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막...한남자의 아내가 된지 3개월차 새댁입니다~^^
저와 신랑은 1살차이구요..제가 물론 한살 더 많구요~~~ㅋ
신랑은 맨날 제가 나이 한살 더 많다고..사람들한테 말하고 다니구요..장난치면서..ㅋ 생긴건..저보다 더 나이들어보이면서말이죠..
신랑은..너무나 어린이 같아요...~~~한참 클때라서 그런지...늦게퇴근하는 직장이라..
퇴근후 집에오면 거의 11시넘는데..
한참 배고프고 허기질까봐~~늘 맛난 음식을 만들어놓고 기다리고있습니다..
또..조금 술도 좋아하는 편이라...
아무리 피곤해도 꼭..~뭘 먹고자는 스탈이라서..
항상..국물거리 한개랑....요리 한가訝?한가지씩 만들어놓거든요..
그럼 허겁지겁 잘도 먹습니다...
먹기전엔..항상 과자나 견과류같은걸 미리 먹고....
또 다 먹고난후에는..또 뭐가 부족한지..
냉장고에 항상 떨어지지않는 참치캔을 꺼내서 꼭 하나씩 다 먹습니다..워낙 참치를 좋아해서~ㅠ.ㅠ
그리고 떡볶이도 엄청좋아해서..특히 계란이 안들어가있는 떡볶이는 절대 먹지 않아요...ㅋ~몇일전에는
직접 떢볶이 해준다고 했는데..계란을 무려 5개나 삶아서 하라네요.ㅠ.ㅠ
ㅋ...먹성도 좋은 신랑이죠....
가끔 쉬는날..아침엔 늦게까지 자고..거의 9-10사이에 아침을 먹는데...
김치찌깨를 좋아해서..돼지고기넣고 찌개해주면..밥 2그룻 먹고...
그냥 아무거나 맑은국 끓여주면...자기좋아하는거 아니라며..1그릇도 안먹구요...
ㅋㅋㅋ
또 엊그제는..제가 신랑좋아하는 닭강정이랑 국거리 장봐와서..저녁준비하는데..저녁밥 빨리 안준다고...
제가 저녁식사 준비하는동안..닭강정 다 먹고..또..밤도 까먹고...냉장고에있는 제간식..오뜨랑 몽쉘먹고..맥주1캔먹고..ㅠ.ㅠ
그러다 결국..저녁밥은 못먹고말이죠..ㅠ.ㅠ ㅋ

제가 지금 임신 27주차라서....요즘은 유제품이 많이 땡겨서..
요구르트를 몽땅사다가 냉장고에 넣어놨는데...
어떤날은 냉동고에 요구르트 5개가 얼려져있더라구요..알고보니..신랑이 얼려먹어야 맛있다면서..ㅠ.ㅠ
ㅋ~아직 신혼이라 재밌긴하지만...
늘 제가 OOO어린이..라고 부릅니다~^^ 아직 클때라 한참 반찬투정...먹거리 투정하면서 말이죠~^^
이런게 신혼인가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