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노래방도우미...현장목격 ...
조히
사건은 금요일 밤 12시30분경에 일어났답니다...
당구 한게임만 치고 일찍 들어오겠다던 남편이 전화를 했는데
안받더라구요...참고로 전 남편이 놀땐 전화 잘안해요...
걍 놀땐 편하게 놀으라고 그리고 스트레스 확 풀고 들어오라구요...
전화하고 그럼 놀때 짜증나자나요...
근데 그날은 전화가 하고 싶더라구요...여자에 .여자에 느낌이란건 정말 무시못하겠더라구여...
암튼 전화를 했는데 안받고 자꾸 20-30초에 끈기더라구요...
그래서 통화중인가부다 하고 다시 했죠...근데...
받더라구요...근데 전화통화가 연결된줄도 모르고 웃고 떠들더라구요...
첨엔 여보세요,,,여보세요...했는데 ...이런 여자목소리가 들리고...
노래소리가 들리고 ...아~그때 노래방에 갔구나했어요..그래서 그냥 계속듣구만 있었죠
그렇게 한 20분을 듣고 녹음을 했어요...심장이 두근두근 떨리고 미치겟더라구요...
평소에 그랬거든요...노래방가서 도우미 불러 노는건 좋은데 나한테 들키지만 말라고....
근데 딱들킨거죠...
그때 생각난게 집근처에 있다는 말이 생각나 무작정 찾으러 갔어요...
현장을 확 덮칠려구여...
한두군데 정도 들어가서 찾다가 내가 전활하면 나오겠지 싶어서 전활했더니만
바로 내 앞에서 나오더라구요...
남편보고 그랬죠...넌 딱걸렸어...
그리곤 노래방으로 뛰어들어가서 룸으로 들어갔더니만
회사 직원둘과 아줌마 세명이 있더라구요...
그래서 우선 그아줌마들한테 나가지말라고했어요...
아줌마들 이거 불법인줄 알고 있죠...
다신고 할테니까 가만히 앉어 있으라고...
그랬더니 그아줌마들 꼼짝 못하더라구요...
과정을 다 글로 쓰려면 넘길고요...
암튼 결론은 집으로 왔는데...
우리 남편 더웃긴겨죠.....더 큰소리에 자기가 뭘 잘못했냐는거죠.,,,
우선 내가 자기 쪽팔리게 했다는게 더 열받았나보죠...
내기분은 신경도 안쓰고...미친x....
전 더화가나서 남편 얼굴을 주먹으로 한대 갈겼어요...
그게 시작이 돼서 결혼 5년만에 첨으로 치고 받고 싸웠어요...미친듯이
한참 그렇게 싸우다 보니 술이깨는지 그제서야 ....
미안하데요....사람 있는데로 열받게 만들고 말이죠...
전 그담날 시골 동생네집으로 애들델꼬 갔다가 월요일에 왔답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얼굴도 안쳐다보고 말도 안하고 있어요...
참 내가 녹음시켜놓은 핸드폰도 부셔버렸어요...산지 한달도 안된 스마트폰을 ....제가 이런 긴글을 쓴이유는요....
제가 노래방에 찾아간게 잘못한 일인지가 궁금해서요...
남편을 쪽팔리게 만든건 있지만 그상황에선 정말 너무화가나더라구요...
전 아들만 둘입니다 세살 다섯살...그리고 직장맘이구요
밤낮으로 넘 힘들게 살고 있어요....
남편이 항상 바뻐서 주말 이외엔 집에 항상 늦게 들어오거든요...
그렇게 힘들게 사는 와이프 속이고 도우미 불러서 놀았다는게
정말 화가 났어요...그리고 전 남편을 믿고 신뢰하면서 살았거든요...
그게 더 화가나요...제가 앞으로 어찌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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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까닥
예비신부님이 정말 아무것도 모르셔서 그런소리 나오는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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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미한눈물
헐...아무리 예비신부라도 그건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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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시
오 마이 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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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맛사탕
정말 쿨하시네요~^^;;제 이성친구 말들어보고 장난아니게 논다고 하던데..글구 맘만 맞으면 돈안받고 2차도 간다고 해요..제친구왈 병걸려서 병원간다고 하던데..ㅠㅠ옛날일이지만, 내가 그친구 엄청 욕했던 기억이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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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amyGirl
ㅋㅋㅋ예신님 ..정말 쿨하십니다 ㅇ_ㅇ!!와 .... 저러케 놀다가 2차가지 바로 만나자 마자 2차가는건 아니자나요~글구 놀방도우미들은 저급얘들이라서 휴대폰으로 연락 대따 자주해요 ㅋㅋ지불러달라고 ..예신님 남친한테 연락자주오면 죠으시겠어여 ?-ㅁ-아닐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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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개
도우미 부른것만으로도 전 눈돌아갈거같은데 예비신부님 쿨하십니다...
2차나가야만 화낼일인건가봐요 -
연와인
예비신부님 남편분이 그렇게 노래방도우미 불러서 놀아도 아무렇지도 않으신가바요 ?
참 ~ 쿨하시네요 ㅡ,.ㅡ
룸안에서 과연 무슨일이 벌어질지 알고 괜찮다는건지 ,,,,, -
레온
상식이하의 행동을 해야지만...ㅡㅡ; 팁이라는걸..받는다고 하더라는..
숫기없는 남자부하직원들이 있음 윗?대가리들이 <말이좀 그렇네요 이해바레요> 쟤 우리회사 뭐시기뭐시기 라면서..도우미들보고 대접?잘하라는 둥 그런다고 하더라구욤 -
그림자
치고 박고 싸웠다는건 남편분도 님을 때리셨다는 말씀이세요?그건 넘어가고..어디 있는지 아는데 안찾아가면 바보죠.남자는 현장에서 걸려도 발뺌합니다.그렇게 상황을 만든 남편한테 문제가 있는거죠.애초에 노래방을 가되 아줌마 안불렀음 됐는데..아줌마 없는 상태에서 님이 들어가셨다면 쪽팔리게 만들고 의심해서 미안하다고 하셔야 하는거구요~잘못한게 있을땐 남편분이 무조건 싹싹 비셔야죠..헤어지실 생각은 없으신거 같은데 대화를 일단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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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
별로 잘못한거 같지 않은데요
만약에 신입이어서 상사들이 가자고 해서 가야만 하는상황이었다면 모르겠지만
그런거 아닌담에야 가만 안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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