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 이라는 말이 딱 맞는 것 같아요 ㅋㅋ
벼리
저랑 제 남자친구랑 이제 연애한지 햇수로 4년 됐거든요.근데 알고 지낸지는 10년 된 것 같아요. 전 오빠를 처음 안게 제가 고등학교 1학년때 였는데 제 남자친구는 제가 중학생때부터 알고 있었다고 하네요. ㅎㅎ
네 제 남자친구는 그 유명한 교회 오빠 인데요. 제가 고등학생일때 그때부터 뻔질나게 연락하면서 밥을 사주더라구요 ㅋㅋ오빤 그 당시 대학생이 었고 군대까지 다녀와서 그 당시 제 입장에선 완전 아저씨였죠.근데 제가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교에대학교에 들어가서도 꾸준하게 연락와서 밥 사주고 영화 보여주고 그러는거에요. 그때부터 저도 아 이오빠가 날 좋아하나? 이런 생각이 들기도 했는데 웃긴건 오빠한텐 그때당시 오래사귄 동갑내기 여자친구가 있었어요. 완전 어이없죠 ㅋㅋㅋ 그러다보니 저도 별 기대 없이 그냥 친한 오빠 동생인가보다 하고 둘이 따로 만나는 건 꺼려하고 그랬어요.
그러는사이에 저도 남자친구가 생기고 헤어지고를 반복하다가 제가 스물 다섯살이 되고 오빠가 서른살이 되던 해 저도 남자친구랑 헤어지고 오빠도 동갑내기 여자친구랑 헤어졌다고 하더라구요. 그때부터 다시 연락하며 밥 먹고 하다 만난지도 사년이 됐네요.
참 누가보면 정말 이상한 관계잖아요. 3~4년 사귄 여자친구가 있는데 다섯살이나 어린 여자애 그것도 교회 동생 꾸준히 연락해서 때되면 밥사주고 영화 보여주고 하는게.. 그래서 제가 오빠를 좀 피해다니고 되게 안 좋게 생각하고 그랬었는데 지금 물어보면 오빠가 그 여자친구랑은 이상하게 결혼 못 할거 같고 제가 자꾸 눈에 밟혔다고 하더라구요.
제 입장에서 보면 전 참 풋풋한 러브스토리인데 당시 오빠랑 사귀었던 여자분 입장에서는 제가 참 거슬리는 기지배였겠죠?ㅋㅋㅋ그래도 그나마 그 여자분은 오빠랑 헤어지고 일년도 안돼서 의사 만나서 결혼 잘 하셨다고 하니 마음이 놓인다고 할까요... ㅋㅋㅋ쓸데없는 오지랖이겠지만요 ㅋㅋㅋ 아무튼 모아와서 많은 글 읽으면서 본의 아니게 제가 참 신경 거슬리게하는 그런 여자애였을 수도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ㅋㅋㅋㅋ 그래서 내가하면 로맨스 남이하면 불륜인가봐요!
다들 퇴근 조심히 하시고 저녁 맛있게 드세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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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분
저랑도 비슷하시네요. 저희도 저희 아내가 대학교를 여기로 오면서교회에서 알게되었죠. 저는 고2였고요. 연하입니다.ㅎㅎ
제가 두루두루 친하는 걸 좋아라 했고 친구들도 많아요. 그런데 첫사랑 실패 후유증?이있어서 사실 사귀는 걸 생각 안하고 지냈는데요. 아내랑 사귀기 전 한두달 사이로 두분에게 대쉬가 왔거든요. 너무 잘 지내던 동생과 누님이였는데 저는 진짜 그 때는 생각이 없어서 내가 그럴 여유가 없다고 거절을 했는데 그리고 두달후에 아내랑 사귀게 되었고, -
가을바람
저도 님과 비슷하긴 한데 밥사주고 머 그런건 없었구요ㅋㅋ
대학때 만난 지금 신랑은 그당시 여친과 3ㅡ4년 연애하던 중이었고 저는 그놈 선배랑 사귀다가 알게 된 사이였는데 저도 한 2년 만나다가 헤어졌거든요 그래서 자연스레 남친 지인들과도 즉 현재 신랑과도 안보게 됬더랬죠 그러다 한 1년 있었나 우연히 술집에서 만나서 동석하게 됐는데 여친이랑 아직 만나고 있다고 하대용 이런저런 얘기하는데 사실 여친이 널 싫어한다고 해서 이유물으니 그냥 저 언니는 아무렇지 -
퍼리
네 제가 하고싶은 말이 딱 그거에요!! 과거의 제 남자친구 여자인 제가 봐도 진짜 못됐죠. 시간이 지나고 나서 지금 저랑 제 남자친구에겐 길고 긴 인연의 끈이었지만 그 여자분껜 힘든 시간이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요. 제 3자의 입장에서 보면 제 남자친구가 이기적인걸로 보일 것 같더라구요. 뭐 실제로 그랬지만요. 그래서 내가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이라고 하나봐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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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여울
현재 님께 좋은 남자면 되는거지만..
객관적으로 봤을땐 과거에 자기여자에게 좋은 남자는 아니었네요..^^;;
눈에 밟히는 사람이 있고 계속
시간을 가지면서도
사귀던 사람을 몇년이나 더 만난거보면..;;
전 여자친구분이 남자분과 비슷한 마음으로 몇년 만났을수 있지만..;;
전 여자친구분은 남자분을 정말 좋아해서 남자가 다른여자 만나고 다니는데도 계속 만나다 결국 포기하고 정리했을 수도 있는건데..
남자분 과거에 너무 우유부 -
루나
그러니깐요 ㅋㅋ 그당시에 제 남자친구는 취업한지 얼마 안됐고 그 여자분은 돈을 꽤 잘 버셨다고 하더라구요. 뭐 따지고 보면 서로 타이밍이 안 맞았을수도 있구요.. 그 여자분이 암튼 제 남자친구 조건을 성이 안차하던건 있었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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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삥
아마도 전여친분도 남친을 결혼상대로 생각하지 안았을거같아요.그러니 더조건좋은 남자분과 빨리결혼할수있었지란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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츠키
제 남자친구가 지금 그러고 다닌다면 전 무지 신경쓸거 같아요 ㅋㅋㅋㅋㅋ 뭐 여기 적지 않은 세세한 일들이 많았어서..ㅋㅋㅋㅋㅋ 나쁜기지배까지는 아니라고 말해 주셔서 감사해영..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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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
여친 만나기전 인연이잖아요 뭐 신경이야 쓰이겠지만 나쁜기집애까지는.아닌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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