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를 원하지 않는 남편
유미
남편 나이 41세
제 나이 38세
결혼하고 3년 지났는데 아직 아기가 생기지 않는 중입니다.
우리 부부는 서로 열심히 노력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생기지 않는 탓을 할 수 있는 자격도 없다고 생각하는데요.
어젯밤 진지하게 남편은 53세쯤 되면 퇴직하고, 그 이후로는 좀 편안하게 여행이나 다니며 여생을 보내고 싶은 게 솔직한 심정이라 하더군요.
그래서 요는 아기를 원하지 않는다는 겁니다.
그래놓고 한달전까지는 노력하자고 이번달 산부인과도 약속한 상태인데...
저는 그런 생각을 가진 남편이 너무 자기를 우선적으로 생각하는 사람이라고 느꼈어요.
돈이 없어도 결혼 후 아기를 원하고 애가 자라는 걸 보고 싶고, ?싶고, 그런것이 결혼이고 인생이라고 생각하는데...
애기가 있으면 계속 뼈빠지게 일해야 하는게 힘들다는 논리인거죠.
조금 있으면 힘들어서 마누라도 부양할 수 없다는 솔직한 속내를 들을 것 같아 가슴이 서늘합니다.
결혼하고 이혼 얘기도 수없이 할 만큼 많이 다툼이 있었던 저희 부부라 삐걱삐걱 여기까지 왔는데...
그래서 이제 정말 어떻게 해야 할런지 다시 터널에 들어온 기분이네요.
이런 사람 믿고 계속 결혼을 유지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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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론아브라함
결혼전에 그런얘기는 서로 다해야지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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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
전 아이 원해서 현재 둘인데..
남편보다 제가..애기 없어도 되겠다 싶은생각들어요.
부부의 노후엔 자식의 미래도 포함되어 있잖아요.
그게 부담으로 오더라구용.
남편분 나이도 있고하니..생기면 낳는거지만 그것에 대해 스트레스받지 말고 현재를 누리고 편히 살자는거 아닐까요.
애 아니더라도 할수있고 하고픈거 넘 많으니깐요 -
니지
저희 신랑도 그래요. 사랑하다 생기면 몰라도 계획하긴 싫다고 해서. 노후를 아이 키우면서 보내는거 생각만해도 싫데요. 그래도 배란기에 몰래 사랑을 유도 하곤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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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
33333
그 고민하는데 6년이 걸렸어요. 제가 원치않는 쪽이었고, 남편은 푸쉬하지 않았어요. 그러다 시간이 좀 흐르면서 생각이 유연해지던 차에 너무 쉽게 아이가 생겼지만, 만약 6개월 안에 임신이 안됐다면 쭉 딩크로 갔을거고 그도 나쁘지 않았을거라 생각해요. -
찬슬기
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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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솔
저람 좋을수도 있을것 같아요
아이없이 노후에 여유롭게 여행다니구
저희는 아직30대 초반이라 계속고민이거든요
님 남편처럼 아이한테 투자없이 우리에게 집중하자
아님 평범하게 아이낳고 살자
고민중인데 ...
한명이라도 뜻이 확고하면 더 맘이 편할듯해요~~ -
봄바람
그래도 부부를 이어주는게 자식인데,,,,아이가 없으면,,,나중에,,,쉽게 갈라설수도있고,,,ㅜ
무자식이 상팔자긴한데,,,,, 그래도,,,결혼했음 아이를 키우는행복도 책임도 져봐야하지않을까 싶네요 -
레이
우리신랑도 그런생각하는데 전 어느정도 동의하는편이라 그게 와이프를 부양하지않겠다는 말로는 안들려요 성격도 정말좋구 저보다 훨씬 착한사람이거든요 이런문젠 그냥 생각하는 방향이다른거란 생각이들어요 진심으로 아이를 원하시면 꼭 진지하게 대화를 나눠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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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inceSs
요즘 딩크 족도 많구....꼭 아기 없어도 된다고 여기는
분들이 많으시더라구요 남편분 생각이 완전 비정상적인건 아니에요...
다만 님께서는 힘들어도 자식 보기를 원하시면 진지하게 대화를 하셔서 타협점을 찾으셔야겠지요 -
달콤이
서로ㅇ진지한 대화가ㅇ필요할듯~ 한쪽은 원하는데 한쪽은 안원하면 어느쪽이 포기하지않는이상 계속 트러블이 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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