가살이가 싫어서 그러는것보다 원래 문제가 있으신듯...
    따로 살때도 일주일에 두어번씩 새벽에 들어오는건 좀 아니지 않나요..더더군다나 와이프는 임신상탠데..
    첨부터 잘 잡아야 되는데 님 너무 많이 봐주신듯 해요..
    처가집에서 뭐라하면 두고두고 싫어라 합니다.
    뭐라하더라도 시어머님을 내세우시던지 아님 님이 뭐라하시던지..
    고치기 쉽지 않겠어요..어째요..힘들어서.
    원룸 얻어서 내 보내는건 날개 달아주는 격이니 절대 안되고
    지금처럼 처가살이를 하시던 아님

  • 다가

    분가할 상황도 안되고 어차피 밖으로 나돌인간 내눈앞에서 안보이면 나을까 싶어서 원룸으로 내보낼까 하는거거든요..

  • 민서

    헐~~ 남편분 진짜 너무하시네요.. 근데 원룸 얻어서 내보내는건 아닐꺼 같아요.. 내보내시면 더 심하게 밖으로 나돌꺼 같은데요.. 님이 진짜 고생 많으시네.. 어떡해요 ㅠㅠ 그냥 어머님보고 진지하게 얘기해달라고 하는게 나을듯.. 시어머니가 혼내셨다한들 자기 엄마가 잔소리하는건데 얼마지나면 잊을꺼구.. 에휴~글만 읽어도 제가 다 답답하네요.. 애기 보면서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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