흠... 그냥 요새는 속이 속이 아닙니당
전 29갤 10갤 연년생 맘이구요..
얼마전에 남편은 친구들과 1박 2일 캠핑을 다녀왔습니다 ㅡㅡ
# 캠핑 가기 전에 절 떠보기 위해? 워크샵이라구 거짓말을 했다가 ㅈㅔ가 햄폰 스켄해서 걸렸던 사건 하나
# 캠핑 안간다구 했지만 그 전에 저한테 진지하게 카톡으로 꼭 가고 싶다며 재차 허락을 요하던 남편... 어이상실이었어요... 캠핑은 뭡니까? 존 쓩? 존 애들때매 샤우맘껏 해본갓도 기억도 안나는데요... 담달 자유부인을 시켜준다는 약속하에 허락은 해줬지만 암만 생각해도 희생자는 즤 아가들뿐...
캠핑 다녀오는데... 잘도 애들 케어 잘 하겠아용? ㅜㅜ 게다가 평소에 애들이랑 친밀감도 그닥이구요 평일은 회사퇴근 11시 넘고 주말도 하루는 회사.. 이런 상황이거듬요;;(근데 캠핑갈 시간은 있음?!!!!)
# 이런 배경하에 전 월욜인 어제 2년도 넘게 못 만난 큰언니가 귀국해서 금욜에 짐싸서 애 둘 홀로 데리고 친정 왔어용!
# 시댁과친정이 10분거리라는 함정 ㅜㅜ
# 첫날은이차저차 그냥 시댁가서 잤어용.. 남의편은 물론 시댁 식구 얼국도 그닥 보기 싫은 이내 맘... ㅠㅠ 하지만 월욜 큰언니오면 시간 내기 더 아쉬울테니.. 싶은 맘으로요
시엄니 이 상황을 알고.. 잘가라고 전화해서 말하라며.. 그래야 이기는 거라며..;;;; 머아주 틀린말은 아니지만... 솔직히 전 그냥 사람입니다 ㅜㅜ 성인이 아닙니다
# 머 대충 이런 상황에 오늘 남편 전화해서 이런저런 이야기하더니...
대뜸 " 시댁 언제가니?"이럽니다
남의편들 원래 이러나요? 내가 혼자 시댁엘 왜 갑니까? 하루 자고 온 것도 용한 상황인데... 그리고 목욜 저녁에 남편 온데서 목욜 아침에 가야겠다 생각고 있는데...
애 둘 데리고 이동이 껌인가 봅니다... 본인은 해 본적도 없으면서..
그리고 센스는 바닥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내가 알아서 어련히 할것이며.. 감정이 바닥인데 시댁에 오라 가라 하는겁니까?
그걸로 말도 길어지고 대판 싸웠네요 ㅜㅜ
휴...

어디든 좀 풀어놔야 할 듯 해서...
이따 내용은 펑 합니다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