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싸지만 사정상 아파트 월세를 구하고 계약후 10일에 입주와 잔금을 치루기로하고 입주를 앞두고 확인도 할겸 집에 가봤습니다. 집주인이 왔었는지 욕실에 물쓴 흔적이 있었고 물이 고여있더군요. 타일이 기울어서 배수가 잘 안되는것이었죠. 저희도 뜨거운 물이 잘 나오는지 확인하러 욕실물을 틀러 들어갔는대 뜨거운 물도 한참을 틀어놔도 안나오고 타일을 밟으니 타일사이로 물이 올라오는겁니다.속에 물이 스며 들어간건지 아님 누수가 있는건지 모린프?모르겠으나 타일이 떠서 밟을 때마다 쑥쑥 들어가며 물이 뽀글뽀글 올라오더라구요.여러군대에서요.
하나밖에 없는 욕실이고 계속 물을 써야되는대 배수가 잘안되 고여있는것도 신경쓰이는대 타일아래에 물이 계속 나온다면 위생상도 그렇고 사용하는것도 불편해서 집주인에게 수리를 요구했습니다.
전문가를 불러서 처리해주기로 했고 저희도 고치시는걸 보기위해 집으로 가보니 타일은 뜯지도 않으시고 위에 덮방(?)인가 그냥 메꾸고 계시더라구요
저희는 타일도 떠있고 밟을때마다 올라오는대 위에만 메꿔봤자 현재도 드러운물이 아래고여있으니 제대로 입주전에 고쳐달라고 했고 양쪽 부동산도 다 불러 확인을 시켜드렸습니다.
집주인은 욕실 누수사실도 알고 있었고 타일도 본인들이 계속 스스로 고쳐서 수평도 안맞는 것도 알고 있더라구요. 그리고 고치려면 타일을 뜯어야 되는대 그게 돈이 너무 많이들어 안됩답니다.
저희는 황당했지만 어떻게든 고쳐살려했는대 문제가 다시 생길껄 알면서 제대로 고쳐주진 않고 땜방만 해주려는것에 결국 계약을 파기하기로 했습니다.
양쪽부동산은 서로 피해지만 큰돈 들여 고쳐줄수 없다 했으니 계약금 돌려주는걸로 합의하고 끝내자했고 전권을 위임받았다는 주인쪽 부동산도 그렇게 하겠다며 약속을 하고 헤어졌습니다.
근대 다음날되니 주인이 계약금을 못돌려 주겠다며 말을 바꾸네요. 어제 전문가를 불러서 고친 인건비가 있어서 다 못주겠다는 겁니다. 근대 그전문가라는 사람도 집주인 친척이었고 저녁시간에 잠깐와서 위에만 덧씌운게 다인대 말이죠.
그러면서 다시 고쳐 주겠다는대 그 아파트에 특성상 타일을 뜯음 다뜯어나고 고쳐야한답니다. 근대 그건 돈이 너무 많이 들어서 안된다면서 대체 어떻게 고쳐준단건지 모르겠습니다. 어제 가보지 않았다면 겉에만 발라놓고 겉보기에만 괜찮고 물쓰면 다시 문제가 생길텐대 저희한테만 수평도 그렇고 이해하랍니다. 저희가 비싼돈 내고 사는집에서 하나있는 욕실에서 물을 쓰면서 왜 스트레스를 받으며 참으라는건지 이해하지 못하겠습니다.타일은 밟으면 똑같이 움직이며 물이 나오는대 그건 고친게 아니잖아요.
집주인은 민사를 가든 상관없으니 계약금을 깎아서 받던지 자신들의 방법으로 고쳐줄테니 그냥 살으랍니다.
집주인과 부동산은 계약서 쓸때도 누수에 대해 고지가 없었고 오히려 계약서에는 없다고 했었는대 저희도 입주날짜에 이사하려다 이일로 계획에 차질이 생겨 손해가 막심한대 너무 화가 나네요.
좋은게 좋은거라고 끝낼려고 했더니 자신의 집 하자로 고치는걸 왜 저희더러 부담하라 하는건지..너무 화가나네요. 진짜 손해배상을 청구해야 할까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