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댁이 차례와 제사 그런 명절 행사가 전혀 없는 것을 알고 있지만
결혼하고 첫 명절이라 형식상 음식은 안하시는지 전화드렸어요
신랑 직업때문에 일요일날 근무하고 늦게 찾아뵐꺼같아서 그것도 말씀드릴겸해서요
서로 이미 로 이미 다 알고 있는 정보지만 전화를 해야하는 의무가 있어 전화를 걸었는데
9.9이 아주버님 생일이다 그러시대요.
봄에 남편 생일이었는데 아주버님은 뭐 암것도 안해주셨어요.
원래 그런 가족이라 그래서 그런 줄 알았죠
그런데 어머님이 9일이 아주버님 생일이니 그렇게 알고 남편한테 알려라고 하세요
그때 생일 상차려서 밥먹고 하자고..또 뉘앙스는 저보고 뭘(선물같은) 준비하길 바라시는 듯했어요.
아주버님은 아직 결혼 안하셨어요. 애인인지 여친인지는 있고요.
7일날 밤에 내려가지만 보통 추석 지내고 다들 친정으로 가잖아요
9일 생일밥을 같이 차려 먹자는 건...무슨 의미일까요..10일에 남편이 출근예정이라
저보고 남편이 10일도 일한다며~? 라며 일안하면 10일까지 있어야 되는 거처럼 말씀하시네요.
그리고 남편에게 생일이라고 말해주니 알고 있다고 자기 생일때도 암것도 없었는데
그냥 케익이나 사면되지 라고 하는데..전 왤케 불안하죠..
그냥 남편 말대로 해도 될까요..? 시어머님 뭐 원하는 거있으면 남편한테보다 저한테
말씀하셔서 해달라 식이시거든요..
그렇다고 시아주버님이 저희 결혼이나 저희 머 있을때 챙겨준 적은 없어요.
하지만 어머님은 저희가 아주버님 챙기길 바라는거 같아요.
어떻게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