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주를 끌어오고 있는 아파트 리모델링 공사.. 이제 거의 막바지에 와 가네요.
실제 인터넷으로 섹터, 아이템별 샘플사진 조사와 정보 취합한 1개월까지 하면
정말 긴 시간인 듯.. 좀 쥼.. 좀 지칠 때도 있더라구요. - -;
사진만 안방, 아이방, 거실, 화장실, 부엌, 현관.. 폴더별로.. 맘에 드는 케이스
사진 모아두고.. 전체적인 사진 정보, 댓글 안에서 구현가능성, 적합성, 자재종류
알아내어... 나만의 리모델링 계획을 세웠습니다. 인터넷 비교견적, 해당 단지내
업체 등등 현장설명하고 견적 비교해보고.. 가장 좋은 분 모셔서 대략윤곽과 금액을
상의하고 공사에 들어갔는데.. 왠 비가 그렇게 오는 지..또 실제 공사하며 하나하나
신경쓸거.. 업체와 밀고 당길 거는 왜 그리 많은 지.. 쉽지는 않더라구요.
모든 게 확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대략 견적으로 출발하니... 업체는 인력, 금액을
덜 투입할수록 수익이 증대되니.. 빼려들거나 퀄리티 낮춰려 들고... 돈 내는 입장에서는
하나라도 더 좋은 걸로 하거나 아이템을 추가하려 하니.. 결국 밀고 당기기가 안될 수가
없더라구요.. 리모델링 공사라는 게 결국 남성적인 일인지라.. 남자인 제가 전체적으로
조정도 하고.. 아내에게는 샘플사진, 시안들 보여주며 전체적으로 리드했는데.. 컬러시스템
섹터별 디자인 차별화, 희망아이템의 고수.. 등의 차원에서 사전눈동냥 공부한 거나... 이전
협력업체 외주줘서 부스설치 등 디자인 업무해본 게 도움이 좀 되었습니다. 특히 비용적인
측면에서.. 저렴하면서 원하는 것은 거의 다 구현해본 거 같네요. 집이 완전 달라졌습니다.
나중에 다 마무리지으면.... 해당 게시판에 내가 매니지하는 리모델링 후기 와 사진들
올려보겠습니다. 역시 행복은 가정이고 가정은 곧 함께 생활하는 공간... 집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