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에서 우연히 만난 동생과 영화보고 왔습니다ㅋㅋㅋ

애초부터 썸탈 생각 없었지만, 이 동생이 시도때도 없이 전화하길래 긴가민가 했는데

그냥 약간 관심이 필요한 친구 같더라구요..ㅎㅎ 7년간의 짝사랑에 지쳐있는 친구였어요ㅎㅎ

재미없으시죠ㅠ.ㅠ 근데 중박사건이 있었습니다ㅋㅋ

지하철에서 만난 그 동생의 절친이라면서 같이 만난 또다른 동생B가 있는데

바람피워서 헤어진 제 전남친과 같이 일했던 사람이었어요ㅋㅋㅋㅋ

바람핀 전남친과 같이 일했던 동생B가 전해줬던 전남친의 내가 몰랐던 모습들...

나쁜 남자도 아닌 아주 그냥 ㄱㅅ였더라구요...ㅎㅎ

저랑 만나면서도 이여자 저여자 찍쩝대고,, 연락하고..ㅋㅋ

동생B랑 전남친이랑야간조할때 밥도 많이 사줬거든요,,

동생B한테내가 사주는 밥을 그렇게 얻어먹고서도 어떻게 나한테 말한마디 안해줬냐니깐..

알고 만나는줄 알았다고..

전남친이 워낙 여기저기 수작거는 타입이라서 모르고 있는줄 몰랐다고..ㅋㅋㅋ

저 완전 등신인증 했습니다....ㅋㅋㅋㅋㅋ

지하철에서 우연히 만난 그 동생 덕분에

바람펴서 헤어진 전 남친에 대한 추억조차도 싸그리 지울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사실 지금 안정되있는 상태에서 되려 꺼진 불씨 다시 타오르게 한거 같기도 하고...

어쨌든 등신인증 했고,, 이제 완전히 벗어날꺼라는거...

그 동생들이랑 연락하고 만나는 것도 이제 자제하려구요~

전남친과의 기억에서 벗어나서 새로이 살려고 합니다ㅋㅋㅋ

썸이고 쌈이고 아무것도 없었지만ㅋㅋㅋㅋ

저 맘편히 지내는 데는 많은 도움 되었던 만남이었습니다ㅎㅎ

주말이 벌써 끝났네여///

다음주 황금연휴를 기다리며 화이팅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