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월차로 쉬고 있는 남편이랑 한판 했는데요 .. 아 화나 !! !!!!!!!!
저번에 사진 올린거 있죠. 애기 피부.. 걱정되서 신랑한테도 보여주고 2주정도 됐다고 했더니,
보자마자 넌 이렇게 될 때까지 뭐했냐고 .. 왜 병원 안가냐고.
하 참나 자 참나 자기만 애기 걱정하나요? 걱정하면 내가 더 할텐데
나를 무슨 애기 아픈데 병원도 안가는 게으른 엄마 취급....
안 그래도 계속 그것 때매 신경 쓰였는데 말이에요.

자기는 오늘 월차인데도 피곤하다고 애기랑 오래 놀아주지도 못하면서
저한테 말로만 큰소리 뻥뻥 치고 잘 알지도 못하면서 뭐라고 하는데 울컥 해서
저도 막 쏘아 붙였죠. 그런 오빠는 하는게 뭐가 있어서 나한테 그러냐
나는 뭐 병원 갈 생각 안 해본 줄 아냐고 , 오빠만 부모냐 말을 꼭 그렇게 해야겠냐고 ..
그렇게 막 쏘아붙였더니 담배 피러 쌩 나가버렸어요.
결국 신경 쓰고 알아봐다 주는 것도 아니면서 꼭 이래요..

엄마가 그러는데 애들 피부과 데려가지 말고 한방 진료 받아보라 그러네요
소량이라도 스테로이드 쓰는거 .. 쓴다고 낫는 약이 아니라구요 .
암튼 월차면 애기랑 좀 놀아주고 하던가 ..자기가 병원이라도 알아볼 생각을 하든가
밉상이에요 완전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