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어떤 환경에서 자랐냐가 참 중요하다는걸 느껴요~
여우비
결혼한지 5개월 넘어가는 시댁이에요~
아직 남편이랑 알콩달콩..모..싸우기도 하지만요..하핫~~
시댁도 아직은 시월드까진 안가고 잘 지내고있으니~
나름 평탄한 신혼생활을 즐기고있습니다~~
항상 시댁가?시댁가면 어머님이 찬 바닥에 앉지말고~
방석이나 꼭 소파에 앉으라고 하시고~
(여름에도 그러셨구요..요즘은 더하다는..)
그리고 항상 저희들(맞벌이) 올 시간에 맞춰 저녁차려주셨는데~
국도 몇번을 데웠다~껐다..반복하시구요~
그리곤 저희 따뜻한 궁물에 밥먹게 해주시고..
작지만 참 고마운 배려라고..생각했는데요~
요즘 신랑이 하는 행동을 보면 참 부모님께 좋은 영향 받고 컷다 싶은 생각이들어요~
오늘 아침에 제가 늦게 일어나서 자기가 먼저 밥먹고있었는데..한 5분?
제가 밥먹을꺼라고 가니 준비해놓은 그릇에 제 밥을 떠주는거에요.
제가 유난스러운건지..전 그런환경에서 안자란??ㅋㅋ 사람이라 그런지.
그 배려가 너무 고맙더라구요~
요즘 거실 보일러 안틀면 추우니깐..절대 찬 바닥에 앉지말고 소파에 꼭 앉으라고~
소파앉을때까지 꼭 얘기해주고..
여튼.살면서 시댁부보님들께 감사한 생각이 많이들어요.
평소보여준 좋은 생활습관이..제 남편을 참 괜찮은 남자로 만들어준것같아서요~~
작은것에 감동받는 그런여자였습니다~~ㅎㅎ
-
꽃내음
저희 예비시부모님도 저 자주 놀러가는데 항상 맛있는거 해주시고 외식하러가면 내가 좋아하는 음식 위주로 가려고 하시고 차에 타자마자 제가 앉은 조수석 열선부터 켜주시고~~저 나이만 먹고 시집 못가는줄 알았는데 늦게 복터졌어요 ㅎㅎ
-
조은
저는 아버님이 어머님에게 어케 하는지..그런 걸 보거든요..
대부분 아들은 아버지를 닮으니까...
아버님이 여자한테 잘하는 스타일이라 그런지
남친도 배려와 매너가 철철 넘치네요..
차에 타면 열선 기본..치마 입으면 다리 춥다고 자기 옷으로 꼭 덮어주고..
여자한테 참 잘하는 스타일...
전 솔직히 남친도 남친이지만 부모님이 넘 좋으셔서 결혼하고 싶어지네요 ㅎㅎㅎㅎ
소개팅해준 오빠도 와이프 부모님이 넘 좋아서 결혼 결심했다고 했었는데 그 말이 뭔지 알겠 -
핫블루
따뜻한데 앉으면........ 땀따나요....ㅋㅋㅋ
-
큰재
저도 공감이요^^아직 결혼전이라서 그러실지도 모르지만 놀러가면 손까딱 못하게 하시고 손님이니까 따뜻한데 앉아있으라고 티비보고 놀으라고 해주시고, 같이 놀러가시면 예랑이 보고 제가방들라고 하시고...제가 도시락싸면서 쪽지몇줄 남긴걸 마음이 예쁘다고 지나갈때마다 보시겠다고 찬장에 붙혀놓으셨더라구요...^___^예랑님과도 일년동안 큰소리한번 낸적없고 둥글둥글 살아요. 양쪽에서 배려해주시니 저도 보고 배우게 되네요
-
멱부리
넘 부러우니까 어깃장좀 놓을께요..
전 찬바닥에 앉지말라고 하는거 잔소리로 들려요....
난 시원한데가 좋은데..ㅠㅠ 좋아서 앉아있는건데
ㅋㅋㅋ 저희집도 맨날 그러는데 전 맨날 짜증내요 좀 놔두라고 ㅋㅋ
근데 시집가서 또 그소리들으면 멘붕올듯..
앉는거 내맘대로좀 앉을수 없는건가 ㅋㅋㅋㅋㅋㅋ
쓰고보니 정말 쌩뚱맞은 뻘소리네욤 ㅋ
행복하세요 :) -
봄바람
맞아요 가정환경 진짜 중요한듯^^
-
태양
저도 그런거 느껴요..울신랑도 시댁도 참 괜찮은데ㅎㅎ
보고있음...항상느껴여~우리신랑이 참 좋은부모님밑에서 잘자랐구나..하구요..물론 그래서 울애기들에게도 좋은부모로,좋은환경에서 잘자라게 해주는게 제 바램이네요^^
어떤땐..질투날만큼 신랑이 부러울때도있어요ㅋㅋㅋㅋ -
초고리
님 행복하시겠어요~부러워요~
-
은율
와 좋은 남편과 시댁을 두셨네요..역시 남자는 자상한게 짱인듯!
-
누리봄
행복하시겠어요~~
번호 | 제 목 | 글쓴이 | 날짜 |
---|---|---|---|
1975415 | 여성들 옷차림 궁금해서 그런데요 외 여름에도 덥게 입어요?? (10) | WatchOut | 2020-06-15 |
1975414 | 꼬봉이 등장!( 10분후퇴장ㅡㅡㅋ) (5) | 슬아s | 2020-06-15 |
1975413 | 19금(부부관계) (10) | 통꽃 | 2020-06-15 |
1975412 | 한달에 얼마정도면 남편한테 잔소리안하고 지낼 수 있을까요? (10) | 잔디 | 2020-06-14 |
1975411 | 안구건조증엔 누액제가 답인가요 ?ㅠ | 희1미햬 | 2020-06-14 |
1975410 | 너에게 쓰는 편지.. (3) | 다크 | 2020-06-14 |
1975409 | 여기다가햐도되나요?? (1) | 난길 | 2020-06-14 |
1975408 | 사고치는 우리 남편!! (7) | 연분홍 | 2020-06-14 |
1975407 | 대전에 맛나는 집 추천해주세요?? (2) | 소율 | 2020-06-14 |
1975406 | 방탈) 여름 첫 휴가- 제주도로. 근데 숙소는 어디에? (8) | 알렉산더 | 2020-06-14 |
1975405 | 삼산에 괜찮은 맛집 추천 좀 해주세요^-^ (7) | 핑1크캣 | 2020-06-13 |
1975402 | 유성문화원근처사시는 분들 (2) | 봄 | 2020-06-13 |
1975399 | 가족 여행기같은 게시판 있었으면 해요.. (3) | 한추렴 | 2020-06-13 |
1975395 | 케리비안 사람많을까요? | 가지등 | 2020-06-13 |
1975393 | 롯데 자연밥상 예약해야하나요? (4) | 해지개 | 2020-06-12 |
1975389 | 권선sk뷰아파트 24평전세 얼마해요?? (1) | 아서 | 2020-06-12 |
1975385 | 트레이더스-겨울왕국 건반 (2) | 가을바람 | 2020-06-12 |
1975383 | 연년생키우시는맘들보셔요~ (10) | 일진오빠 | 2020-06-12 |
1975361 | 경성큰마을 근처 영아 잘보는 어린이집 알려주세요. (1) | 자올 | 2020-06-10 |
1975357 | 아이재활의학과추천좀해주세요 (10) | 마루한 | 2020-06-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