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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와인한잔해요.. 저처럼 술마시는 분 계신가...

지금 와인한잔해요.. 저처럼 술마시는 분 계신가...

아이

지금 와인 한잔해요..
원래 술은 맥주밖에 마실 줄 모르는데
친정엄마가 신랑하고 마시라며 좋은 와인 주셨는데
전 뭐가 어떻게 좋은지도 모르구요~~
술은 잘 몰라요~~ 기냥 좋은거래요^^
신랑도 9시부터 자고..
전 아가재우고나서 잠도 안오고 해서..
엄마가 준 와인 생각나서 혼자 한잔 마셔봐요..
시집올때 사온 와인잔이 어딨더라??
하면서 찾아서 한잔 따라 마시는데 여러가지 생각 많이 드네요~~
육아에 관한 생각이 첫번째 인것 같구요~
나도 아기 키우면서 많이 힘든데
우리 신랑은 오늘 오후2시까지 늘어지게 자고두 9시에 또 자니깐 섭섭하기도 하고..
아기를 좀 봐주던지 아니면 저랑 이야기를 좀 하던지?? 이런거 바라는거 나쁜건가?ㅎㅎ
아 그냥요~~~ 그냥 생각 많은 밤이에요
이거 마시고 한잔만 더 마시고 잘까봐요..

  • 누림

    저두 18개월아가.신랑재우고 술마시고 있어요

  • 빗줄기

    힘드시죵.. 완전공감ㅠ
    화이팅하고 힘내시고요!

  • 연파랑

    아가 80일 조금 넘었어요^^
    전 50일 가량 혼합하다가 젖량이 너무 부족해서 완분이에요
    그래도 술못드셔두 모유 하시는게 부럽기만 하네요^^

  • 울트라

    앗 넘 부러워요 10개월반인데 아직 수유중이라 요즘진짜 와인이랑 맥주 겁나땡긴다는ㅠ

  • 들빛

    한참 시달리고 힘들 때네요. 그때 누가 좀만 뭐해도 많이 힘들답니다. 호르몬 때문에 산후우울증 기운이 누구나 조금씩은 있대요. 티안나게 있는 사람도 당시엔 모르지만 지나고 나면 그게 산후우울증이긴 했나보다 깨닫는... 신랑분에게 서운한 점 솔직히 얘기하면 도와주지 않을까요?ㅎ

  • DevilsTears

    80일 조금 넘었답니당...^^

  • 늘솜

    앗. 마침 저도 아래에 와인 한잔 하고 있다고 글 썼던 참이었네요ㅎ 저도 아기 재우고 마시고 있어요. 아기가 몇개월이시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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