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신랑도 연애할땐 그닥말많은 타입아니엿는데요
시간이 지날수록 말수가 늘어요ㅜㅜ
가끔 듣다지칠때도 잇어요

솔직히 말 많은 남자보단 100배 낫다고 봅니다. 말 많은 남자 만나보시면~아~ 이래서 남자는 과묵한게 좋구나~하실꺼에요

말없는 남자랑 조잘대는 여자랑 결혼한 케이스인데 신랑은 좋아라하죠.... 제가 조잘대면 재밌대요...
가끔 답답할때도 있는데 맥주한잔 하면서 사는 얘기하면 곧잘 말해요... 왜냐.. 아이라는 공통주제가 있어서 그런가봐요...
살다보니 회사얘기도 잘하고 그래요... ^^

울 예랑이도 연애기간에 말이 없어서 고민이였는데
좀 같이 살다보니 말이 겁나 많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장난도 많이 치구요

요새는 가끔 장난으로 \랩해?\ 하고 웃는답니다;;

울 신랑이 그래요
저는 말이 엄청 많고 남편은 없어요
연애시절에도 그랬어요
그래도 전 그냥 말없는 사람을 좋아해서 괜찮아요
올 해 결혼 10주년인데 말없어서 답답하고 그런건 전혀 없어요 가족 얘기를 잘 들어주고 하니 좋더라구요^^
어느 정도 말이 없냐면 애들 학교 입학식때도 전 날 아무말 없다가 온답니다 회사 반차 낸것도 그 날 알때가 많아요
그래도 그런 그사람이 걍 좋네요
서로 말 안해도 넘 좋아요 십 년이 지나도 그러네요^^

말많은 남자 별로예요 실속이 없다고해야하나ㅋ 저희신랑도 말없는편인데 그래서 한번씩 저한테 하는 얘기가 더 진심으로 들린답니다 말이 없는대신 생각을 깊이 하는거같아요 ^^

전 말 없는남자 별로예요 말이 없음 속도 알수없고 조은지 싫은지,,, 편견인지 몰라도 누구랑 같이 있으면서 말없다고 말 안하고 잇는건 배려가 부족해 보이기까지 해요,,,,너무 촉새도 싫지만요~

말없는 남자.. 재미는 없겠지만, 그만큼 진중하고 신중하다는 말 아닐까요?
전 어색한 분위기 싫어서 실없이 자기가 책임지지도 못하는 말 이것저것 가볍게 해대는 사람보다는 배우자감으로는 남친같은 스탈이 더 나을 것 같은데요.
어머니도 워낙 말없는 분이랑 살다보니 유머러스한 사위를 만나길 바라는 것이겠지만,
반대로 어머니가 가볍고 말 많고 실없는 사람이랑 살았다면 말 없는 사위 만나라고 했을꺼예요.
모든 사람은 자기가 갖지 못한걸 동경하자나요 ^^*

저도 말 많은 남자와 사는데 무한반복에 내용은 없고 자기말만하고 한술더떠 술먹으면 술깰때까지 말을 계속 하면서 사람 괴롭히는....ㅡㅡ
말없는게 더 나아요 ㅠㅠ

저는 차라리 말없는 남자가 낫던데, 촉새같이 말많은남자 머리아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